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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30 03:01
트럼프 '비뚤어진 性인식' 또 일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86  

머코우스키, 트럼프 '작은손' 비꼰 트윗으로 대응
트럼프케어 상원 통과 등 정책에 영향 줄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가락'이 또 일을 냈다. 트위터에서 자신에 비판적인 MSNBC 여성 언론인에 대해 '성형수술' 운운하며 저급한 말로 공격한 것이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 전 앵커였던 메긴 켈리를 두고도 여성의 생리적 현상을 들어 헐뜯었다. 외모로 여성을 구분하고 생리현상으로 여성을 폄훼하는 비뚤어진 성(性)인식. 트럼프 대통령의 이 그릇된 인식이 미국인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문제의 트윗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대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설탕 계약이 체결됐다는 환영 트윗을 올린 지 30분만에 MSNBC '모닝조' 앵커들을 욕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시청률도 낮은 '모닝조'가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는 것을 들었다(이제 보지도 않는다)"면서 모닝조의 남녀 앵커들을 가리켜 "미친 미카와 사이코 조는 어째서 신년에 마라라고 리조트 3박을 머물면서 나와 함께하길 바랬나. 그녀(미카 브레진스키)는 리프팅(주름 제거 성형 수술)으로 엄청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난 싫다고 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 트윗을 올린 이유는 오리무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무엇이 (트럼프를) 폭발하게 했는지 백악관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단 새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적대적 입장을 보여온 브레진스키는 혼날 만하다고 시사해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언론인에 모욕적인 비판을 한 트위터 메시지 [출처=트위터]© News1

이번 트윗은 지난 5개월간 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 성차별 논란을 다시 부채질한 사건이다. 공화당 내 여성 정치인들은 즉각 반응했다. 

온건 성향의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메인)은 "인신공격성의 사적인 비난은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한 나는 크게 낙심했다"고 했다. 리사 머코우스키 공화 상원의원(앨래스카)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사람들을 낙담하게 하는 일 말고 훨씬 더 중대한 직"이라고 했다. 

두 여성 의원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 중인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폐기 법안 '트럼프케어' 통과에 열쇠를 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이 법안 통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콜린스 의원은 사안을 별개로 처리하겠다면서도 "이번 건은 우리가 대통령에 기대하는 것과 너무나 배치되는 품위없고 대통령 수준에 못미친 일이었다"고 규탄했다.  

정치권 안팎의 남성들도 대통령의 트윗에 느낀 당혹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토론의 예의와 어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트럼프의 트윗)은 분명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해임한 프릿 바라라 전 연방검사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문제는 정당이나 정치,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품위·정직·성품·참을성·성숙·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문가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 역대 대통령 역사상 유례없는 것이라고 평했다. 

마크 페드스타인 메릴랜드대학교 언론학 교수는 "언론인에 적대적인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사건도 사석에서 이뤄진 일"이라면서 "지난 200여년간 대통령과 언론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는 많았지만 기자 개인에 보복성 가득한 말로 공개 모욕감을 준 이번 사건은 (양측 관계가) 역대 최하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인신공격을 당한 MSNBC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가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의 '작슨 손' 을 꼬집는 이미지를 올렸다. [출처=트위터]© News1

트럼프 트윗의 '피해자' 브레진스키 앵커는 이번 사태에 재치있는 그림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브렌진스키는 "작은 손을 위해 만들었다"는 어린이 과자 광고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는데 이는 '작은 손'이 콤플렉스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은 것이다. '작은 손=소심한 성격'이란 스테레오타입을 강조한 것일수도 있다. 

그가 소속돼 있는 방송사 MSNB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일은 안 하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거짓말하고 인신 공격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 슬픈 날"이라고 했다. 
   
연일 정쟁과 구설을 만드는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미국인들의 반감도 매우 크다. 29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1%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정책 어젠다를 방해한다고 답했다. '모닝조' 트윗이 나오기 전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대통령 트윗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온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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