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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1 14:24
중앙대 교수비대위, 모욕·협박죄로 박용성 전 이사장 고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41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겸 중앙대 재단 이사장./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학사개편안 반대 교수들에 '새대가리, 목을 치겠다' 모욕·협박 혐의



중앙대학교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이 박용성 전 재단 이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비대위 소속 교수 5명은 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박 전 이사장에 대해 모욕·협박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 2월부터 학과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이 발표된 이후 인문계열 등의 학과 고사를 우려하며 본부 방침에 반대해 왔다.

이에 대해 박 전 이사장이 비대위 소속 교수들을 '새대가리'라고 지칭하거나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목을 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비대위 교수들은 박 전 이사장이 교수들을 모욕하고 인사 등 학교 운영에 개입하려 했다며 사과를 요구해 왔다.

비대위는 "대학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법적 조치를 자제해 왔지만 학교 관계자 누구의 사과도 없었으며 새로운 비리와 파행이 연일 폭로되고 있다"며 "더 이상 고소를 미루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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