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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1 01:49
두바이 도로가 똑똑해진다…'스마트 번호판' 도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25  

번호판이 스스로 경찰과 구급차에 긴급상황 전달
벌금·주차비 내는 것도 가능



두바이가 다음 달부터 도로 위 긴급 상황을 경찰과 구급차 센터에 알리는 디지털 번호판을 시험 운영할 계획이라고 UPI가 11일 두바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이 운영하는 태그2커넥트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  

이 시스템 하에서 GPS와 송신기, 마이크로 프로세서 칩이 장착된 '스마트 번호판' 역할을 하는 디지털 화면이 차량에 부착된다. 두바이 도로교통국의 술탄 압둘라 알 마르주키 운전면허부 책임자는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 스마트 번호판이 경찰과 구급차에 스스로 연락하며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교통 상황과 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스마트 번호판을 통해 교통 정보 파일과 계좌를 연동시켜 벌금이나 주차비를 지불할 수도 있으며 번호판도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 도로교통국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번호판을 변경할 수 있다. 도난됐을 경우엔 번호판에 경고 표시가 뜬다. 

알 마르주키 책임자는 "스마트 번호판은 다른 모바일 플랫폼과도 호환이 된다"며 올해 말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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