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7-02 12:33
아베 '빨간불'…日자민, 도쿄 민심 이반 재확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82  

2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참패가 확실시됨에 따라 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향후 국정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를 "어디까지나 지방선거"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해왔지만, 작년 7월 도쿄도지사 선거에 이어 약 1년 만에 치러진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에 대한 수도 도쿄의 민심 이반이 확인될 경우 '전후(戰後·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장수 총리'를 꿈꿔온 그의 장기집권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NHK가 이날 도쿄도의원 선거 투표 마감 뒤 발표한 출구조사 및 정세분석 결과를 보면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39명 이하의 당선인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도의원 선거는 선거구 1곳당 1~8명의 도의원(임기 4년)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방식으로 치러지며, 자민당은 직전 2013년 선거 때 전체 127개 도의회 의석 가운데 57석을 차지, '제1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도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잇단 '학원 스캔들' 등의 영향으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자민당의 의석 또한 역대 최저였던 2009년 선거 때의 38석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돼왔던 상황이다.

자민당은 이외에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도요타 마유코(豊田眞由子) 중의원(하원) 의원의 '비서 폭행' 파문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의 '자위대 선거 지원' 발언 논란, 그리고 당 도쿄도련(도쿄도지부연합회) 회장인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간사장 대행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 잇단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때문에 자민당의 이번 선거 참패는 예견됐던 것이란 지적이 많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말 재집권 이후 주요 선거 때마다 자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 '선거의 왕'으로까지 불렸던 아베 총리로선 이번 선거결과가 그야 말로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일본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 패배의 책임론이 아베 총리에게로 향할 경우 자민당의 차기 당권 경쟁, 즉 차기 총리 후보 경쟁이 조기에 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간 아베 총리는 내년 9월 당 총재 3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었다. 자신의 '정치적 숙원'인 헌법 개정을 위해선 보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자민당은 2009년 도쿄도의원 선거 참패 뒤 중의원 선거에서 아예 정권을 민주당(민진당의 전신)에 내준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계기로 아베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당내 비판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베 총리는 일단 조기 개각 등을 통해 국면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우에 따라 중의원 해산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과 정치권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신생 지역정당 '도민(都民) 퍼스트회(會)'를 통해서만 최대 50명 정도의 당선인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작년 도지사 선거 때부터 고이케 지사와 연대해선 공명당에서도 현 의석수와 같은 최대 23명의 도의원 당선이 전망돼 이들만으로도 고이케 지사는 도의원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고이케 지사는 자민당 출신이지만 작년 7월 보궐선거 때 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도정(都政)에 대한 도쿄도민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선 도민 퍼스트회를 통해 독자세력화에 성공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선거를 통해 그가 유력한 차기 여성 총리 후보로 부상했다는 평가마저 내놓고 있다.

그러나 도민 퍼스트회가 "어디까지나" 지역정당인 데다, 고이케 지사에 대한 전국 지지율은 그리 높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고이케 지사가 아베 총리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 또한 여전하다.

