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2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9-06 08:24
<종합> 돌고래호 18명 사망 실종...11시간동안 구조 기다렸는데 '해경'은 없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07  

<해양경찰과 해군이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돌고래호 실종자 야간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5.9.6/뉴스1 / (제주=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세월호 참사에도 초동대응 여전히 부실…골든타임 놓치고 승선인원도 파악못해


늑장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웠던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국민안전처를 출범시키며 초동대응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1년이 지나도 대응체계는 여전히 부실했다.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는 실종됐다가 11시간만인 6일 오전 6시40분쯤 전복된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3명은 구조됐지만 10명이 숨졌다. 8명은 실종된 것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는 추정하고 있다.

또다시 반복된 선박 사고에 해경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생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민간 어선에 의해 처음 발견되기까지 무려 11시간이나 전복된 돌고래호 위에서 사투를 벌였다. 사고 직후 6명이 배 위에서 간절하게 구조를 기다렸지만, 거센 파도를 끝내 이기지 못했다.

사고 직후 수색에 나선 해경은 사고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고, 배를 붙잡고 있던 3명을 발견한 것은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을 항해하던 민간 어선이었다. 

5일 오후 7시쯤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출항지였던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으로 돌아가려던 돌고래호는 오후 7시39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함께 출항했던 돌고래1호가 이날 오후 8시40분쯤 이를 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알렸지만 보고 작성 등이 늦어지면서 23분이 지난 밤 9시3분이 돼서야 해경본부 상황실에 공식 접수가 됐다. 이후 해경은 돌고래호의 최종위치 해역에 도착해 수색을 펼쳤다. 하지만 구조자는 '0'명이었다. 

해경은 어설픈 초동대응으로 이번에도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대해 해경은 "'통신두절 선박'으로 사고를 접수해 수색계획을 수립할 때 '어선위치발신장치'의 최종항적 소실위치를 중심으로 이동예상항로인 해남방향으로 수색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기가 뜨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해상에 뇌전경보가 내려있었다"며 "운고가 낮아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문제점은 또 있었다. 해상 사고 예방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해경은 사고 위험성이 큰 소형선박의 입·출항 신고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해양경찰과 해군이 돌고래호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2015.9.6/뉴스1 / 제주=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을 중심으로 한 승선인원 확인절차 등이 강화됐지만, 오히려 사고 가능성이 큰 낚시어선 등 소형 선박에 대한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낚시어선에 대한 관리는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입·출항 신고는 해경이 담당한다. 

그러나 해경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소규모 항구에 대해서는 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어 허술한 관리·감독이라는 지적이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어선 업자는 입·출항 신고서, 승선원 명부를 입·출항 신고기관(안전센터·민간대행신고소)에 제출해야 한다.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 인원이 맞지 않으면 출항정지 명령을 받는다.

해경에 따르면 큰 항구 등 해경의 치안센터나 출장소가 있는 곳은 해경이 직접 입·출항 신고를 받지만, 소규모 어항에서는 어촌계장 등 민간인이 입·출항 신고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돌고래호가 출항한 해남 남성항도 민간인이 입·출항 신고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고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지만, 관리는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해경 측의 설명이다. 

