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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9 01:38
탈모화장품이 모발 성장? 허위광고 14개 제품 적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33  

식약처, 탈모 기능성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점검결과 발표



A사는 '모리솔브스칼프워시' 제품을 모발 성장 유전자 증가, 탈모 유전자 감소 등 모발성장 샴푸로 허위 광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업체 2곳을 고발 조치했다. 


B사는 '폴리포스EX' 제품을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두피 재생, 육모제 등 발모 기능이 있는 것으로 거짓 광고했다. 식약처는 제조판매업자를 고발하고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14개사, 14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2017년 생산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19개사의 상위 21개 제품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21개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 3036개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한 587건을 적발해 조치를 취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한 사례 142건(24%)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 166건(28%)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하고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광고를 동시에 한 사례 279건(48%) 등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사례는 대부분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이 없는 일반 판매자들이 온라인 등에서 허위·과대 광고해 화장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탈모 치료·예방은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법과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능성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으로 과도한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은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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