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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5 05:58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국과 최대 수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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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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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의존형 경제인 한국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대두(콩), 돈육 수출국, 에어버스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산 1300여개 제품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중국은 4일 미국 106개 제품에 똑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따라 미중간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한국 등 아시아 수출국 가장 큰 피해 :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나라는 한국 등 수출 의존형 경제다. 한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 업종별로는 亞 반도체 업체들 가장 큰 피해 : 업종별로는 아시아 반도체 업체들이 크게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미국이 중국에게 연간 10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줄여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동안 한국 대만 등으로부터 수입했던 반도체를 미국에서 수입함으로써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한국 일본 대만으로부터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처를 미국으로 바꾸면 이들 나라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 지역별로는 홍콩이 가장 큰 피해 : 지역별로는 홍콩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홍콩은 미국과 중국을 잇는 다리다. 무역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홍콩의 실업률이 치솟을 전망이다. 홍콩 재무장관은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5명 중 1명 실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홍콩의 주력업종은 중개무역이고, 중개무역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고용 인력도 73만 명에 이른다.
피해자가 있으면 수혜자가 있기 마련이다.
◇ 대두 생산기지 브라질 아르헨 반사익 : 가장 수혜를 입는 나라는 대두 수출국이 될 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연간 140억달러어치 대두를 팔아왔다. 중국이 수입처를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로 바꿀 수 있다. 러시아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러시아도 주요한 콩 산지이기 때문이다. ◇ 돈육, 항공기 생산국 이득 : 중국은 미국산 돈육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독일, 스페인, 덴마크, 러시아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국이 보잉 여객기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유럽의 에어버스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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