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7-15 13:03
박근혜와 최순실, 롯데 사이에 무슨 일 있었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80  

롯데, 면세점 부당 탈락 후 '면세점 추가' 朴 지시
崔 재단 출연금-면세점 선정 연관점 드러나면 파장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씨(61), 그리고 신동빈 회장(62) 등 롯데그룹과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박근혜정부 시절 면세점 업계 선두인 롯데그룹이 두번씩이나 고배를 마시고 대대적인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박근혜정부와 롯데는 악연으로 점철됐지만 기어코 3차 면세점 선정에선 재선정돼 관계가 급반전된 정황도 발견된다. 그 와중에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송금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되돌려 받는 이상한 거래도 이뤄졌다.  

◇롯데, 2015년에는 피해자…2016년에는 수혜자

롯데는 2015년 7월 1차 면세점 선정, 그 해 11월 2차 면세점 재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당시 시장에서 다른 사업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2차 면세점 승인 심사를 앞두고 '면세점 독과점 규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내면세점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했던 롯데를 겨냥한 지시로 해석된다.

지난 11일 감사원은 이에 대해 2015년 7월과 11월 한화와 두산이 롯데 대신 면세 사업권을 따는 과정에서 관세청이 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한 정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매장면적 평가 등 계량항목을 잘못 계산해 평가 총점이 실제보다 190점 적게 책정됐다. 2차 심사 때도 비슷한 계산 오류로 점수를 적게 받아 탈락했다.

그런데 2015년 12월부터 상황이 급변한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경제수석실에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2016년에도 발급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2015년에 서울시내 면세점 3곳을 신규로 선정했고, 추가 선정 여부는 2017년에 결정하겠다고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상황이었다. 정부는 2016년 면세점 추가 선정 계획이 없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를 뒤집으라는 '오더'를 내렸다는 이야기다.

이후 2016년 1월 기재부는 관련 방안을 마련해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보고했다. 관세청도 서울시내 면세점을 4개 추가하겠다는 방안을 4월 발표했다. 계획에 없던 면세점을 4개나 만들어야 하니 이를 합리화할 근거가 필요했다. 이에 정부는 대외정책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면세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내달라고 용역보고서 조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의 급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반대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 특허를 발급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관련 증거 인멸한 관세청…의혹 드러나면 재판에도 영향

2015년 두 차례 면세점 선정에서 탈락한 롯데는 이후 2015년 12월과 2016년 1월 최씨가 설립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모두 45억원의 출연금을 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면세점을 추가하라고 지시한 2015년 12월과 시기상으로 겹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후 2016년 12월 롯데는 3차 면세점 선정에서 사업권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관세청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도 감사원의 감사에서 드러났다. 관세청은 신청업체에서 받은 사업계획서를 관리해야 하지만, 지난해 9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관련 서류를 해당 업체에 돌려주거나 파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은 관세청 창설 이래 처음으로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최씨와 깊은 관계라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5월 관세청장으로 취임한 다음 날 최씨를 만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성 서약'을 한 인물이다. 취임 전에는 최씨의 측근이던 고영태씨(41)를 만나기도 했다. 검찰은 그런 그가 관련 문건을 왜 파기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이 연관됐다는 추가 정황이 나온다면 파장은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해당 사건을 '국정농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2015년 두 차례 심사에서 롯데가 탈락한 반사이익으로 면세점으로 선정된 한화와 두산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와 두산 역시 최씨의 재단에 각각 25억원과 11억원을 출연했다.

