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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5 15:38
일본 태생 영국 작가…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세계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52  

일본과 영국 역사 속 상상의 나래 편다는 평가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63)에게 돌아갔다. 영국 국적이면서도 일본 이름을 고수하는 이시구로의 문학세계는 일본 문학의 전통과는 거리가 있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상위원회가 높이 산 점은 그가 "위대한 '감정적(emotional) 힘'을 가진 소설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우리의 환상적 감각 아래에 있는 심연을 발견했다"는 점이었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지만 1960년 아버지가 영국의 국제해양센터에서 연구자로 일하게 되어 가족 전체가 영국으로 이주했다. 그후 이시구로는 1974년 켄트 대학에 입학했고 1978년 영어와 철학 학사 학위를 따고 졸업했다. 1980년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으로 예술석사(MA)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에는 영국 국적도 땄다. 

그의 작품의 특징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작품이 1인칭 시점으로, 과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채 인간적 약점을 가진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점을 든다. 이 인물들이 자신의 결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술을 사용해 이시구로는 독자로 하여금 '파토스'(비애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창백한 언덕 풍경' 등 첫 두 작품은 일본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시구로는 일본식 글쓰기와 소설의 전통과는 거의 공통점이 없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1960년에 어린 나이로 일본을 떠났고 30년이 지난 1989년에야 다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기에 소설의 배경이 일본이라도 이는 상상의 산물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영국인 또는 일본인 중 어느 쪽의 특성이 강한지 질문에 대해 작가는 "일본어를 쓰는 가정에서 자랐으며 부모가 일본적 가치를 가르치는 데 책임감을 가졌지만 사람은 3분의2는 무엇이고 나머지는 무엇이라는 식으로 명쾌하게 나눠지지 않는다"면서 "점점 더 세계는 문화적 인종적 배경이 섞인 재미있는 균일 혼합체(funny homogeneous mixture)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못박지 않았다. 

국내 번역된 이시구로의 작품은 전쟁과 원폭 후 일본의 황량한 풍경을 투명하고 절제된 감성으로 그려 낸 '창백한 언덕 풍경'(A Pale View of Hills), 유명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이 성공을 위해 저버려야 했던 가치들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인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The Unconsoled),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려 노력하며 스스로를 치유해 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본질을 음악과 함께 그려낸 '녹턴'(Nocturnes-Five Stories of Music and Nightfall), '남아 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 등이 있다. 

특히 '남아있는 나날'은 영국 귀족의 장원을 자신의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남자인 스티븐스의 인생과, 그의 시선을 통해 가치관의 대혼란이 나타난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묘사한 작품으로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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