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애플,우버… 난민에 내미는 '온정'의 손길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2-12 00:58

이케아,애플,우버… 난민에 내미는 '온정'의 손길들

글쓴이 : 시애틀N

<9일 독일 뮌헨에서 난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자원봉사자들이 정리하고 있다. © AFP=뉴스1>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시리아 난민 163명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했다. 새 삶을 시작한 난민들에겐 도착 첫날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 캐나다가 시리아 난민의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해 18만 달러(1억 5500만 원) 규모의 가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스테반 쇠스트란드 이케아 캐나다 대표는 이날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기부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 회사의 결정이 타 기업의 선행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이와 동시에 LED 조명 판매 수입의 일부를 유엔난민기구(UNHCR)에 지원하는 "난민에 밝은 삶(Ikea’s Brighter Lives for Refugees)"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으로 이케아는 전 세계 각 지점에서 1460만 달러(126억 1600만 원)를 모아 UNHCR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유럽과 미주 등지에서도 난민 구제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기업이 많다.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는 독일 긴급 구호 단체에 110만 달러(12억 9700만 원)를 기부했고,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UNHCR에 300만 달러(35억 3800만 원)를 지원했다.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애플은 "막대한 규모"의 기부를 위해 사내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고 9월 발표했다. 또 앱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을 통해 적십자 구호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구글은 110만 달러를 UNHCR을 비롯한 난민 단체에 지원해 집, 음식, 물, 의료 등을 난민에 제공한다. 또 내부 모금 운동으로 550만 달러(64억 8600만 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의 자선활동을 돕기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바일 차량 예약서비스 우버는 자사에 등록된 운전사들에게 시리아 난민을 위한 옷가지 등 구호물품을 걷도록 지시했다. 지난 11월 15일 하룻동안 진행된 이 이벤트에서 손님들이 우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클릭을 누르면 우버 택시가 찾아와 그들이 전달하는 구호 물품을 수거해갔다.

페이스북은 지난 달 18일부터 '기부(Donate)' 버튼을 새롭게 만들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곧바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만들었고 트위터는 해쉬태그를 통해 기부금 모금 활동을 도왔다.

