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7-26 08:33
팬택 공중분해 '초읽기'…퇴직금도 못받고 쫒겨나는 직원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79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겸 팬택 대표이사> 


현재 직원 50여명…쏠리드 인수후 1년반새 90% 감원


"퇴직금 정산도 안됐는데 팬택 공중분해라뇨…. 특허를 팔아서라도 퇴직금줄테니 걱정말라던 정준 대표 말을 이제 누가 믿겠습니까. 이대로 쏠리드가 팬택에서 손 떼버리면, 그땐 정말 방법도 없어요."


권고사직으로 지난 6월 팬택을 퇴사한 A씨는 쏠리드가 팬택의 마지막 남은 사물인터넷(IoT) 사업마저 매각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을 내리쳤다. 자신을 포함해 수백명의 퇴사자들은 아직 퇴직금도 못받고 있는데 이를 책임져야 할 주체가 사라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 팬택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2015년 10월 쏠리드가 팬택을 인수하기전까지만 해도 직원이 500여명에 달했지만 1년반 사이에 그 수는 90%가 줄어들어 지금 달랑 50여명만 남아있다. 8월 퇴사예정인 사람을 제외하면 그 수는 더 줄어든다. 팬택의 마지막 남은 IoT 사업마저 매각하면 팬택은 그야말로 특허빼면 빈껍데기에 불과한 기업이 된다.

문제는 회사의 권고사직으로 수백명이 회사를 떠났는데, 이 사람들에 대한 퇴직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10일 정준 쏠리드 대표겸 팬택 대표가 팬택 직원들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5월 현재 퇴직금 미지급액은 50억원에 이른다. 1년반 사이에 퇴사한 사람은 450명으로, 이 가운데 200여명이 퇴직금을 못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연봉이나 근속연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별로 퇴직금이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면서 "쏠리드가 인수한 이후에 수시로 인력을 구조조정했고 월급도 수차례 감봉했다"고 털어놨다. 

팬택은 퇴직금의 약 40%가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자동적립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퇴직금은 회사가 개인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회사는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퇴직금 지급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하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직금은 퇴직후 14일 이내 지급해야 하지만 이 합의서에 동의하면 퇴직금 지급을 3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팬택은 이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합의서에 동의한 직원들도 3개월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엄연히 현행법 위반인데도 말이다.