오히려 자민당과 아베 총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명분으로 도쿄도에 대한 고이케 지사의 '정치적 지분'을 일정부분 인정해주고 상호 연대를 꾀하는 게 양측 모두에 현실적인 타협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고이케 지사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국정 진출', 즉 차기 중의원 선거 출마를 통해 총리직에 도전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도지사로서의 목표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제1야당인 민진당이 10석 미만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아베 총리와 자민당에 대한 민심 이반과 더불어 다른 주요 야당들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대안 세력'으로서 고이케 지사의 몸값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460 아베 '빨간불'…日자민, 도쿄 민심 이반 재확인 시애틀N 2017-07-02 2284
12459 "北 핵탄두 10~20개 보유…미사일 개발도 진전"-SIPRI 시애틀N 2017-07-03 2165
12458 "페트야 사태, 정부가 개입된 것…전쟁행위로 본다" 시애틀N 2017-07-03 2106
12457 韓은 '부동산공화국'…부동산임대업자 9만명 늘어 155만명 시애틀N 2017-07-03 1874
12456 아파트 1채 2가구가 나눠쓴다…국토부 가이드라인 발표 시애틀N 2017-07-03 2414
12455 새 검찰총장 후보에 소병철·문무일·오세인·조희진 시애틀N 2017-07-03 2082
12454 안철수 "국민·당에 정말 죄송…檢서 진상 밝혀지길 바라" 시애틀N 2017-07-03 2114
12453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친홍' 당 지도부 장악 시애틀N 2017-07-03 2024
12452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오바마 전 대통령 만나 시애틀N 2017-07-03 2153
12451 文대통령, 장관 인선 마무리…출신지·대학·여성 '안배' 초점 시애틀N 2017-07-03 2112
12450 안철수·박지원은 정말 몰랐나…국민의당 발표에도 남는 의혹 시애틀N 2017-07-03 2276
12449 '낙마수준' 결점 없다?…박상기 후보자, 청문회 통과 전망은? 시애틀N 2017-07-04 1656
12448 노후 연금 달러로 굴려볼까…가입 시 약속 금액 평생 지급 시애틀N 2017-07-04 2080
12447 합참 "北 탄도미사일 최대고도 2300㎞이상, 37분여 비행" 시애틀N 2017-07-04 2243
12446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 선임… 2018 월드컵 본선까지 시애틀N 2017-07-04 2420
12445 조성은 "이유미, 이준서 요구 못견뎌 자료 만들어" 시애틀N 2017-07-04 2336
12444 文대통령,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 지명 시애틀N 2017-07-04 2168
12443 문무일, '지존파' 파헤친 특수통에서 개혁 이끌 검찰총장 후보로 시애틀N 2017-07-04 2190
12442 北 성공발표 '대륙간탄도로켓', ICBM 맞나? 시애틀N 2017-07-04 2099
12441 '뭐라하든 귀닫고' ICBM 쏜 北…더 멀어지는 남북 시애틀N 2017-07-04 2497
12440 네이버 '100억원 뉴스구독펀드' 운영…뉴스서비스도 개편 시애틀N 2017-07-05 2122
12439 송중기♥송혜교 양측 "10월 결혼…조심스럽고 신중했다" [공식입장 전문] 시애틀N 2017-07-05 2168
12438 세월호 참사로 진도 주민 16%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시애틀N 2017-07-05 2091
12437 北ICBM 도발로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미·중·러 격돌할까? 시애틀N 2017-07-05 2409
12436 김상곤 "학벌주의 해체, 무한경쟁에서 공존협력 교육으로" 시애틀N 2017-07-05 2097
12435 이유미, 대선 하루 전 이준서에 '무서우니 그만하고 싶다' 호소 시애틀N 2017-07-05 1646
12434 한국인 위안부 증명할 영상자료 세계 최초 발굴 시애틀N 2017-07-05 1648
12433 文대통령 '파독 광부·간호사' 격려에 눈물 쏟은 재독 동포들 시애틀N 2017-07-05 2103
12432 반기문 전 총장 "文 대통령 북핵 대응 아주 시의적절" 시애틀N 2017-07-06 1482
12431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25명 '잠복결핵' 확인…추가감염 확인중 시애틀N 2017-07-06 1160
12430 美 독립기념일 연휴 시카고엔 '총소리'…100여명 피해 시애틀N 2017-07-06 1182
12429 "안전하게 돌아왔다" 갤럭시노트7 '리퍼폰' 내일 시판 시애틀N 2017-07-06 1621
12428 [新베를린선언] 文대통령 대북구상, 통일 아닌 평화 만들기 방점 시애틀N 2017-07-06 1264
12427 박원순 시장 "내년 3선 도전, 시민에게 달렸다" 시애틀N 2017-07-06 1323
12426 서울 10배 크기 남극 거대 빙붕 '분리 직전' 시애틀N 2017-07-06 1692
12425 '구속' 정우현 前 MP그룹 회장…질문에 묵묵부답 시애틀N 2017-07-06 1655
12424 삼성전자, 애플·인텔 꺾고 세계 1위 '새역사'…비결 '반도체 초… 시애틀N 2017-07-07 1475
12423 박성재·김희관 고검장 사의…檢 고위간부 줄사퇴 예고 시애틀N 2017-07-07 1237
12422 "미즈(Ms.)라 해주세요"…여성운동가 실라 마이클스 별세 시애틀N 2017-07-07 1172
12421 김존 전 차관, 재판서 삼성에 불리한 진술 쏟아내 시애틀N 2017-07-07 1129
12420 한미일 정상 첫 대북공동 성명 채택…"北 대화토록 최대 압박" 시애틀N 2017-07-07 1141
12419 文대통령, 푸틴과 첫 회담…푸틴 "북핵불용·韓노력 지지" 시애틀N 2017-07-07 1248
12418 오는 27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내용 어떻길래 시애틀N 2017-07-07 1540
12417 푸틴, 트럼프에 "러 미 대선 개인 증거대라"며 부인 시애틀N 2017-07-07 1365
12416 北김정은, 김일성 사망 23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시애틀N 2017-07-08 1153
12415 바른정당 보수 적자로 거듭날까…"올 여름 TK에 사활" 시애틀N 2017-07-08 1161
12414 美 B-1B, 오늘 강원도서 '北미사일 발사대' 폭격 훈련 시애틀N 2017-07-08 1288
12413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시애틀N 2017-07-08 2121
12412 文대통령 "한국, 北 영유아 영양실조 문제에 주목" 시애틀N 2017-07-08 1168
12411 한미, 美 B-1B '폭탄투하 장면' 첫 공개…'북폭' 훈련 시애틀N 2017-07-08 1162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