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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7 12:37
돌아온 中왕치산…칼잡이에서 협상가로 나선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91  

반대 1표…압도적으로 부주석 선출
경제·외교 경력 갖춘 시진핑의 '만능 카드'



'시진핑(習近平)의 호위무사' 왕치산(王岐山·70)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돌아왔다. 17일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부주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집권 1기, 시진핑 정적 제거에 매진한 이 '칼잡이'는 집권 2기 대외 '협상가'로 변신할 전망이다.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는 이날 리위안차오(李源潮) 부주석 후임으로 왕치산을 선출했다. 찬성 2969표, 반대 1표란 압도적 찬성이다. ‘7상8하(67세면 정치국에 남고 68세면 정치국을 떠난다)’ 제한으로 지난 해 공산당 중앙위에서 물러났던 왕치산은 이로써 5개월여의 숨고르기를 끝내고 정계에 복귀했다.

'왕치산 부주석설'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거론됐다. 기율위 서기에서 퇴임한 후에도 상무위 회의에 참석하는 특권을 누리는가하면 이달 초에는 전인대 주석단 190명에 이름을 올렸다. 관영TV를 통해 생중계된 전인대 개막식에서 시 주석 및 상무위원(톱7)들과 나란히 동석한 장면은 '왕치산=부주석' 등식을 만천하에 알린 강한 신호였다. 

그의 부주석 임명은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고령도 그렇거니와 무엇보다 공산당 중앙위원이 아닌 인물이 부주석에 선출된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 통상적 규율을 깬 이례적 발탁은 그만큼 왕치산을 필요로 한 시 주석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의 운명은 서로 묶여있다"고 표현했다. 

시진핑과 왕치산 [출처=토론토대 중국연구네트워크]© News1

리위안차오 시절 유명무실했던 부주석직은 왕치산의 임명으로 격이 높아질 수 있다. 시진핑 집권 1기 시절에 중국 최대 사정 기관인 기율위 서기를 지내며 호랑이·파리 가리지 않고 시진핑 정적 숙청에 매진했다면 부주석으로 활동할 앞으로 5년은 미중 무역 전쟁·막대한 국가 부채 등 여러 현안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왕치산이 왕후닝(王滬寧)·왕양(汪洋) 상무위원,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으로 구성된 중국의 '외교 드림팀'을 관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으론 시 주석이 조장인 공산당 중앙외사영도소조 부조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왕치산은 가장 먼저 미중 관계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중 무역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 대사와 최근 비밀리에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왕치산의 탁월한 외교·경제 전문성은 시 주석의 만능 카드로서 부족함이 없다. 기율위를 이끌기 전인 2008~2013년 국무원 부총리로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이끌고 유럽연합(EU)과 무역 관계를 밀착시켰다. 그 전에도 수십년간 외교 업무에 관여했다. 

특유의 실용주의적 태도와 친근한 성품, 노련한 협상력은 미국 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당시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헨리 폴슨은 왕치산을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익명의 미 외교관은 "미국인과 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시 주석과 왕치산 인연은 약 5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시 주석은 16세 나이로 1969년 산시(陝西)성 옌안(延安) 산골마을에 하방(下放)했던 시절 왕치산과 처음 연을 맺었다. 먼저 내려와 농사를 짓던 다섯살 '형' 왕치산 집에서 하룻밤 묶으며 이불을 함께 덮고 잤던 특별한 일화도 널리 알려졌다. 

시진핑 집권 1기 왕치산의 공식적인 공산당 서열은 6위였으나 사실상 2위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대부분이 시 주석의 측근으로 짜여진 13기 지도부 중에서도 시 주석이 가장 신뢰하는 '오른팔'이 바로 왕치산이다. 일각에선 둘을 상하가 아닌 수평 관계로 봐야한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주석 임기 제한을 철폐하며 사실상 '종신 집권'을 예고한 시 주석의 마스터 플랜에 오른팔 왕치산의 존재는 필수적일 것이다. '복심'의 복귀로 시진핑 1인 체제는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대 중국개방연구네트워크(CORN)는 최근 보고서에서 "왕은 시주석이 버릴 수 없는 존재란 것을 증명했다"며 "왕은 시 주석의 가장 중요한 동지이자 중국의 제2 리더"라고 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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