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文정부 정책 구현, 성과낼것"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1-21 08:33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文정부 정책 구현, 성과낼것"

글쓴이 : 시애틀N

"박원순, 부동산 정책서 정부와 대표적 '엇박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3선)이 21일 여당 인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 경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의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을 품을 수 없는 '그들만의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서울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뭔가 해 보자는 역동의 도시로, 설레임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서울시에서 실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 고건 전 서울시장이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16년 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통령의 정책과 차별화해서 다음 정치 행보를 하려고 하는 분보다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손꼽았다.

지난 연말 서울시가 강남4구 재건축·재개발을 집중적으로 허가하면서 이 지역 부동산 가격만 상승했는데, 언론과 야당에서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서울시가 강남4구 재건축·재개발 허가를 광범위하게 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이 훨씬 성과를 냈을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허가는)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또 '새로운 젊은 정치 세대의 전면 등장'을 강조하면서 "젊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젊은 기업가들을 지원하고, 젊은 차세대 정치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현역 박 시장에 대해서는 "지지율은 항상 변동이 생기니까 '링'에 오르는 선수들의 '대진표'가 확정돼야 시민들이 판단을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낙관하면서 "오히려 제 지지율이 미미한 것이 선거를 흥미롭게 만드는 드라마적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낙관했다.