프로 스포츠팀에서 난민 구제 기부금을 내놓는 경우도 많다. 독일 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은 110만 달러 기부금과 난민 어린이들 대상 독일어 교육과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럽의 80개 축구팀은 첫 홈경기에서 티켓 당 1유로(1290원)를 기부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에 총 230만~340만 유로(29억 6870만~43억 8850만 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역시 바이에른과 같이 스페인에 입국한 난민을 위한 기부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810	"손타클로스 오셨네"…손흥민, ESPN 파워 랭킹도 1위	시애틀N	2018-12-25	2755
12809	법원 "'고은 성추행' 최영미 주장, 허위사실 아니다"	시애틀N	2019-02-15	2755
12808	기싸움에 아마존 해외지원 못받을뻔…브라질 "통제는 우리가"	시애틀N	2019-08-28	2755
12807	지상 30㎝ 물체까지…北 샅샅이 뒤지는 美 정찰비행	시애틀N	2019-12-11	2755
12806	분리수거 위반문자 기승…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시애틀N	2014-11-15	2754
12805	다음카카오 "이메일 감청영장에 협조해왔다"	시애틀N	2014-11-17	2754
12804	랜드 폴, 美공화 보수층 여론조사 대선후보 1위…젭 부시 5위	시애틀N	2015-03-01	2754
12803	내 남편도 혹시?…몰래 소라넷 한 남편, 이혼 사유 될까	시애틀N	2015-12-28	2754
12802	옥시 외국인 임원들 황당 답변…"한국어 몰라서 '아이안심' 광고"	시애틀N	2016-07-28	2754
12801	일본 태생 영국 작가…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세계는	시애틀N	2017-10-05	2754
12800	"세월호 희생 교사들 순직군경 예우해야"…항소심도 승소	시애틀N	2017-10-31	2754
12799	김정남 피살 6개월 전 지인에 '생명 위협' 전해	시애틀N	2018-02-27	2754
12798	김정은 "핵갱도 2개 더 있다…내달 실험장 폐쇄, 대외공개"	시애틀N	2018-04-29	2754
12797	'댓글조작' 드루킹 아내, 성폭행 혐의 고소취하	시애틀N	2018-06-05	2754
12796	김정은, 귀국 전 또 시진핑 만나…부부동반 오찬 회동	시애틀N	2018-06-20	2754
12795	中 보복,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지배' 야심 정조준	시애틀N	2018-08-04	2754
12794	“무역전쟁 장기전으로 가면 중국이 이긴다”-SCMP	시애틀N	2018-08-29	2754
12793	美 '한일 갈등' 열흘째 침묵…전략물자 北유출 의혹에 원칙론만	시애틀N	2019-07-13	2754
12792	조국 장관 유력에 서울대생들 "교수직 사퇴" "문제 안돼"	시애틀N	2019-07-31	2754
12791	[제주 외자유치 현주소]①2조5천억짜리 외국자본 1호 사업의 몰락	시애틀N	2019-08-10	2754
12790	국제여론 밀린 브라질, 뒤늦게 아마존 화재 진압…군 투입	시애틀N	2019-08-26	2754
12789	민주당 인재 9호, 세계은행 출신 '국제경제통' 최지은 박사	시애틀N	2020-01-16	2754
12788	"사이버 대학도 아니고 등록금 환불하라"…대학가 '비상'	시애틀N	2020-03-27	2754
12787	美 인질 부모 "딸 아직 살아있다고 믿는다"	시애틀N	2015-02-07	2753
12786	리비아 연안서 난민선 전복돼 약 700명 사망 추정	시애틀N	2015-04-19	2753
12785	‘사과’는커녕 중국 심보 슬쩍 긁은 아베의 ‘속내’는…	시애틀N	2015-04-22	2753
12784	사기 전과2범 '전두환 조카' 투자사기에 당했다	시애틀N	2015-11-20	2753
12783	이케아,애플,우버… 난민에 내미는 '온정'의 손길들	시애틀N	2015-12-12	2753
12782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승객에게 컵에 볼일보도록?	시애틀N	2017-05-10	2753
12781	요즘 강남엔 동남아 환자 '북적'…성형 피부과에 검진도 '인기�…	시애틀N	2019-04-17	2753
12780	무려 1만2000명과…매춘관광하러 필리핀 간 日 교장	시애틀N	2015-04-08	2752
12779	"암 걸릴때 죽음·고통보다 치료비가 더 무섭다"	시애틀N	2016-01-15	2752
12778	[동영상]"한국 선진국인줄 알았는데..." 신촌서 만난 외국인들도 '탄식�…	시애틀N	2016-11-05	2752
12777	박근혜 변호인단 전원 사퇴… "법치 빌린 정치보복"	시애틀N	2017-10-16	2752
12776	미정부 트럼프타워 인근에 있는 중국 소유 건물 매각 명령	시애틀N	2018-08-11	2752
12775	오바마 "공포의 정치가 나라 분열…온전한 정신 찾자"	시애틀N	2018-09-09	2752
12774	집중 감시받던 美 억만장자 성범죄 용의자 엡스타인 극단 선택	시애틀N	2019-08-11	2752
12773	文대통령 오늘 조국 임명할까…부인 기소에 '막판 고심'	시애틀N	2019-09-07	2752
12772	[동영상] "감히 내 영역을" 드론 천적은 새…일격에 격추	시애틀N	2015-08-16	2751
12771	문재인 재신임 '산 넘어 산'…반격, 재반격에 혼란	시애틀N	2015-09-10	2751
12770	[르포]"매장 절반은 적자"…아현동가구거리 가보니	시애틀N	2015-10-24	2751
12769	현대차 공채 시험에 10만명 몰려…경쟁률 10대 1 예상	시애틀N	2016-04-10	2751
12768	트럼프, 소셜미디어 공격 "보수 목소리 전적으로 차별"	시애틀N	2018-08-19	2751
12767	'당선무효 위기' 이재명, 대법원에 위헌심판 제청 신청	시애틀N	2019-11-03	2751
12766	"큰 산이 무너졌다"…YS 영정앞에 선 JP·MB·文	시애틀N	2015-11-22	2750
12765	동맹 아랑곳 않는 트럼프…FTA로 한국압박·북미대화 '으름장'	시애틀N	2018-03-30	2750
12764	한국당 중앙위 "김성태 사퇴하라…중진, 총선불출마 선언을"	시애틀N	2018-06-20	2750
12763	6월 외환보유액 사상 첫 4천억달러 돌파	시애틀N	2018-07-04	2750
12762	DMZ에 국제기구 입주시켜 평화 촉진…'판문점 선언' 국제판	시애틀N	2019-09-25	2750
12761	"박원순 시장, 비서 성추행으로 고소당해" 보도 잇따라	시애틀N	2020-07-09	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