이후록 노동법률사무소 해결 대표는 "쏠리드의 퇴직금 미지급건은 근로기준법 제36조 금품청산위반에 따라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A씨는 "난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원칙적으로 2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회사는 아직까지 퇴직금을 주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팬택에서 7년간 근무했고, 지난 5월 12일 쏠리드가 팬택의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한지 나흘후인 5월 16일 권고사직당했다. 그로부터 한달후인 6월 16일 사실상 강제퇴사를 당했는데도 한달넘게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퇴사한지 7개월이 지난 퇴사자도 퇴직금을 모두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했다"면서 "그러면 올 3월에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퇴직금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회사측은 계속해서 '걱정말라'며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퇴사자들은 "정준 대표가 퇴직금 미지급액이 50억원 정도인데, 현재 보유한 특허가치가 100억원이니 아무 걱정말라고 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특허를 대거 팔아서 챙긴 돈은 어디로 가고, 매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팬택 관계자는 "퇴사일을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미지급분을 처리하고 있다"며 "쏠리드 측에서 퇴직금, 임금채권은 보장하겠다고 약속한만큼 현재로서는 이 말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310 특검 증거 제출한 '삼성 지원 문건', 우병우 지시로 작성 시애틀N 2017-07-21 1539
12309 트럼프 변호인 대변인 20일 전격 사임 시애틀N 2017-07-21 1321
12308 백악관 대변인 6개월만에 결국 사임했다 시애틀N 2017-07-21 2201
12307 우정노조 "쓰러지는 집배원 살려라"…대책 마련 촉구 시애틀N 2017-07-22 1232
12306 러시아 "북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니라 IRBM" 또 주장 시애틀N 2017-07-22 1217
12305 '레밍 막말' 김학철 "함정 질문에 빠진 것…억울하다“ 시애틀N 2017-07-22 1269
12304 중복날 서울 도심에 울려퍼진 "개식용 반대!" 시애틀N 2017-07-22 1140
12303 [부자증세 공식화]韓 소득세 최고세율, 日보다 14%p 낮아 시애틀N 2017-07-22 3086
12302 특검도 의회도… '러시아 스캔들' 트럼프 가족·측근 전방위 압박 시애틀N 2017-07-22 1313
12301 '백악관의 새 얼굴' 30대 여성 대변인, 샌더스는 누구? 시애틀N 2017-07-22 2034
12300 '금수저' 이방카, 지난해부터 1,260만달러 벌어들여 시애틀N 2017-07-22 2394
12299 "정부와 코드 맞추자" 전남 지자체들 속속 조직개편 시애틀N 2017-07-23 1223
12298 분당서울대병원 '코골이 의료기기 개발' 뛰어든다 시애틀N 2017-07-23 1530
12297 트럼프 "나는 사면권 있다", '셀프 사면' 추진하나… 시애틀N 2017-07-23 1435
12296 靑, 추가 문건공개 없을듯…"외교안보 민감성 감안" 시애틀N 2017-07-23 1364
12295 카카오뱅크의 '파격'…5000달러 해외송금 수수료 '5000원' 시애틀N 2017-07-23 2204
12294 文대통령, 노동부장관에 김영주 민주당 의원…조대엽 낙마 11일만 시애틀N 2017-07-23 1607
12293 '한국 최초 누드 퍼포먼스' 정강자 화백 별세 시애틀N 2017-07-23 2253
12292 박근혜·이재용 선고 TV 중계되나?…25일 대법관 회의 주목 시애틀N 2017-07-23 1613
12291 국민불신 '벼랑 끝' 아베와 자민당…또 중도사퇴? 시애틀N 2017-07-24 1407
12290 서울경찰청, 부동산 불법전매 2700여명 대대적 수사중 시애틀N 2017-07-24 1393
12289 '제2의 두테르테'?…인니 대통령, 마약범 즉결처형 허용 시애틀N 2017-07-24 3212
12288 아프간 차량폭탄 폭발 66명 사상…배후는 탈레반? 시애틀N 2017-07-24 1396
12287 문무일 "외부 전문가를 통한 검찰 통제 방안 강구" 시애틀N 2017-07-24 1410
12286 국민의당 존폐위기 안철수 결자해지? 등판론 솔솔 시애틀N 2017-07-24 2010
12285 최태원 회장, 이혼 조정 신청…노소영 "이혼 안한다" 시애틀N 2017-07-24 1844
12284 美텍사스 주차 트럭서 시신10구…불법이민자 이송 시애틀N 2017-07-24 2425
12283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태극낭자군단, 10승째 합작 시애틀N 2017-07-24 1611
12282 '커피왕'까지 죽음 내몬 프랜차이즈 전쟁…포화·과열에 '경고�… 시애틀N 2017-07-25 1531
12281 청와대 前행정관 "우병우 지시로 삼성 관련 문건 작성했다" 시애틀N 2017-07-25 1238
12280 한국당 '담뱃값 2000원 인하' 법안 곧 발의 시애틀N 2017-07-25 1266
12279 文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호프타임' 제안…격없는 소통배려 시애틀N 2017-07-25 1483
12278 '갑질 완성판'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의 사생활 시애틀N 2017-07-25 1739
12277 1·2심 선고 TV중계 허용…누가 첫 대상될까 시애틀N 2017-07-25 1138
12276 연방 상원 '오바마케어 폐지 논의' 위한 표결 통과했다 시애틀N 2017-07-25 1488
12275 테슬라 모델S, 컨슈머리포트 최고 안전등급 재획득 시애틀N 2017-07-25 1553
12274 경찰청 차장 박진우·경기남부청장 이기창…치안정감 인사 시애틀N 2017-07-26 1269
12273 팬택 공중분해 '초읽기'…퇴직금도 못받고 쫒겨나는 직원들 시애틀N 2017-07-26 1281
12272 농식품부, 文대통령 지시에 '광우병' 특별홈페이지 구축 착수 시애틀N 2017-07-26 1314
12271 '재등판·정계은퇴' 혼돈의 안철수, 곧 입장 밝히나? 시애틀N 2017-07-26 1359
12270 文 대통령-경제계 만남 참석자 확정…정몽구 불참 시애틀N 2017-07-26 1345
12269 美CBS 앵커 "文대통령 취임 첫 인터뷰, 뛸듯이 기뻤다" 시애틀N 2017-07-26 2097
12268 저커버그-머스크 설전…"AI는 위험" vs. "종말론적 발상" 시애틀N 2017-07-26 1522
12267 文대통령 "기업 잘돼야 나라 잘돼"…재계 "일자리·상생" 화답 시애틀N 2017-07-27 1118
12266 검찰 고위 간부 36명 승진·전보…서울고검장에 조은석 시애틀N 2017-07-27 1225
12265 삼성, 中특화폰 '갤C10' 출시 무산…'갤럭시C' 아예 접나 시애틀N 2017-07-27 1168
12264 朴 '블랙리스트' 혐의도 유죄 나올까?…"상당한 영향력" 시애틀N 2017-07-27 1251
12263 文대통령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테슬라 타세요?" 시애틀N 2017-07-27 1409
12262 '한국대'로 뭉치려는 9개 거점국립대…공동학위제도 도입? 시애틀N 2017-07-27 1658
12261 갑질 프랜차이즈 사과문 해명만 '잔뜩'…"상황 모면 꼼수?" 시애틀N 2017-07-27 2093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