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아내 일로 심려끼쳐 송구…문재인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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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8 15:34

전인범 "아내 일로 심려끼쳐 송구…문재인 도울 것"

글쓴이 : 시애틀N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 북콘서트에서 패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끝이 전인범 전 특전사사령관. 2017.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최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8일 "제 아내의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여태껏 문재인 캠프에서 어떤 직책도 맡은 것이 아니다"며 "제가 문재인 전 대표 지지를 표명한 것만으로 문 전 대표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를 통해 우리 군이 더 강해지고 우리 안보가 더 튼튼해질 것이라는 저의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제 나름의 방식으로 (문 전 대표) 그분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전 사령관은 학교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결백을 주장하며 "집사람이 비리가 있다면 총으로 쏴 죽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논란이 됐다.

그러나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학교 공금을 변호사 보수 등에 쓴 혐의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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