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언 "포르노 배우 준 1억4천, 내 돈…트럼프 무관"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2-14 11:08

코언 "포르노 배우 준 1억4천, 내 돈…트럼프 무관"

글쓴이 : 시애틀N

변호사 "개인자금 사용…선거자금 쓴 것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이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전직 포르노 배우에게 거액을 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변호인으로 이 역할을 10년 이상 자랑스럽게 수행해왔다"며 "2016년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1억4000만원)를 지불하기 위해 개인 자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2006년 네바다주 골프토너먼트에서 클리포드를 처음 만나 성관계를 했으며,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트럼프 캠프에서 특별정치 고문으로 활동하던 코언이 입막음 비용으로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를 줬다고 보도했다.

클리포드는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약 150편에 달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 2006년 당시 클리포드는 '업계 최고 스타' 대우를 받고 있던 포르노 배우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세번째 부인인 멜라니아는 그 해 첫 아들 배런을 낳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리포드와 코언 양측은 WSJ의 보도를 부인했지만, 한달여가 지난 이날 코언은 성명서를 통해 자신이 클리포드에게 돈을 준 사실만을 인정했다.

코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그룹이나 대선 캠프는 클리포드씨에게 준 13만달러와는 직·간접적으로 전혀 연관되지 않았다"며 "클리포드씨에게 준 돈은 합법적이었으며 선거운동 자금을 쓴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문제나 클리포드와 관련한 일에 대해 더이상 코멘트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는 사실이 아닌 일도 해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의뢰인인 트럼프 대통령을 항상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WSJ의 보도 직후 미 시민단체 커먼커즈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와 법무부에 코언과 클리포드의 거래가 선거자금법 위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코언이 본인의 돈으로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를 지불했다고 하더라도 FEC에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자금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언은 성명 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어떤 의도와 동기로 클리포드에게 돈을 주게 됐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560	코로나 특수 맞은 중국, 마스크 500억장 등 전세계 수출	시애틀N	2020-05-18	2437
12559	'이자율 4만%'…여성들 울린 불법 사채업자 일당 검거	시애틀N	2020-06-24	2437
12558	북한, 비건 방한 앞두고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 없다"…대화 거부	시애틀N	2020-07-04	2437
12557	최강욱의 아주 긴글, 요약하면 "윤석열과 조폭, 역모 꾸미지 말고 따르라"	시애틀N	2020-07-06	2437
12556	아시아나 대한항공에 매각 검토…한진해운 악몽 반면교사 됐나	시애틀N	2020-11-14	2437
12555	대기업 총수·세월호 허위사실 인터넷에 유포한 男·女 재판에	시애틀N	2014-11-17	2438
12554	'치매 논란' 라응찬 前회장, 11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시애틀N	2015-02-06	2438
12553	한국판 유튜브 '카카오TV' 6월 선보인다	시애틀N	2015-05-22	2438
12552	[A매치] ‘이재성-손흥민 골’ 한국, 미얀마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시애틀N	2015-06-16	2438
12551	피카소 삽화 엽서 한장이 2억 '대박'…사상 최고가	시애틀N	2015-06-21	2438
