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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2 14:40
‘사과’는커녕 중국 심보 슬쩍 긁은 아베의 ‘속내’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51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측)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뉴스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 연설에서 예상대로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2차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연설의 대부분을 전후 일본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헌과 향후 관계 강화에 할애했다. 


이날 아베 총리 연설에서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인정하고 "사과"를 표명한 전후 50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담화는 종적을 감췄다.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총리와도 사믓 다른 모습이다. 앞서 10년 전 반둥회의 50주년 회의 연설에 나선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를 인용하는 형태로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다. 


고미즈미 총리는 "일본은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항상 새겨"라고 연설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대국이 돼도 군사대국이 되지 않고 어떠한 문제도 무력이 아닌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전후 일본의 '평화주의 노선'을 강조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 대신에 반둥 10원칙을 인용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언급한 '타국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다' '국제 분쟁은 평화적 수단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는 문구는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비동맹권이 60년전 첫 반둥회의에서 채택한 10원칙이었다.


반둥 10원칙은 △기본적 인권, 유엔헌장의 존중 △국가 주권, 영토보전의 존중 △전 인류 및 국가의 평등 △내정 불간섭 △유엔헌장에 따른 각국의 단독 및 집단자위권의 존중 등을 담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반둥 10원칙은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아베 총리가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베 총리의 이날 연설은 오는 28일 예정된 미 의회 상하 양원 연설과 올 여름에 내놓는 전후 70주년 담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았다. 반둥회의 연설을 감안할 때 의회 연설과 70주년 담화에서도 과거 역사에 대한 "사과"는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아 올여름에 발표하는 담화에서 △2차 대전에 대한 반성 △전후 일본의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향후 세계 평화에 기여를 담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밤 출연한 BS 후지 방송의 프라임뉴스에서 전후 70년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 등의 표현을 담을지에 대해 "(과거 담화와) 같다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면서 "(과거 내각의 역사 인식을) 이어 가겠다고 한 이상 이를 다시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내 생각이 어떻게 전해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역사 인식에 대해서는 (역대 내각의) 기본적인 생각들은 이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고 그곳(과거 담화)에 적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켜나갈 것이다"며 과거사 사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역대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하겠다는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바람대로 될지는 미지수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는 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침략에 대한 과거 정부의 사과를 존중한다고 했지만 자신이 발언에 모호한 수식어를 더해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지 그리고 사과의 수위를 낮추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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