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號, 검찰개혁 완수 '중책'…내부 추스르며 순항할까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6-17 01:09

윤석열號, 검찰개혁 완수 '중책'…내부 추스르며 순항할까

글쓴이 : 시애틀N

5기수 아래 깜짝 발탁으로 검사장들 줄사퇴 불가피
검경 수사권조정·공수처 설치 현안…내부동요 막아야

'검찰개혁' 완수라는 중책을 맡게 된 문재인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서울)이 17일 지명됐다.

윤 후보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작업을 마무리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반발이 적잖은 상황이어서 신임 검찰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에 검찰의 목소리를 내고, 조직 내부를 추스르는 리더십도 발휘해야 한다.

이번 윤 후보자 발탁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윤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다.

관련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올라 이미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윤 후보자는 검찰 내부 의견을 수렴하며 관련 상임위원회 출석 등을 통해 검찰 입장을 개진하는 방식 등으로 대응해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자의 첫 리더십 시험대는 향후 단행될 정기 간부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무일 검찰총장(18기)보다 5기수 아래인 윤 후보자가 깜짝 발탁되며 조직내부 파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다. 검찰엔 후배가 총장에 오르면 동기 및 선배 기수들은 물러나는 관행이 있어 19~23기 검사장급 간부 중 상당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이 경우 대규모 인적쇄신으로 인한 '충격파'를 수습하며 검찰 조직을 시급히 안정시키는 일이 당면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검찰 한 관계자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가) 많이 나가긴 하겠지만 예전보단 덜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23기는 다 그대로 있지 않겠나"라며 "22기도 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윤 후보자는 사법시험 합격이 늦어 대부분의 선배 기수보다 나이가 많은 점 때문에 검찰 관행이 다소 바뀔 가능성도 거론돼 왔다.