허술한 신고 체계로 인해 해경은 6일 오전까지 승선 인원을 22명으로 추정했다가 오후 브리핑에서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바꿨다. 이마저도 '추정'에 불과했다. 해경은 정확한 승선 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수색을 벌였다는 부끄러운 민낯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510 靑 "징용 피해자들 100% 동의하면 새 대안 검토 가능" 시애틀N 2019-07-17 2717
12509 인도·사우디서 600여명 한국땅…파키스탄에서도 귀국길 시애틀N 2020-04-22 2717
12508 시진핑 주석, 400억弗 규모 실크로드 기금 설립 발표 시애틀N 2014-11-08 2716
12507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文정부 정책 구현, 성과낼것" 시애틀N 2018-01-21 2716
12506 생후 18일 아기 거꾸로 들고 얼굴 때린 산후도우미…구속 송치 시애틀N 2020-10-12 2716
12505 예멘 분쟁에 IS 가세…이란 vs. 사우디 대리전 현실화하나 시애틀N 2015-03-21 2715
12504 중남미서 한국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현지방송 보도 시애틀N 2016-12-16 2715
12503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28%선 붕괴…3년2개월 만에 최저 시애틀N 2018-04-03 2715
12502 네이버-카카오 해외사업 '밑빠진 독'…적자 '눈덩이' 시애틀N 2018-04-03 2715
12501 [뉴욕마감] 막판 매물 잘 소화…주간으로 이달 첫 상승 시애틀N 2018-12-29 2715
12500 무역전쟁에도 설연휴 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미국 시애틀N 2019-02-06 2715
12499 아파트 주민 얼굴 복도 등에 게시한 관리사무소장 벌금형 시애틀N 2020-04-18 2715
12498 北 피격 공무원 유족 "문 대통령 답장 받았다…만족스럽지 못해" 시애틀N 2020-10-13 2715
12497 "성평등 지수 OECD 꼴찌…평등한 세상 만들자" 시애틀N 2015-03-08 2714
12496 두테르테, 인권 공격 女의원에 "운전사와 불륜 알고있다" 시애틀N 2016-08-19 2714
12495 멜라니아 지지율 두달만에 11%급락…무슨 일이? 시애틀N 2018-12-14 2714
12494 카뱅, 모임통장 인기에 고객수 800만 돌파...출범 1년6개월만에 시애틀N 2019-01-22 2714
12493 자기 정자로 인공수정 네덜란드 의사…200명 친부 가능성 시애틀N 2019-02-17 2714
12492 [MWC폐막]5G시대 '열었다'…폴더블과 VR·AR '두각' 시애틀N 2019-03-01 2714
12491 테슬라 연이틀 급락…외부 최대 주주 지분 축소 시애틀N 2020-09-03 2714
12490 타지키스탄 경찰대장이 IS에 가담했다 시애틀N 2015-06-01 2713
12489 이주열 총재 "美 대선 후 불확실성↑…리스크 관리 유의" 시애틀N 2016-11-18 2713
12488 삼성 '충격'에 말문 못 열어…"하늘 무너지는 느낌" 시애틀N 2017-02-16 2713
12487 3·1운동 100주년…서울도심 온 종일 "대한독립만세" 시애틀N 2019-03-01 2713
12486 조국 전화받은 자택 압수수색 검사 "부적절하다 느꼈다" 시애틀N 2019-09-26 2713
12485 '니콜라 사기극' 점입가경…"트럭 설계도 돈주고 샀다" 시애틀N 2020-09-28 2713
12484 [LPGA] 박인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달성 시애틀N 2014-11-02 2712
12483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 4년…"조직적·계획적 범행" 시애틀N 2017-08-30 2712
12482 中 '유전자 편집 아기' 과학자 행방 묘연…실종? 시애틀N 2018-12-04 2712
12481 황의조 멀티골…벤투호 5경기 연속 무패 시애틀N 2019-09-05 2712
12480 이재만 靑비서관 등 8명, '정윤회 보도' 세계일보 측 고소 시애틀N 2014-11-28 2711
12479 北 장정남·김명식 공식 석상 등장…건재 확인 시애틀N 2015-02-23 2711
12478 '국정원 방송장악' 김재철 전 MBC사장 피의자로 검찰 출석 시애틀N 2017-11-06 2711
12477 트럼프의 확언(?)…"北서 미군 유해 200구 돌려받아" 시애틀N 2018-06-21 2711
12476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언제·어디서 열릴까 시애틀N 2019-04-11 2711
12475 떠들썩한 방미 김무성…"대권자격 없다"는 속내는 시애틀N 2015-07-31 2710
12474 월세가 1050만원…잠실푸르지오 74평 전국서 최고 시애틀N 2015-09-10 2710
12473 [그래픽뉴스] 故김광석 딸 사망의혹·재산권 분쟁 시애틀N 2017-11-11 2710
12472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공개…”방사능 빛에 구운 칠면조” 시애틀N 2014-11-28 2709
12471 30년 후 폭염사망자 2배 증가…온실가스가 주원인 시애틀N 2015-02-23 2709
12470 <종합> 돌고래호 18명 사망 실종...11시간동안 구조 기다렸는데 '해경… 시애틀N 2015-09-06 2709
12469 옐런 의장 "저물가 일시적인게 맞다면 점진적 금리인상" 시애틀N 2017-11-29 2709
12468 검찰, '수십억 조세포탈' 최인호 변호사 징역 7년 구형 시애틀N 2018-07-26 2709
12467 터키 리라화 가치 붕괴양상…환율 한 때 23%까지 폭등 시애틀N 2018-08-11 2709
12466 "트럼프 변덕이 작용하는 한 美 대북제재 효과없어" 시애틀N 2019-04-01 2709
12465 '몰카 혐의' 김성준 전 앵커 "참회하겠다" 사과→'8뉴스' "깊… 시애틀N 2019-07-08 2709
12464 '멕시코 강도의 위용'…조폐국서 24억어치 금화 강탈 시애틀N 2019-08-07 2709
12463 손흥민, 지난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알리·에릭센 뒤이어 시애틀N 2019-11-17 2709
12462 D-52 조두순 수감생활 어디서…"포항교도소 아니다" 시애틀N 2020-10-23 2709
12461 "두테르테, '비밀경찰 암살조' 조직 마약범 제거"-가디언 시애틀N 2016-10-04 2708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