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30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2-28 13:57
내 남편도 혹시?…몰래 소라넷 한 남편, 이혼 사유 될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52  

단순 음란물 시청으론 어려워…'초대글' 작성 등 적극적 활동시 가능
형법상 범죄 해당하면 고소도 가능…위자료 외 민사상 손배 청구도


A씨는 남편 B씨가 불법 음란물 공유사이트 '소라넷'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B씨가 소라넷에 올라온 이른바 '초대글'에 댓글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충격에 빠졌다. 

'초대글'이란 소라넷에서 벌어지는 각종 일탈 행위에 참여할 사람을 모으는 글이다. 만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과 성행위를 할 남성을 모집하는 초대글, 즉 형법상 준강간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모집하는 초대글도 무분별하게 올라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B씨는 휴대폰 메신저나 이메일을 통해 다른 여성에게 성관계를 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원래부터 B씨와 사이가 나빴던 A씨는 결국 법원에 이혼을 청구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법원은 위 사정을 이혼 사유로 인정하면서 B씨에게 위자료 1000만원의 책임을 물렸다.

법원은 "결혼생활을 망친 데에는 부부 사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A씨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도 "배우자와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A씨의 믿음을 저버린 B씨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일부 여성들은 남편, 남자친구가 소라넷 이용자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부인, 여자친구, 여동생 등 가까운 여성을 촬영한 이른바 '몰카'도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기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편에게 소라넷 아이디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글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남편이 단순히 소라넷에서 음란성 게시물을 여러 차례 봤다는 사정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다만 배우자가 지나치게 음란성 게시물에 빠져들 경우에는 이혼사유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상대방 배우자의 지나친 음란물 시청'을 이혼 사유 중 하나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상대방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독실한 종교인의 생활에 어긋나는 지나친 동영상 시청 등 잘못으로 결혼생활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졌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상대방 배우자가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사실이 쟁점으로 등장했다. 다만 동영상 속 남녀가 이 부부와 일치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직접적인 이혼 사유로는 고려되지 않았다.

이 사건처럼 소라넷에서는 상대방 배우자의 동의 없이 촬영된 사진, 동영상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어 많은 기혼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남편이 단순히 음란성 게시물을 봤다는 것은 이혼 사유로 인정되기 어렵다. 하지만 남편이 몰래 촬영한 '몰카'가 남편의 손에 의해 게시됐다면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설명이다.

서울 지역의 한 판사는 "재판상 이혼원인 중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경우 결혼이 깨진 책임은 남편에게 있기 때문에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라넷을 둘러싼 논란 중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스와핑 강요' 역시 이혼 사유로 인정될 수 있다. 현재 소라넷 게시판에는 "부인이 스와핑을 허락하도록 유도하는데 잘 안 된다"는 글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경기 지역의 한 판사는 남편의 강요 때문에 이혼 청구까지 하게 된 한 부부의 사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C씨는 D씨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D씨에게 스와핑을 하자고 졸랐으며 C씨의 요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D씨가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게 됐다는 사연이다.

소라넷을 이용한 사건은 아니지만 원치 않는 성행위를 강요한 배우자에 대한 이혼 요구를 인정한 판결도 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이은애)는 지난 9월 E씨가 F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F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물렸다.

F씨는 E씨를 상대로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성관계를 가지자고 줄기차게 요구했고 법원은 두 사람이 갈등을 겪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봤다.

