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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6 20:13
文대통령 판문점行…김정숙 여사 아닌 비서관 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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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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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金여사는 다른 차량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청와대를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8시6분쯤 대통령 전용차에 탑승해 청와대를 떠났다. 잠시 뒤인 오전 8시7분쯤에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 잠시 멈춰 시민들과 '깜짝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흰 셔츠에 푸른색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뒤 손을 모아 환송 인파를 향해 인사했다. 시민들은 '비핵화', '평화 새로운 시작' 등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태극기 등을 들고 문 대통령을 반겼다.
문 대통령은 재향군인회 소속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 이어 "대통령님, 성공하십시오"라고 말하는 시민들에게도 미소띤 얼굴로 화답하며 악수를 나눈 뒤 오전 8시9분쯤 다시 차량에 탑승해 청와대 앞을 떠났다.
세종대로 앞과 경복궁역 인근에도 환송 인파가 모여들어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차량이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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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일인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환송하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문 대통령의 전용 차량에는 김정숙 여사가 아닌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함께 탑승했다. 이는 회담 장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비롯한 실무회담에 관한 논의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은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이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남은 최초다.
앞서 김 위원장도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손을 마주잡고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을 포함한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의제를 논의한다.
양 정상은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며 방명록 작성, 기념촬영, 소나무 공동식수, 친교산책, 환영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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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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