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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이 운영하는 구글이 뉴스 속보에서 가짜 뉴스를 제거하기 위해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를 개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플랫폼 상에 나타나는 뉴스의 정확성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양산된 가짜 뉴스의 확산을 허용해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이들 뉴스에 영향을 받은 일부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구글은 또 다른 블로그에서 뉴스 구독자 회원가입을 돕는 방식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글 회원들은 구글 계정을 통해 참여 뉴스 사이트 구독권을 구매하게 된다. 모든 가입 상태도 한 곳에서 관리하게 된다.

구글은 파이낸셜타임스(FT), 뉴욕타임스(NYT), 르 피가로, 텔레그래프 등과 함께 뉴스 구독자 회원가입을 시작한다. 

구글은 앞으로 뉴스 발행처의 수가 더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