한편 남편이 한 행위가 이른바 '몰카 촬영·유포', '준강간' 등 실질적 범행에까지 이른 경우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 외에 따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즉 치료비를 청구하거나 정신적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가사 전문 변호사는 "동의 없이 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거나 술을 마셔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다른 남성을 '초대'한 경우 형사상 고소도 가능하다"며 "이 경우 이혼 소송에 따른 위자료 청구와는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정도에 따라 위자료보다 훨씬 높은 액수의 손해배상액이 책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810 '로또 1등' 당첨 50대, 동생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선다 시애틀N 2019-10-24 2755
12809 지상 30㎝ 물체까지…北 샅샅이 뒤지는 美 정찰비행 시애틀N 2019-12-11 2755
12808 다음카카오 "이메일 감청영장에 협조해왔다" 시애틀N 2014-11-17 2754
12807 랜드 폴, 美공화 보수층 여론조사 대선후보 1위…젭 부시 5위 시애틀N 2015-03-01 2754
12806 내 남편도 혹시?…몰래 소라넷 한 남편, 이혼 사유 될까 시애틀N 2015-12-28 2754
12805 옥시 외국인 임원들 황당 답변…"한국어 몰라서 '아이안심' 광고" 시애틀N 2016-07-28 2754
12804 일본 태생 영국 작가…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세계는 시애틀N 2017-10-05 2754
12803 "세월호 희생 교사들 순직군경 예우해야"…항소심도 승소 시애틀N 2017-10-31 2754
12802 김정남 피살 6개월 전 지인에 '생명 위협' 전해 시애틀N 2018-02-27 2754
12801 '댓글조작' 드루킹 아내, 성폭행 혐의 고소취하 시애틀N 2018-06-05 2754
12800 김정은, 귀국 전 또 시진핑 만나…부부동반 오찬 회동 시애틀N 2018-06-20 2754
12799 中 보복,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지배' 야심 정조준 시애틀N 2018-08-04 2754
12798 美 '한일 갈등' 열흘째 침묵…전략물자 北유출 의혹에 원칙론만 시애틀N 2019-07-13 2754
12797 [제주 외자유치 현주소]①2조5천억짜리 외국자본 1호 사업의 몰락 시애틀N 2019-08-10 2754
12796 국제여론 밀린 브라질, 뒤늦게 아마존 화재 진압…군 투입 시애틀N 2019-08-26 2754
12795 민주당 인재 9호, 세계은행 출신 '국제경제통' 최지은 박사 시애틀N 2020-01-16 2754
12794 "사이버 대학도 아니고 등록금 환불하라"…대학가 '비상' 시애틀N 2020-03-27 2754
12793 리비아 연안서 난민선 전복돼 약 700명 사망 추정 시애틀N 2015-04-19 2753
12792 ‘사과’는커녕 중국 심보 슬쩍 긁은 아베의 ‘속내’는… 시애틀N 2015-04-22 2753
12791 檢, '중앙대 특혜 외압' 박범훈 前수석 구속 시애틀N 2015-05-07 2753
12790 사기 전과2범 '전두환 조카' 투자사기에 당했다 시애틀N 2015-11-20 2753
12789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승객에게 컵에 볼일보도록? 시애틀N 2017-05-10 2753
12788 트럼프, '막무가내 이민노선' 회귀한 이유가 있다 시애틀N 2018-04-03 2753
12787 분리수거 위반문자 기승…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시애틀N 2014-11-15 2752
12786 "암 걸릴때 죽음·고통보다 치료비가 더 무섭다" 시애틀N 2016-01-15 2752
12785 [동영상]"한국 선진국인줄 알았는데..." 신촌서 만난 외국인들도 '탄식�… 시애틀N 2016-11-05 2752
12784 박근혜 변호인단 전원 사퇴… "법치 빌린 정치보복" 시애틀N 2017-10-16 2752
12783 김정은 "핵갱도 2개 더 있다…내달 실험장 폐쇄, 대외공개" 시애틀N 2018-04-29 2752
12782 “무역전쟁 장기전으로 가면 중국이 이긴다”-SCMP 시애틀N 2018-08-29 2752
12781 조국 장관 유력에 서울대생들 "교수직 사퇴" "문제 안돼" 시애틀N 2019-07-31 2752
12780 美 인질 부모 "딸 아직 살아있다고 믿는다" 시애틀N 2015-02-07 2751
12779 이케아,애플,우버… 난민에 내미는 '온정'의 손길들 시애틀N 2015-12-12 2751
12778 현대차 공채 시험에 10만명 몰려…경쟁률 10대 1 예상 시애틀N 2016-04-10 2751
12777 요즘 강남엔 동남아 환자 '북적'…성형 피부과에 검진도 '인기�… 시애틀N 2019-04-17 2751
12776 무려 1만2000명과…매춘관광하러 필리핀 간 日 교장 시애틀N 2015-04-08 2750
12775 "큰 산이 무너졌다"…YS 영정앞에 선 JP·MB·文 시애틀N 2015-11-22 2750
12774 동맹 아랑곳 않는 트럼프…FTA로 한국압박·북미대화 '으름장' 시애틀N 2018-03-30 2750
12773 한국당 중앙위 "김성태 사퇴하라…중진, 총선불출마 선언을" 시애틀N 2018-06-20 2750
12772 6월 외환보유액 사상 첫 4천억달러 돌파 시애틀N 2018-07-04 2750
12771 미정부 트럼프타워 인근에 있는 중국 소유 건물 매각 명령 시애틀N 2018-08-11 2750
12770 오바마 "공포의 정치가 나라 분열…온전한 정신 찾자" 시애틀N 2018-09-09 2750
12769 집중 감시받던 美 억만장자 성범죄 용의자 엡스타인 극단 선택 시애틀N 2019-08-11 2750
12768 文대통령 오늘 조국 임명할까…부인 기소에 '막판 고심' 시애틀N 2019-09-07 2750
12767 DMZ에 국제기구 입주시켜 평화 촉진…'판문점 선언' 국제판 시애틀N 2019-09-25 2750
12766 "박원순 시장, 비서 성추행으로 고소당해" 보도 잇따라 시애틀N 2020-07-09 2750
12765 [동영상] "감히 내 영역을" 드론 천적은 새…일격에 격추 시애틀N 2015-08-16 2749
12764 문재인 재신임 '산 넘어 산'…반격, 재반격에 혼란 시애틀N 2015-09-10 2749
12763 [르포]"매장 절반은 적자"…아현동가구거리 가보니 시애틀N 2015-10-24 2749
12762 추락하는 국제 유가, 바닥 여부에 '관심' 시애틀N 2015-12-13 2749
12761 "칼빈슨, 며칠만에 동해 도착한다"…펜스 美부통령 확인(종합) 시애틀N 2017-04-22 2749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