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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9 11:18
서울서 제주까지…제4차 집회 100만 촛불 '활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53  

'하야견' '닭머리 가면'...울고 웃은 촛불 축제 
수험생 가세 대구·제주 등 전국서 95만명 참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19일 오후 전국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궜다. 


이날 서울 60만명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90여 곳에서 95만명(경찰 추산 서울 18 만명)이 촛불을 들었다.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도 기다렸다는 듯 거리로 나왔다.  

국정농단 사태를 비꼬는 '하야견', '닭머리 가면'이 등장했고 박 대통령을 형상화한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도 있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헤치고 나가 끝내 이루리라"는 전인권 밴드의 노래까지 더해 시민들은 울고 웃으며 서로를 다독였다. 4주차 촛불은 더욱 뜨거웠다. 

◇"알바 포기하고 왔다. 책임있는 어른 되고 싶어"

"얼마 전 집에 불이나 버스비도 없어 50분 거리 학교를 걸어 다닙니다. 대학교 원서도 돈이 아까워 3개밖에 못 썼습니다. 그런데 오늘 7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포기하고 여기 왔습니다.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입니다."(의정부 한 고등학교 3학년 진모양)

이날 집회에선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수능시험을 끝낸 고3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은 수능이 끝나 "이제야 마음 편하게 왔다"면서도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성남에서 왔다는 문예은양(19·여)은 "수능 때문에 그동안 집회에 못 오다가 오늘에서야 오게 됐다"며 "이대 사건을 보더라도 힘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대학을 가고 특혜를 받는 것을 보고 너무 힘이 빠졌다"고 허탈해했다. 

청소년 600여명이 모인 '2차 청소년 시국대회'에서는 '최순실 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학생이고 싶다', '헬조선이 아닌 박근혜-최순실 헬게이트를 만들자'고 피켓이 바람에 나부꼈다. 

◇분노를 축제로 승화시킨 시민들

'박근혜 하야' 종이를 등에 매단 '하야견', '혼자 내린 첫 결정이자 마지막 결정'이란 바람을 쓴 가짜 호외 신문, 박 대통령을 비꼬는 '닭머리 가면'을 쓴 시민들. 4차 촛불집회도 풍자와 해학으로 유쾌한 축제의 장이 됐다. 

광화문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형상화한 박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일제히 준비된 공을 던졌고, 박이 터지자 함성을 자아냈다. 박 속에는 '김기춘 비서실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수석' 등의 이름이 쏟아져 나왔다.

© News1

광장 옆 길가에는 머리에 '호외' 띠를 두른 시민들은 "호외요, 호외"하면서 마주치는 시민마다 신문을 쥐여줬다. 호외의 제목은 '박근혜 하야 발표'로 박근혜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는 사진과 '혼자 내린 첫 결정이자 마지막 결정'이라고 쓰여있었다.

호외를 본 시민은 "아이고 깜짝이야" "이거 진짜예요" 등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호외를 아침부터 직접 만들었다는 김소연씨(36·여)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데 사실 이건 희망 뉴스다. 이렇게 당연히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본 집회에서는 전인권 밴드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고 노래를 부르자 일부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구, 제주 등 전국서 95만, 식지 않은 촛불 열기 

4차 촛불집회는 서울에 집중됐던 3차와 달리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9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날 서울 6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95만명이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오후 6시 제주시에서는 야 3당 당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가족, 학생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박근혜 하야 촉구 제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대학생 임규진씨는 "100만명쯤 모이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박근혜와 그 일당은 적반하장에 후안무치한 저급한 사람들"이라며 "매일 새로 밝혀지는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국민들을 생각해 이제 그만 퇴진하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도 퇴진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 중구 중앙로 반월당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대구시국대회'에는 1만5000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이 몰렸다.

서구 가장동에서 온 이모씨(49·여)는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 같은 국정농단 사태를 보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10살 된 쌍둥이를 데리고 이번 시국 대회에 참가했다"며 "최순실 관련 진실은 물론 세월호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포항, 경주, 상주, 영주, 안동, 문경, 영천, 울진 등 경북지역 10여곳에서도 적게는 100여명, 많게는 2000여명씩 참가한 촛불집회와 문화공연 등이 동시다발로 열렸다. 시흥에서 시민 300여명이, 거창에서 시민 350명이, 창원에서 1만명의 시민이 '박근혜 퇴진 시국대회'에 참여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열린 19일 저녁 서울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전하고 있다.2016.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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