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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1 02:29
국정원 "北, ICBM 기술 확보 못해…초기수준 비행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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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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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입 성공여부 미확인…기술 확보 못한 듯" 정치관여 근절 및 적폐청산 등 개혁추진 경과도 보고
국가정보원은 11일 북한이 지난 4일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 5월 14일 발사에 성공한 KN-17을 개량한 것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이라고 잠정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렇게 보고했다고 정보위 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연구개발 단계의 고정형 발사대임을 볼 때 아직 초기 수준의 비행실험으로 평가된다고 보고를 했다"며 "아직 재진입 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시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 1단 대출력 엔진 성능 재확정, 새로 개발된 2단 엔진 성능 확인을 주장했는데 국정원은 1단에는 KN-17엔진을, 2단에는 6월 동창에서 시험한 소형엔진 장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최대한 가혹한 재돌입 환경 조건에서 말기 유도 특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는데 국정원은 이에 대해 유도 장치를 통해 목표물에 정확이 명중시키는 종말유도기술은 재진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확보되지 못하고 보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새로 개발한 대형 중량 핵탄두가 장착이 가능한 ICBM 기술적 특정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ICBM 탄두부에 고위력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처럼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ICBM 개발을 확보하려는 목적과 함께 한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국제사회에 제재 무용론을 확산하고 대내외에 김정은의 강한 지도자 상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동향과 관련 "6월 19일 치과 위생용품 공장을 방문하고 14일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7월 3일 당 청사 집무실에서 미사일 발사를 승인하는 서명, 친필사인을 했다"며 "발사 당일인 4일에는 새벽에 평안북도 미사일 발사장을 방문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북한 동향과 관련 "국정원은 북한에서 평양거주 선호 심리와 시장확산, 돈벌이 목적, 뇌물을 주고 받고 불법 거주를 묵인하는 단속기관의 부패가 어우려져 평양의 불법 거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며 "북한 당국은 신분 재조사를 벌여 불법거주자, 전과자, 지방출신자, 무직자 등을 적발해 지방으로 이주시키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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