롯데 등이 재단 출연에 따른 대가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 회장이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현재 받고 있는 재판에도 후폭풍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면세점 사업과 재단 출연금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고의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다면 해당 기업들이 면세점 특허를 반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360 홍준표 "文대통령과 얼굴 붉힐까 5당 오찬 회동 확답 안해" 시애틀N 2017-07-15 1061
12359 "성소수자 인권 보장" vs "탈동성애가 바른 인권" 시애틀N 2017-07-15 2477
12358 박근혜와 최순실, 롯데 사이에 무슨 일 있었나 시애틀N 2017-07-15 1282
12357 청와대 공개 朴정권 '삼성' 문건이 대외비? 여야, 날선공방 시애틀N 2017-07-15 1262
12356 北 "문재인 '베를린 구상'은 잠꼬대 같은 궤변" 시애틀N 2017-07-15 1596
12355 류샤오보 형 "동생 시신 화장 후 유해 바다에 뿌렸다" 시애틀N 2017-07-15 1650
12354 국내 TV방송 출연 탈북여성, 北매체 등장…재입북 추정 시애틀N 2017-07-16 1228
12353 마일리지 항공권 성수기엔 그림의 떡…차감폭 기준도 "비공개" 시애틀N 2017-07-16 2292
12352 또 불발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헌재소장 임명 '산넘어 산' 시애틀N 2017-07-16 1137
12351 닫혔던 '라디오' 빗장 푸는 삼성·LG…'라디오폰' 시대 열린다 시애틀N 2017-07-16 1268
12350 양정철 "자리 탐하고 권력에 취하면 벌받아"…靑참모들에 시애틀N 2017-07-16 1137
12349 靑-5당대표 회동 "안간다"는 홍준표 속내는…선명한 마이웨이? 시애틀N 2017-07-16 1163
12348 트럼프, 국정지지율 최저점 경신…'70년 만에 처음' 시애틀N 2017-07-16 1524
12347 박성현, US 여자오픈서 역전 우승…데뷔 첫승 감격 시애틀N 2017-07-16 1348
12346 남북회담 제안으로 관계 개선 시도…대화국면 이어질까 시애틀N 2017-07-17 1225
12345 靑 "朴정부 문건 1361건 또 발견…삼성·블랙리스트 등" 시애틀N 2017-07-17 1119
12344 삼성페이, 美 온·오프 전자결제 시장 잡는다…'페이팔'과 맞손 시애틀N 2017-07-17 1427
12343 재판서 웃은 방청객에 50만원 과태료…'국정농단' 첫 감치 재판 시애틀N 2017-07-17 1480
12342 '비선진료' 연루 박채윤·이임순, 오늘 항소심 첫 공판 시애틀N 2017-07-17 1069
12341 미얀마 "북한과 군사협력 더 이상 없어" 시애틀N 2017-07-17 1145
12340 여전한 '유리천장'…韓, 女고위관료 비율 OECD 바닥권 시애틀N 2017-07-17 1229
12339 美 10명중 4명은 트럼프 탄핵 원한다 시애틀N 2017-07-17 1221
12338 영재고·과학고, 위탁교육기관 전환 논의 '솔솔' 시애틀N 2017-07-17 1164
12337 국민소득 대비 최저임금 이미 OECD 5위…내년 '3위' 시애틀N 2017-07-17 1367
12336 75년 전 실종됐던 스위스 부부, 빙하 속에서 발견돼 시애틀N 2017-07-18 2423
12335 트럼프, NAFTA 협상 목표 공개…"뜻밖에 온건" 시애틀N 2017-07-18 1270
12334 박근혜 "이재용 재판 못 나간다"…특검 "강제 구인할 것" 시애틀N 2017-07-18 1364
12333 트럼프 "오바마케어, 망하게 한 뒤 트럼프 케어 추진하겠다" 시애틀N 2017-07-18 2431
12332 靑 "국가안보실 및 국정상황실서도 朴정부 문건 무더기 발견" 시애틀N 2017-07-18 1138
12331 [뉴욕마감] 나스닥도 사상최고치 합류…넷플릭스 효과 시애틀N 2017-07-18 1333
12330 갓난아기 때 헤어진 한국인 엄마 찾아준 서울시 시애틀N 2017-07-18 2413
12329 광화문 대통령시대委 구성후 광화문 집무실 확정 시애틀N 2017-07-19 1188
12328 '약속만 거창' 트럼프, 법인세 목표만큼 못 내릴듯 시애틀N 2017-07-19 1264
12327 최고의 상반기 보낸 벤츠, 제2의 디젤게이트 먹구름 시애틀N 2017-07-19 1477
12326 신격호 3개월만에 법정 출석…재판 중간 갑자기 괴성 시애틀N 2017-07-19 1680
12325 물난리 속 해외연수 충북도의원들 결국 ‘귀국 조치’ 시애틀N 2017-07-19 1445
12324 정신나간 엄마, 머리손질하며 차안에 아이 방치 사망케 시애틀N 2017-07-19 2155
12323 트럼프, 반년 성적표…트윗 991번·골프장 40일 시애틀N 2017-07-20 1105
12322 "작년 AIDS 사망자 100만…2005년 대비 절반 수준" 시애틀N 2017-07-20 1238
12321 인도 신임 대통령에 '불가촉천민' 출신 코빈드 시애틀N 2017-07-20 1319
12320 매케인 美상원의원 '뇌종양'…트럼프케어 오리무중 시애틀N 2017-07-20 1333
12319 영리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이유는? 시애틀N 2017-07-20 1765
12318 "초등생에 부적절 성교육 영상"…학부모들 '고통' 호소 시애틀N 2017-07-20 2364
12317 '물난리 연수' 충북도의원, 한국 "제명권고"·민주 "엄중문책" 시애틀N 2017-07-20 1226
12316 O.J. 심슨 결국 풀려난다 시애틀N 2017-07-20 1742
12315 文대통령, 증세 사실상 확정…"서민·중산층·중기 제외" 시애틀N 2017-07-21 1143
12314 미국인 다음달말부터 북한 여행 전면 금지돼 시애틀N 2017-07-21 1528
12313 "취직하라" 꾸중에 집 나간 대학생 사흘만에 변사체로 시애틀N 2017-07-21 1344
12312 김정숙 여사, 수해현장서 비지땀…대통령 부인 중 처음 시애틀N 2017-07-21 1417
12311 캐나다도 '최저임금 논쟁'…온타리오州 30% 인상 추진 시애틀N 2017-07-21 153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