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5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3-11 10:01
광주서 재판받은 전두환, '5·18 사죄'는 없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35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재판 출석…혐의 부인
성난 시민들 40여분간 차량 막아서며 사죄 촉구



전두환의 '5·18 사죄'는 결국 없었다. 32년 만에 만난 광주시민들을 향한 그의 첫 반응은 "아! 왜이래?"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이 전부였다. 성난 광주시민들은 재판을 끝내고 법원을 나서는 그의 차량을 막아서며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의 피고인석에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출석했다.

그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검찰 측의 공소사실 설명과 피고인 측의 혐의 인정 여부, 증거·증인 채택 순으로 75분 동안 진행됐다. 

검찰은 전씨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특히 검찰은 1997년 대법원의 확정판결과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진술, 이를 입증하는 계엄사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반면 전씨 측 변호인은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전씨측 변호인은 "전씨의 회고록을 읽고 불쾌한 감정을 가졌다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며 "광주에서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훼손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조비오 신부가 1980년 5월2일 헬기사격을 주장했지만 헬기 조종사들은 '신부님이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다"며 "1995년 서울지검은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비오 신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재판 도중 전씨가 수차례 걸쳐 고개를 떨구고 졸았지만 재판부가 이에 대해 아무런 제지조차 하지 않아 방청석에 자리한 시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4월 8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3.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하지만 5·18과 관련해 사죄표현 한마디 하지 않은 전씨를 향한 광주시민들의 분노는 재판이 끝난 뒤 폭발했다.

시민들은 법원을 나서는 전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1980년 5·18 당시 총칼로 광주시민들을 학살한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은 전씨가 탄 차량에 물병을 던지고 몸을 던져 차량의 출발을 막아서는 등 40여분간 격렬한 빗속대치가 이어졌다.

결국 오후 4시25분쯤 전씨 차량은 수백명의 경찰병력 호위 속에 법원 정문을 통해 빠져나갔고, 전씨 차량을 따라가며 출발을 막으려던 시민들과 일부 경찰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12 군사반란과 5·18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등 5·18 관련 피의자로 1996년 법정에 선 지 23년 만에 다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전씨는 앞서 이날 오후 12시35분쯤 광주시 동구 지산동 광주지법에 도착했다. 