12550	서울에서 사색하기 좋은 곳은 어디?…87개 명소 한 눈에	시애틀N	2015-07-08	2438
12549	법원, 前 농구선수 박찬숙 빚 12억 면책 불허가	시애틀N	2016-02-29	2438
12548	"내년 美 금리 다시 내린다"…경기 침체·완화 불가피	시애틀N	2016-12-27	2438
12547	직장인 평균연봉 3250만원…억대연봉자 60만 '육박'	시애틀N	2016-12-28	2438
12546	바른정당, 劉후보 딸 성희롱 논란에 일정 취소 등 적극 대응	시애틀N	2017-05-05	2438
12545	[A매치] '구자철 PK 동점골' 한국,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시애틀N	2017-11-14	2438
12544	'창립 이래 최대 위기'…코이카, 오늘 혁신 로드맵 발표	시애틀N	2018-02-01	2438
12543	[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압도적 금메달…한국 썰매 새역사 썼다	시애틀N	2018-02-16	2438
12542	월급 대신 '김치택배' 보낸 태광…사익편취 22억 과징금	시애틀N	2019-06-17	2438
12541	트럼프 "베네수엘라 봉쇄나 격리" 검토…마두로 퇴진 압박	시애틀N	2019-08-02	2438
12540	‘포토라인’ 26년만에 역사속으로…“공개소환 전면폐지”	시애틀N	2019-10-04	2438
12539	핸들링 성능 좋아지는 '광폭타이어'의 비밀	시애틀N	2019-11-02	2438
12538	英 런던브리지 한낮 흉기 테러…시민들이 용의자 제압	시애틀N	2019-11-30	2438
12537	경찰, '이천 화재' 희생자 18명 부검 완료…"정확한 사인 밝힐 것"	시애틀N	2020-05-05	2438
12536	외교부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	시애틀N	2020-06-24	2438
12535	김어준의 "집도 없으면서" 발언 진정서에…방심위 "문제없다" 결론	시애틀N	2020-07-27	2438
12534	[주말쇼핑포인트]역대급 장마, 쾌적한 집콕 위한 필수템은?	시애틀N	2020-08-08	2438
12533	한국 신규 확진 64명, 나흘째 두 자리…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65명	시애틀N	2020-10-03	2438
12532	리퍼트 美대사 "업무 복귀해 기뻐"…피습 14일만에 출근	시애틀N	2015-03-19	2439
12531	[네팔강진] 발생 8일차, 101세 노인 등 4명 구조…사망자 7250명	시애틀N	2015-05-03	2439
12530	윤성빈부터 최민정에 이상화까지… 설 연휴, 빅이벤트가 온다	시애틀N	2018-02-14	2439
12529	취임 14일만에 김기식 사퇴…금감원 또 대행 체제로	시애틀N	2018-04-16	2439
12528	박소연 케어 대표 "안락사, 최선의 동물보호활동"	시애틀N	2019-01-19	2439
12527	3·1운동 발상지 '삼일대로' 독립정신 기념거리로 재탄생	시애틀N	2019-02-17	2439
12526	삼성폰 中시장 반등 조짐?…"갤S10 예약판매 갤S9 압도"	시애틀N	2019-03-04	2439
12525	'코호트 격리' 대구 아파트 입주민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	시애틀N	2020-03-06	2439
12524	코로나19로 손흥민 자가격리? NO…"런던에서 순조롭게 재활 중"	시애틀N	2020-03-12	2439
12523	"3점차 승부"…'황금알' 방사광가속기 '청주' 품에 안겼다	시애틀N	2020-05-08	2439
12522	삼성전자, 2Q 반도체 괴력…영업익 8조 '서프라이즈'	시애틀N	2020-07-07	2439
12521	중국 2분기 성장률 3.2%, 전문가 예상치 크게 상회	시애틀N	2020-07-16	2439
12520	서울 아파트 전셋값 60주째 ↑…강남·북 가리지 않고 고공행진	시애틀N	2020-08-20	2439
12519	"진중권, 조국 관련 허위사실 유포" 고발건, 불기소의견 檢송치	시애틀N	2020-09-06	2439
12518	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사실상 확정…호남지역 반발 확산	시애틀N	2015-01-27	2440
12517	여론조사 룰 논란…순풍 타던 문재인에 악재되나	시애틀N	2015-02-03	2440
12516	저먼윙스 獨 희생자 시신 44구 본국 송환…사고 78일만에	시애틀N	2015-06-09	2440
12515	인도 뭄바이 '가짜술' 사망자 74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5-06-20	2440
12514	죽은 남편 냉동 정자로 낳은 아기…법원, 친자 인정	시애틀N	2015-07-18	2440
12513	'여성 속옷 훔친 전력' 日 부흥상 확인질문에 "…"	시애틀N	2015-10-17	2440
12512	“일자리 어디 없소”…낙선 의원 보좌진들 무더기 구직난	시애틀N	2016-04-16	2440
12511	[올림픽] 女 태권도 김소희, 연장 끝에 아지즈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시애틀N	2016-08-1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