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난 뒤 관저 내 침실에서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 수사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회의 뒤에 전격 결정됐다.
다음은 세월호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 청와대의 시간대별 행적
▲08:52 세월호 침몰시작 ㄴ좌현 30도 가량 기울어짐 ▲08:54 탑승객 최초 119 사고신고 접수 ▲08:57 목포해양경찰서, 해경123정 출동 지시 ▲09:19 김기춘·김장수, 언론사 속보로 사고 최초인지
▲09:24 위기관리센터, 문자로 사고사실 靑 전파 ▲09:30 해경123정 사고현장 도착 ▲09:31 靑위기관리센터, 상황보고서 1보 작성중 선박 기본정보 확인 ▲09:34 세월호 좌현 52도 기울며 복원력 상실 ▲09:40 靑위기관리센터, 구조대 동원 현황 확인 ▲09:47 세월호 3층 좌현갑판 침수 ▲09:50 세월호 4층 좌현갑판 침수 ▲09:54 靑, 구조인원수 확인 ▲09:54~57분경 靑, 56명 구조인원 확인해 보고서 초안에 반영 ▲09:57 세월호 4층, 5층 출입문 침수 ▲10:07 세월호 좌현으로 68.9도 기울어짐 ▲10:09 세월호 좌현으로 73.8도 기울어짐 ▲10:10 세월호 좌현 77.9도 전도 ㄴ4층 좌현 선미 탑승객 11명 탈출 ▲10:12 이영선·안봉근 관저로 출발 ㄴ김장수, 박근혜와 수 차례 통화시도 불발되자 관저 이동·보고 지시 ▲10:13 선실 탑승객 일부 추가탈출 ▲10:17 청와대가 명시한 세월호 구조 골든타임 ㄴ세월호 좌현으로 108.1도 기울어 전복 ㄴ탑승객 박모씨 마지막 카카오톡 발송 ▲10:20분 안봉근·이영선, 박근혜 관저 도착 ㄴ이영선 침실 앞에서 수차례 박근혜 불러 보고 ▲10:22 박근혜, 침실에서 전화로 김장수에 최초 지시 ㄴ"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수색" ▲10:25 위기관리센터, 해경에 박근혜 지시 전파 ㄴ해경123정 총 79명 구조 ◆10:30 세월호 완전 침몰 ㄴ관공선·어선 총 58명 구조 ㄴ박근혜, 김석균 해경청장에게 전화 지시 "특공대 투입 수색" ▲10:35 목포·제주해경 총 35명 구조 ▲10:36 대통령비서실, 상황보고 1보 정호성에 발송 ㄴ이후 22:09까지 총 11회 상황보고서 이메일로 보냈으나 박근혜에겐 오후·저녁 1회씩만 일괄 전달 ▲10:40 국가안보실, 상황보고 2보 관저로 출발 ▲10:41 간호장교, 관저로 들어가 의료용 가글 전달 ▲11:20 국가안보실, 상황보고 3보 관저로 출발 ▲14:15 최순실, 'A급 보안손님' 박근혜 관저 방문 ㄴ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미리 관저로 와 대기 ㄴ회의에서 중대본 방문 결정 ▲14:53 윤전추, 미용관리사 정송주·매주에 청와대 방문 요청 ㄴ중대본 방문결정 직후…"상황이 급하니 빨리 청와대로 오라" ▲16:33 박근혜, 관저에서 출발 ▲17:15 박근혜, 중대본 방문 ▲18:00 박근혜, 대통령 관저 복귀 ㄴ세월호 선수 일부만 남긴채 침몰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