이와 함께 '인권검찰'을 꾸준히 강조해온 문무일 검찰총장 뒤를 이어 윤 후보자도 인권침해 및 권한남용 방지 등에 방점을 찍은 제도개선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부패 수사라는 검찰 본연 업무는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적폐청산 및 국정농단, 사법농단 수사를 진두지휘해온 만큼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자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기도 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710	국제유가 약 6년래 최저…WTI $46하회	시애틀N	2015-01-12	2430
12709	'블루스 전설' 비비(BB) 킹 타계…향년 89세	시애틀N	2015-05-15	2430
12708	하와이, 미국 주로는 처음으로 흡연연령 21세로 상향	시애틀N	2015-06-20	2430
12707	매직넘버 달성 트럼프 맥도날드로 자축…패러디 확산	시애틀N	2016-05-28	2430
12706	스폰서 부장검사에 룸살롱 접대비만 2000만원 넘어	시애틀N	2016-09-28	2430
12705	특검, '정유라 이대특혜 의혹' 김경숙 前학장 구속영장 청구	시애틀N	2017-01-14	2430
12704	朴 전 대통령, 내일 檢 조사 전 대국민메시지에 담길 내용은	시애틀N	2017-03-20	2430
12703	트럼프 '폭풍전 고요' 묻자 北 거론…"이대론 못놔둔다"	시애틀N	2017-10-12	2430
12702	"포항 지진, 보물 등 문화재 17건 피해…첨성대 이상 無"	시애틀N	2017-11-15	2430
12701	이영학 "망치로 개 6마리 때려 죽이자 딸이 무서워해"	시애틀N	2017-12-12	2430
12700	강경화, 韓기자 폭행 유감 전달…中 "진상조사 요청"	시애틀N	2017-12-15	2430
12699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또 다른 성폭행 의혹 부담?	시애틀N	2018-03-08	2430
12698	백화점 "'블프' 분위기 이어가자"… 새해 시작과 함께 '대규모 세…	시애틀N	2018-12-25	2430
12697	트럼프, 민주당 맹비난…"펠로시, 왜 급여받나?"	시애틀N	2019-01-16	2430
12696	文의장,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 긴급 이송…수술 예정	시애틀N	2019-04-26	2430
12695	'자본금 편법충당' 혐의 MBN "장대환 회장 사퇴…자본구조 개선"	시애틀N	2019-11-12	2430
12694	학생도 없는데 교사들 위한 '급식'…사회적 거리두기 속 '논란�…	시애틀N	2020-04-06	2430
12693	러시아 확진자 22만인데…푸틴 "12일부터 봉쇄 해제"	시애틀N	2020-05-11	2430
12692	[뉴욕마감]다우 2% 반등…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 5.6%	시애틀N	2020-06-13	2430
12691	해수욕장 이용객 전년비 47%↓…대형 해수욕장 분산효과 '뚜렷'	시애틀N	2020-07-22	2430
12690	박원순 아들, '허위 병역의혹' 재판 증인석 선다…채택 4년만에	시애틀N	2020-07-23	2430
12689	野, 박지원 학력위조·대북송금 공세…朴 "질문답게 해라" "기억 안나"	시애틀N	2020-07-27	2430
12688	日자민당 파벌 5곳 '스가 굳히기'…사실상 '아베 후임' 확정	시애틀N	2020-09-02	2430
12687	애플, 아이폰12 출시 행사 하루 앞두고 주가 6.4% 급등	시애틀N	2020-10-12	2430
12686	'담배혐오' 에르도안 대통령, 흡연시민 지목해 벌금형	시애틀N	2014-11-03	2431
12685	오바마, 헤이글 美국방장관 사임 발표…사실상 경질	시애틀N	2014-11-24	2431
12684	美 의회, '쿠바 여행 금지법' 영구 철폐 추진…난항 예상	시애틀N	2015-01-31	2431
12683	막걸리 녹색 뚜껑은 수입산 백미 사용?…원산지 구분 진짜일까	시애틀N	2015-03-28	2431
12682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의 복수?…美서 500억 소송 준비	시애틀N	2015-04-29	2431
12681	구글, 무료로 무제한 사진관리 서비스	시애틀N	2015-05-28	2431
12680	'과거사 소송 불법수임 의혹' 김준곤 변호사 구속	시애틀N	2015-06-26	2431
12679	인분 먹인 악마교수, 받아먹은 노예제자…"납득이 안가, 납득이"	시애틀N	2015-07-17	2431
12678	"아빠가 폭발로 숨졌어요" 中소녀 거짓 SNS로 1600만원 모금	시애틀N	2015-08-16	2431
12677	열세지역 출마 文 "심사숙고" 安 "지역민 약속 중요"	시애틀N	2015-09-23	2431
12676	러 추락기 항공사 "외부 충격" 주장…테러에 무게	시애틀N	2015-11-02	2431
12675	올랜도 테러범 父 "아들, 동성애자 아니다 95% 확신"	시애틀N	2016-06-16	2431
12674	몰타서 지난해 북한식당 종업원 2명 탈출해 국내 입국	시애틀N	2016-07-28	2431
12673	서울서 제주까지…제4차 집회 100만 촛불 '활활'	시애틀N	2016-11-19	2431
12672	탄핵 이틀째 '친박' 의원들은? 이정현 전화 '착신 정지'	시애틀N	2016-12-10	2431
12671	미국 주가 사상 최고치 재개…크래프트 M&A 호재	시애틀N	2017-02-17	2431
12670	한국 여성 2030년 기대수명 87세…산업화 국가중 1위	시애틀N	2017-02-22	2431
12669	"편의점 도시락으로 '혼밥'하고 비성수기 '혼자여행' 떠난다"	시애틀N	2017-03-02	2431
12668	트럼프 "오바마케어, 망하게 한 뒤 트럼프 케어 추진하겠다"	시애틀N	2017-07-18	2431
12667	누나들 '덕질'에 아이돌 마케팅 효과 '쑥쑥'…아이돌 굿즈 매…	시애틀N	2018-01-05	2431
12666	과거 문단 내 뒤풀이 술자리 성추행, 아직도 그대로?	시애틀N	2018-02-10	2431
12665	김관진 "세월호 때 난 靑 없었다"…구속영장 재청구 유력	시애틀N	2018-02-28	2431
12664	특사단-김정은, '이례적' 방북 첫날 회동…북미대화 '답' 내…	시애틀N	2018-03-05	2431
12663	'판커지는' 공공시장 블록체인…대기업 IT서비스도 '눈독'	시애틀N	2018-07-08	2431
12662	[강추아이템]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 잡는 제철음식들	시애틀N	2018-12-15	2431
12661	부룬디 대통령 사진 낙서 초등생 '국가원수 모독죄' 체포	시애틀N	2019-03-23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