우 의원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 시장의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먼저 대중교통 요금 무료 정책을 펼친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차량2부제, 건설현장의 건설 중단 등 다른 대책을 제안했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하는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낸 데에 대해서는 "올림픽을 성공시키자는 건지 정파의 이익을 위해 올림픽을 훼손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으며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 비전 등 정책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초 공식 출마 선언을 다시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510	"최순실, 정유라 임신 관련 요구 안 들어준 朴에 화내"	시애틀N	2017-03-10	2716
12509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文정부 정책 구현, 성과낼것"	시애틀N	2018-01-21	2716
12508	생후 18일 아기 거꾸로 들고 얼굴 때린 산후도우미…구속 송치	시애틀N	2020-10-12	2716
12507	예멘 분쟁에 IS 가세…이란 vs. 사우디 대리전 현실화하나	시애틀N	2015-03-21	2715
12506	중남미서 한국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현지방송 보도	시애틀N	2016-12-16	2715
12505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28%선 붕괴…3년2개월 만에 최저	시애틀N	2018-04-03	2715
12504	[뉴욕마감] 막판 매물 잘 소화…주간으로 이달 첫 상승	시애틀N	2018-12-29	2715
12503	무역전쟁에도 설연휴 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미국	시애틀N	2019-02-06	2715
12502	靑 "징용 피해자들 100% 동의하면 새 대안 검토 가능"	시애틀N	2019-07-17	2715
12501	北 피격 공무원 유족 "문 대통령 답장 받았다…만족스럽지 못해"	시애틀N	2020-10-13	2715
12500	시진핑 주석, 400억弗 규모 실크로드 기금 설립 발표	시애틀N	2014-11-08	2714
12499	"성평등 지수 OECD 꼴찌…평등한 세상 만들자"	시애틀N	2015-03-08	2714
12498	두테르테, 인권 공격 女의원에 "운전사와 불륜 알고있다"	시애틀N	2016-08-19	2714
12497	멜라니아 지지율 두달만에 11%급락…무슨 일이?	시애틀N	2018-12-14	2714
12496	[MWC폐막]5G시대 '열었다'…폴더블과 VR·AR '두각'	시애틀N	2019-03-01	2714
12495	테슬라 연이틀 급락…외부 최대 주주 지분 축소	시애틀N	2020-09-03	2714
12494	타지키스탄 경찰대장이 IS에 가담했다	시애틀N	2015-06-01	2713
12493	이주열 총재 "美 대선 후 불확실성↑…리스크 관리 유의"	시애틀N	2016-11-18	2713
12492	삼성 '충격'에 말문 못 열어…"하늘 무너지는 느낌"	시애틀N	2017-02-16	2713
12491	네이버-카카오 해외사업 '밑빠진 독'…적자 '눈덩이'	시애틀N	2018-04-03	2713
12490	3·1운동 100주년…서울도심 온 종일 "대한독립만세"	시애틀N	2019-03-01	2713
12489	조국 전화받은 자택 압수수색 검사 "부적절하다 느꼈다"	시애틀N	2019-09-26	2713
12488	아파트 주민 얼굴 복도 등에 게시한 관리사무소장 벌금형	시애틀N	2020-04-18	2713
12487	[LPGA] 박인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달성	시애틀N	2014-11-02	2712
12486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 4년…"조직적·계획적 범행"	시애틀N	2017-08-30	2712
12485	中 '유전자 편집 아기' 과학자 행방 묘연…실종?	시애틀N	2018-12-04	2712
12484	카뱅, 모임통장 인기에 고객수 800만 돌파...출범 1년6개월만에	시애틀N	2019-01-22	2712
12483	자기 정자로 인공수정 네덜란드 의사…200명 친부 가능성	시애틀N	2019-02-17	2712
12482	이재만 靑비서관 등 8명, '정윤회 보도' 세계일보 측 고소	시애틀N	2014-11-28	2711
12481	'국정원 방송장악' 김재철 전 MBC사장 피의자로 검찰 출석	시애틀N	2017-11-06	2711
12480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언제·어디서 열릴까	시애틀N	2019-04-11	2711
12479	'니콜라 사기극' 점입가경…"트럭 설계도 돈주고 샀다"	시애틀N	2020-09-28	2711
12478	월세가 1050만원…잠실푸르지오 74평 전국서 최고	시애틀N	2015-09-10	2710
12477	[그래픽뉴스] 故김광석 딸 사망의혹·재산권 분쟁	시애틀N	2017-11-11	2710
12476	황의조 멀티골…벤투호 5경기 연속 무패	시애틀N	2019-09-05	2710
12475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공개…”방사능 빛에 구운 칠면조”	시애틀N	2014-11-28	2709
12474	北 장정남·김명식 공식 석상 등장…건재 확인	시애틀N	2015-02-23	2709
12473	30년 후 폭염사망자 2배 증가…온실가스가 주원인	시애틀N	2015-02-23	2709
12472	옐런 의장 "저물가 일시적인게 맞다면 점진적 금리인상"	시애틀N	2017-11-29	2709
12471	트럼프의 확언(?)…"北서 미군 유해 200구 돌려받아"	시애틀N	2018-06-21	2709
12470	검찰, '수십억 조세포탈' 최인호 변호사 징역 7년 구형	시애틀N	2018-07-26	2709
12469	터키 리라화 가치 붕괴양상…환율 한 때 23%까지 폭등	시애틀N	2018-08-11	2709
12468	'몰카 혐의' 김성준 전 앵커 "참회하겠다" 사과→'8뉴스' "깊…	시애틀N	2019-07-08	2709
12467	'멕시코 강도의 위용'…조폐국서 24억어치 금화 강탈	시애틀N	2019-08-07	2709
12466	손흥민, 지난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알리·에릭센 뒤이어	시애틀N	2019-11-17	2709
12465	D-52 조두순 수감생활 어디서…"포항교도소 아니다"	시애틀N	2020-10-23	2709
12464	떠들썩한 방미 김무성…"대권자격 없다"는 속내는	시애틀N	2015-07-31	2708
12463	외교부 "강경화·장녀 건보료 부당혜택 의혹, 법적 문제 없어"	시애틀N	2017-06-06	2708
12462	트럼프 "김정은과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겠다"	시애틀N	2018-03-04	2708
12461	[뉴욕마감] "中 무역전쟁 타깃" 다우지수 8일 연속 ↓	시애틀N	2018-06-22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