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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3 01:00
오판인가 서툰 것인가...놓쳐버린 한미약품 공시 골든타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23  

자율공시 않고 왜 굳이 거래소로.."속사정 있었다"
"기술수출 할때 거래소 준 가이드 따랐을 뿐"



한미약품 폐암신약 '올무티닙'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권을 반환한 것을 지연 공시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장후 악재공시가 나오며 전날 호재공시를 믿고 추격매수한 증시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핵심은 한미약품이 직접 개장전 내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자율공시하지 않고 왜 굳이 거래소까지 직접 찾아가서 공시 지체의 원인을 제공했느냐다. 그나마 공시담당자를 만난 시간도 늦고 만난후에도 공시규정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더 놓친 정황도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한미약품이 속사정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 왜 자율공시 않고 거래소로? 한미약품 "속사정 있었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 실무자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에 거래소에 도착했다. 거래소 공시담당자에게 오전 8시께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는 게 한미약품측 설명이다. 그래도 30분이 남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봤다. 실제 만남은 8시 40분쯤이었다. 그러나 공시표출을 위한 논의과정이 예상밖으로 지연되면서 공시도 장중인 9시 29분에 표출됐다. 

한미약품은 전날인 29일 장마감후인 오후 4시 30분경 미국 제넨텍에 1조원 상당의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체결 공시를 냈다. 이후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30일 오전 9시 29분 작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폐암신약 '올부티닙' 개발권한이 반환됐다고 밝혔다. 

보통 기업은 내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를 내보낼 수 있다.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다. 거래소 협의로 오후 7시 이후에도 직접 공시를 할 수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사가 직접 시스템을 통해 공시를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굳이 거래소로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미 "기술수출 할때 거래소 가이드 있었다...따랐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이 굳이 거래소를 직접 찾아갔던 이유는 뭘까. 

이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한미약품이 올무티닙에 대한 기술수출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당시 한미약품은 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올무티닙' 기술수출계약 금액을 계약금에다 임상단계별 받는 마일스톤(수수료)을 합쳐 7억3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 규모로 정했다.

마일스톤의 경우 임상이 중단될 경우 못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예정금액이 크다 보니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규모를 얼마로 해야할 지 감을 잡지 못했다. 이에 자문을 받으러 거래소 공시담당자를 찾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7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을 때 실무자가 거래소 공시담당자를 찾아가 계약된 임상연구가 중도포기되면 마일스톤을 못받고 계약금만 받을 수도 있음을 상기시키고 공시 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질의했다"고 회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거래소 공시담당자가 취소금액이 크면 불공정공시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주지시키고 일단 마일스톤을 포함시켜 기술수출 계약을 공시하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 만일 나중에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발생하면 증빙자료를 가지고 와서 정정공시를 하면된다는 가이드라인도 구두로 줬다"고  덧붙였다.

공시법규에 따르면 자율공로 기공시한 내용중 비율·금액·수량 등의 100분의 50이상을 변경해 공시하면 불공정 공시에 해당한다.  해당 기술수출의 계약금은 전체 규모 8000억원대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단계별로 임상을 꾸준히 진행하지 않으면 불공정공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전체적으로 한미약품이 굳이 9월30일 아침 거래소를 찾은 것은 거래소 공시담당자가 전해준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 뿐이라는 설명이다.  거래소에서 일처리를 일찍 출근한 거래소 당번을 거치지 않고 굳이 공시담당자를 찾은 것도 그 때문이다. 작년과 이번에 한미약품이 찾은 거래소 공시담당자는 동일인이다. 

 불공정공시 문제로 언쟁하다 골든타임 놓친 정황도

그러나 공시담당자를 만난 시간은 물리적으로 늦었고 만난후에도 언쟁으로 시간이 지체돼 버린 정황도 포착된다. 

앞의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에 거래소를 찾아 만났을때 공시담당자가 전해준 가이드와 달리 이번 건에 대해 갑자기 불공정공시 사유가 된다고 말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무자가 기술 수출의 내용, 신약 개발 단계에서 지급되는 마일스톤의 의미를 재차 설명하고 회사에 보고하면서 시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실랑이 와중에서 공시는 결국 오전 9시29분에 표출됐다. 그 사이 전날 대형호재 공시를 본 투자자들의 추격매수가 발생하면서 원성을 받게 됐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도 "신약 개발 포기결정을 담은 베링거인겔하임 공문이 영문인데다 심각한 사안이어서 가이드 받은대로 직원이 거래소를 직접 찾았지만 그 자리에서 불공정 공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물론 논란의 대상은 제약사 기술수출에 고유한 마일스톤 문제다.  

한편 한미약품의 해명에 대해 거래소 공시부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불공정 공시 확인이 시급했다면 통보를 받은 당일 저녁과 밤 또는 다음날 오전6시부터 거래소에 빠르게 문의를 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래소 공시부장은 "작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늑장공시의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증권당국과 거래소는 내부정보 이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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