전씨는 취재진과 5월 관련단체 등을 의식한 듯 허리를 곧추세우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취재진들이 '5·18 당시 발포명령을 내렸냐'는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뒤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610 북한, 미국인 제프리 파울 석방…괌 도착 시애틀N 2014-10-21 2735
12609 말레이 "평양 대사관 폐쇄 안해…北외화벌이도 허용" 시애틀N 2017-04-02 2735
12608 서훈 "삼성경제연구소 고액 자문료, 北 전문성 고려한 것" 시애틀N 2017-05-28 2735
12607 [올림픽] '강철 멘탈' 최민정 "500m도 1500m도 마찬가지…내일이면 잊어… 시애틀N 2018-02-17 2735
12606 GM, 한국 철수 못한 진짜 이유 있었다 시애틀N 2018-04-29 2735
12605 우병우 측 "살인·강도도 아닌데…추가 구속은 부당" 시애틀N 2018-06-21 2735
12604 노동부-삼성 유착 의혹에…삼성서비스지회 "장관이 사과하라" 시애틀N 2018-07-04 2735
12603 900만 달러 주인공은 미켈슨…연장 22홀 혈투 끝 우즈에 승리 시애틀N 2018-11-24 2735
12602 5·18기념재단, 아웅산 수지 광주인권상 '박탈'…"로힝야 학살 침묵" 시애틀N 2018-12-18 2735
12601 다음카카오, 합병비용으로 63억 순손실…적자전환 시애틀N 2014-11-06 2734
12600 안철수 행선지 보면 현역의원 영입 리스트 보인다? 시애틀N 2016-01-05 2734
12599 반세기 '수송보국' 이끈 CEO…조양호 회장은 누구? 시애틀N 2019-04-08 2734
12598 "한달에 몇번 해?" "너 생각하며 그것했어"…성희롱 갑질 매년 증가 시애틀N 2019-07-10 2734
12597 "설명했다" 강세훈 vs "안했다" 윤원희…신해철 흉부X-Ray 공방 시애틀N 2015-12-16 2733
12596 美, 삼성·LG 세탁기에 또 반덤핑관세…"이의제기할 것"(종합) 시애틀N 2016-07-21 2733
12595 트럼프 306 대 클린턴 232 …美 대선 최종 결과 시애틀N 2016-11-25 2733
12594 "대통령 선거 12월9일"…홍준표 또 말실수 시애틀N 2017-04-24 2733
12593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 종로학원 인수 시애틀N 2014-11-28 2732
12592 [美대사 테러] 수사본부 "김기종 친북 행적도 조사" 시애틀N 2015-03-05 2732
12591 與 전당대회, 이해찬 등판으로 대진표 '완성'…판세 요동 시애틀N 2018-07-20 2732
12590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南北 형제 똑같이 "이야~" 환호성 시애틀N 2018-08-20 2732
12589 文정부 기대 높았지만…비정규직 87% “노동정책 불만” 시애틀N 2019-05-07 2732
12588 믿을건 금?…우체국 골드바 하루 2억 팔린다 시애틀N 2019-06-11 2732
12587 우리 동네 '자가격리자' 이탈하면 주민이 신고…무관용 원칙 시애틀N 2020-03-26 2732
12586 전인범 "아내 일로 심려끼쳐 송구…문재인 도울 것" 시애틀N 2017-02-08 2731
12585 남경필 "한 쪽 바퀴만으로 굴러가는 수레는 없어"…통합 시사 시애틀N 2017-11-04 2731
12584 1분기 출생아 9만명대 무너져 역대 처음…가임女 급감 시애틀N 2018-05-23 2731
12583 '제자추행' 하일지 첫 재판서 혐의 부인…"묵시적 동의 있었다" 시애틀N 2019-04-08 2731
12582 경찰, '성추행' 조원석 소환조사…"혐의 부인" 시애틀N 2015-08-21 2730
12581 강영훈 전 국무총리 향년 95세로 별세 시애틀N 2016-05-10 2730
12580 [단독]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 횡성 자택 떠나 '행방 묘연' 시애틀N 2016-11-10 2730
12579 '데이트하다, 이혼소송하다'…여성폭력, 저지선이 없다 시애틀N 2017-11-30 2730
12578 정부, 피랍국민 소재파악도 못해…청해부대는 16일 도착 시애틀N 2018-04-01 2730
12577 韓 요청으로…日 수출규제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서 논의 시애틀N 2019-07-14 2730
12576 조국 청문회 2일 개최 결국 무산…청와대 임명 강행 수순 시애틀N 2019-09-01 2730
12575 인도·사우디서 600여명 한국땅…파키스탄에서도 귀국길 시애틀N 2020-04-22 2730
12574 日정부 "北, 미국 '권력 공백기' 틈타 미사일 쏠 수도" 시애틀N 2020-11-06 2730
12573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촛불혁명은 민주주의 희망" 시애틀N 2017-09-20 2729
12572 [마을이 사라진다]"지방소멸 현실화…정부, 심각성 모른다" 시애틀N 2017-10-04 2729
12571 트럼프 "다음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 결정" 시애틀N 2018-05-23 2729
12570 [U-20 월드컵] 6번째 메이저대회 4강…내친걸음, 결승까지 간다(+동영상) 시애틀N 2019-06-09 2729
12569 北, 대화 재개 국면에서 한미 동시 비난…진통 증폭 시애틀N 2019-06-27 2729
12568 생후 9개월 아이 아파트서 던져 살해한 30대 母 구속 시애틀N 2019-07-20 2729
12567 일하는 노인 774만명…4명 중 1명 '저임금' 단순노무직 시애틀N 2019-07-23 2729
12566 "진보적인 실리콘밸리 싫다"…트럼프, 논란될 행정명령 준비중 시애틀N 2019-08-08 2729
12565 네가 왜 거기에…야외 취침 여성 배안서 길이 1.2m 뱀 나와 시애틀N 2020-08-31 2729
12564 택시학교 출범…베이비부머 '노후 재취업' 돕는다 시애틀N 2015-08-30 2728
12563 사라 장, 러시아 공연 가던도중 1만2,000달러 상당 귀중품 도난 시애틀N 2016-12-28 2728
12562 "북미 2차 정상회담 9월 뉴욕서 개최 가능성" 시애틀N 2018-07-02 2728
12561 美 7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과 달리 4개월 연속 감소 시애틀N 2018-08-22 2728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