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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5 01:08
한예종, ‘왕의 남자’ 김태웅· 시인 황지우 성희롱 진상조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56  

"진상조사 불가피…이르면 이번주 내 조치"
"피해자 보호 최우선…학생 불이익 없을 것"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태웅 교수와 유명 시인 황지우 교수가 성희롱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한국예술종합대학교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황 교수는 이 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이들이 학생들에게 "휴학을 원하면 노래를 불러라"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강의 도중 천식을 앓는 학생과 임산부 앞에서 흡연했다는 본지 보도 후 대책 마련과 진상파악에 나선 것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5일 <뉴스1> 과의 통화에서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연일 대책위를 열고 있다”며 “논란이 된 김 교수와 황 교수에 대한 진상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예종은 이들 교수와 직접 연락을 하거나 만나 사실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전·현직 교수의 성 추문이 잇따라 폭로돼 한예종 내부 혼란이 가중하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사를 마치고 징계 등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사태를 무마하거나 축소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진상을 규명해 재발방지를 도모할 것”이라며 “학교 측도 뼈를 깎는다는 심정으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예종 연극원 여성혐오 아카이빙 갈무리)© News1

복수의 한예종 연극원 학생에 따르면 연극원 학생 88명이 공동 계정주로 이름을 올린 트위터 아카이브 계정(연극원 아카이브)에는 김태웅 교수를 비롯한 연극원 교수들의 성폭력·막말 사례들이 익명제보 형태로 올라왔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 교수와 황지우 교수 관련 제보가 가장 많았다는 게 이들 계정주의 전언이다.

김 교수와 관련해선, 한 학생은 "휴학 승인을 받기 위해 김 교수 사무실을 찾았는데, 김 교수가 나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과에 이런 여자가 있었어?'라고 말했다"며 "노래 한 곡 하면 휴학 승인을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아카이브에 폭로했다. 

연극원 졸업생이라고 밝힌 다른 여학생은 "연기과 여학생들을 수업 중에 부르고선 자기 옆자리에 앉혀 '예쁜 애들이 내 옆에 앉아야지. 쟤넨(연극원 학생) 재미가 없어'라고 하거나 여학생들의 외모나 노래 실력에 순번을 매기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총장 출신인 황지우 교수도 학생들의 폭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한 연극원 학생은 '황 교수가 수업 도중 팜므파탈 이야기를 하다가 배우 김혜수를 두고 '팜프파탈은 그렇게 젖탱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고 제보했다.

다른 학생은 "황 교수가 수업 도중 담배를 많이 피워서 학생들이 담배를 좀 줄여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더니 오히려 과호흡·천식을 앓던 학생을 가리키면서 '○○이 아픈 것처럼 나도 아프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학생도 ”황 교수가 수업 중 임신한 학생이 있을 때도 흡연하거나 재떨이를 비우라고 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학교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한예종은 지난 2016년 말 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가해자 진상조사와 징계는 빠진 '반쪽짜리 TF'”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TF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수 성추문 ‘제보’로 불이익을 당할까 이번 사태를 불안한 심정으로 보는 학생도 적잖다. 유독 업계가 좁고 교수와의 관계가 향후 생계까지 좌지우지하는 문화예술계 특성상 철저히 '을(乙)'일 수밖에 없는 학생이 공개적으로 교수의 비위를 고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예종 측은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피해학생들이 이번 논란 때문에 불이익이나 보복을 받지 않도록 추가대책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웅 교수는 학생들의 문제 제기에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최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카이브 제보 중에서) 틀린 내용도 있지만 교수로서 잘못한 부분이 있어 학생들에게 누차 사과했다”며 “술을 먹다 보니 실수한 부분이 있다.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뉴스1> 은 황 교수 입장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그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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