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총격범은 30대 여성 '유튜버'…동기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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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3 18:29

유튜브 총격범은 30대 여성 '유튜버'…동기는 불확실

글쓴이 : 시애틀N

총격부상자 3명 외 1명 인근 병원 후송
유튜브 채널 차단당해 불만 토로한 적 있어

3일(현지시간) 유튜브 본사 건물에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당국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나심 아그담(Nasim Aghdam)으로 30대 여성이다.

그의 총격을 받고 부상당한 이는 3명. 저커버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는 4명의 환자가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총격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총격이 아닌 다른 이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을 맞은 환자 가운데 2명은 중태다.

나심 아그담의 주소지는 북부 캘리포이나즈주 메나피(menefee). 로스앤젤레스(LA)와 샌디에이고 사이에 있다.

아그담은 소셜미디어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물론 유튜브도 포함된다. 유튜브 채널은 페르시아어와 터키어, 영어 세 가지 다른 채널을 운영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른 이슈는 매우 다양해서 음악 패러디물도 있고 운동이나 잔혹한 동물을 다룬 것도 있으며 채식주의자(vegan) 요리법을 다루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자신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구독자수가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유튜브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아그담은 자신이 직접 유튜브와 접촉했는데 이때 아그담이 올린 운동 동영상에 부적절한 장면이 있어서 더 어린 유튜버들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내가 주말 활동을 하는 이유다.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건강과 스마트 리빙에 대한 글을 올리는 것이 동물과 의약품 사업 등을 하는 기업들에겐 좋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나를) 차별하고 검열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날 유튜브는 아그담의 모든 동영상 채널을 차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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