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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1 10:16
트럼프 '의회 데뷔전'…美 우선주의 거듭 설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32  

상하원 합동연설 통해 조세·이민개혁 강조
보호무역 전환·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시사


미국 워싱턴의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제45대 대통령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중산층을 위한 대규모 조세 감면과 한층 더 강력한 이민 규제, 그리고 '오바마 케어'(건강보험개혁법안·ACA) 폐지 및 대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북한 핵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평소 즐겨하던 빨간색 넥타이가 아닌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전역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 위협, 유대계 공동묘지 훼손, 캔자스시에서 발생한 인도계 겨냥 총격 등 '증오 범죄'를 거론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의 위협들은 미국이 아직 분열된 국가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면서 "우린 모든 추한 형태의 혐오와 악을 규탄함으로써 단결된 국가가 될 수 있다. 난 오늘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해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이번 시정연설의 주제인 '미국 정신의 회복'(the renewal of the American spirit)과 관련, "미국은 반드시 미국 시민을 우선으로 둬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make America great again)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역할은 세계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 미국을 대변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경제팀은 기업 세율을 낮춰 어디서든 경쟁하고 번창할 수 있는 역사적인 조세개혁을 준비 중"이라며 "동시에 우린 중산층에게 막대한 감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밀했다.

다만 그는 외국과의 무역협상 문제에 대해선 "자유무역을 강하게 믿지만, 또 공정한 무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1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보호정책을 포기하면 빈곤과 파괴를 낳는다고 경고했다"면서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생산직 일자리 4분의1을 잃었고,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래 공장 6만개가 사라졌다"고도 말했다. 보호무역주의 회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문제에 대해선 "미국인의 일자리·임금 향상, 미국 안보 강화, 국내법에 대한 존중 회복 등의 목표에 집중하면 진정 긍정적인 이민개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마침내 이민법을 시행함으로써, 우린 임금을 올리고,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수십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모두에게 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남부 국경에 위대한 장벽 건설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또 그는 앞서 프랑스·벨기에·독일 등에서 발생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테러를 거론한 뒤 "'9·11' 이래 보스턴 마라톤 테러, 샌버나디노 총격테러 등의 범인은 대부분 외부에서 왔다. 우린 미국이 극단주의자들의 피난처가 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약속한 대로 무슬림과 기독교도·남녀·아동을 신념의 이름으로 학살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파괴할 계획을 마련토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며 "우린 무슬림 세계를 포함한 동맹국과 협력해 이 적을 지구에서 절멸시킬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건강보험의 선택 폭과 접근성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며, 동시에 더 나은 건강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바마케어를 폐지·대체하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정부가 승인한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은 미국에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모두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게 하는 방법은 건강보험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선 전날 발표된 연방정부 예산안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예산안을 통해 "군을 재건하고, 국방비 시퀘스터(sequester·연방예산 자동삭감 조치)를 폐지해 퇴역군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강력히 지지한다면서도 "나토와 중동, 태평양의 동맹국들이 전략·군사작전 모두에서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의지를 표명했다.

미 신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은 관례에 따라 하원의장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다. 하원에서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엔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이 모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1개월을 지켜본 집권 공화당과 여론의 시선이 여전히 냉담한 상황에서 향후 국정운영 구상의 일단이 제시된 이날 연설에 대한 평가가 주목된다.

통계분석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균 지지율은 4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설의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는 데이비드 설킨 보훈장관이 맡았다. 그는 재난, 테러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연설 현장에 함께하지 않고 비공개 장소에 격리됐다.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트럼프 보이콧'을 선언하고 연설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약 1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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