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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4 02:15
[한국전쟁 67주년] "난리통에 죽은 아들 눈에 묻었지"…한평생 恨으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53  

가난·이념·성폭력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전쟁 이야기
건국대 한국전쟁체험단 조사팀, 기록물 발간



한국전쟁은 총칼 든 군인만의 싸움이 아니었다. 남성들이 피튀기는 전장으로 끌려갔을 때 홀로 가정과 아이들을 지킨 건 여성이었다. 남성들의 굵직한 목소리는 전쟁 '무용담'을 쏟아내곤 하지만, 여성들은 언제나 '우리 가족'을 이야기 중심에 놓았다.

24일 건국대학교 '한국전쟁체험담 조사팀'은 6·25전쟁 67주년을 앞두고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은 10권의 책을 내놓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수집한 162명의 이야기가 여기에 수록됐다.

여성들이 머문 곳은 참호와 포탄이 날아다니는 최전선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쟁이 몰고 온 굶주림과 가난, 성폭행의 위험은 여성 앞에 닥친 또 다른 전선(戰線)이었다. 

여성들이 기억하는 한국전쟁은 '삶의 전쟁' 그 자체였다. 이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시부모와 어린아이, 그리고 남편을 어떻게 챙기고 가정을 이끌었는지 생생하게 전해줬다.

왼쪽부터 이우명, 배복순, 임판례 할머니.(건국대 한국전쟁체험단 조사팀 제공) © News1

◇아수라장이 된 마을…처절한 생존기

전쟁 속 여성들의 삶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동쳤다. 마치 파도에 일렁이는 모래알처럼.

충북 제천이 고향인 이우명 할머니(79)는 전쟁이 났을 당시 13살이었다. 가족들은 나이가 어린 막내니까 인민군이 와도 문제가 없을 거라며 할머니를 홀로 남겨둔 채 근처 곳간으로 숨었다.

이 할머니는 “어른들은 피난 다 가고. 나 혼자 있는데 밤에 인민군들이 방문을 열고 총으로 너 계집애 쏴 죽인다"며 가족들이 어디 숨었는지 묻는데 "그래서 아저씨 난 몰라요 몰라요, 자다 보니까 식구가 다 없어졌다고 했지"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할머니는 '밤 주우러 간다'는 핑계로 인민군의 감시를 뚫고, 곳간에 숨어있는 네 식구에게 매일 먹을거리를 전달했다고 한다.

인민군에 이끌려 함께 입산한 적도 있다는 배복순 할머니(86)는 산속에서 내려오는 군인들에게 옷을 지어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마을로 돌아와서는 온 가족이 주민과 경찰로부터 '빨갱이 새끼'라는 손가락질을 당해야만 했다. 

배 할머니는 "반란군이 준 돈이 있었는데, 그걸 발견한 경찰이 빨갱이라고 우리 딸을 죽이려 했다"며 "그러니까 우리 딸은 그냥 울고"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죽음의 위험은 폭탄이 빗발치는 전쟁 내내 가시지 않았다. 할머니는 "워낙 없는 사람들이 죽었다"며 "그래서 아이들도 걸어가다가 그냥 대문 앞에서도 폭탄 맞으면 죽어버리고, 남의 돼야지 밥 구덩이에서 엎어져서도 죽어버렸어"라고 회상했다.

큰오빠가 경찰이었던 임판례 할머니(81)는 인민군 틈 속에서 오빠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야 했다. 이들의 감시 속에서 산에 숨어 살던 오빠와 그 동료들에게 몰래 밥을 주러 다니기도 했단다.

임 할머니는 "하룻저녁에는 반란군들이 와서 나를 보고는 느그 오빠 어디갔냐고 합디다. 그래서 우리 오빠 없다고 그러니까 나를 샘(우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다. 무서워서 벌벌 떨었지"라며 "그러니까 나중에는 우리 어머니가 와서 '쬐깐한게 아직 어린 게 뭣을 모르니까 그짓거리 했다'고 사정사정해서 놔줬다"고 말했다.

임 할머니는 그 당시 인민군 치하의 마을을 생각하면 지금도 무섭다고 한다. 그는 "어이고 징그러운 세상 살았어"라는 말 한마디로 그 시절을 압축해 표현했다.

박인순, 손해순, 정일선 할머니. (건국대 한국전쟁체험단 조사팀 제공) © News1

◇"군인에게 '해코지' 당하지 않으려면 머리 깎아야"


할머니들은 난리통에 보고 겪은 성폭력을 둘러싼 일화들도 한 움큼 쏟아냈다. 전쟁에서 비일비재하게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경북 상주시 한 노인회관에서 만난 박인순(86), 손해순(83), 정일선 할머니(83)는 미군 병사들이 젊은 여자들에게 추근댔던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들은 "미군들 왔을 때는 여자들이 보이는 데 있지도 못했다. 다 숨었다"며 "이 사람들은 아가씨나 젊은 색시 보면 가만 안 놔두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마을 젊은 여자 중에는 갓을 쓰거나 두루마기를 입어 남장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부잣집에 대학생이 있었거든. 서울서 대학교 다니다가 내려왔는데. 미군들이 와 있으니 머리를 홀랑 깎아서 남자로 있었어"라고 씁쓸히 웃어 보였다. 

성폭력 가해자는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았다. 강원 춘천시 토박이인 신경숙 할머니(84)는 아군들의 폭력 때문에 고통받던 이웃집 딸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신 할머니는 피난길에서 심한 열병에 걸렸다. 생가의 갈림길에 섰던 그였지만 오히려 병에 걸린 게 다행이기도 했다. 군인들이 가족들을 가두고 옆방에서 딸들을 데려다 몸쓸 짓을 자행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총을 들이대고 남자들 죄 안방으로 몰아놓고, 한 놈이 나오면 또 교대를 해서 또 그짓거리를 허구. 아유, 그렇게 했다"며 "친정아버지가 '병 난 김에 아주 죽어라. 이 세상에 살 수 없다'고 그랬다"고 지옥 같던 상황을 떠올렸다.

한용분, 박두성 할머니. (건국대 한국전쟁체험단 조사팀 제공) © News1

◇아무것도 모른 채 오른 피란길…죽음과 마주하다


전쟁 소식이 강원도 시골 마을까지 퍼졌을 때 한용분 할머니(91)는 남편을 먼저 피난 보내야 했다.

한 할머니는 "남자들만 피난 갔지. 남자들은 왜냐면 뽑아서 저리(군대) 보내기 때문에 우리 영감은 금강산 가서 피난했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뱃속에 넷째를 임신 중이었던 할머니는 시부모님과 3명의 아이까지, 자신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생명을 책임져야 했다. 

하지만 허약했던 아이들은 긴 피난길을 버티지 못했다. 할머니는 "셋 데려갔다가 우리 큰애 하나만 데리고 돌아왔어요. 네 살 먹은 아이, 여섯 살 먹은 아이는 홍역을 앓다 그냥 죽고"라고 아픈 설명을 이어갔다. 결국 그는 "약 하나 먹이지도 못하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할머니는 "그렇게 네살 머슴애를 땅에다 묻고서 어머니하고 나하고 눈으로 덮어 놓고 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돌아와 그게 생각나서 불쌍해서 죽겠잖아. 아주. 나중에 밥을 못 먹겠어"라고 하얀 눈이 된 아들을 회상했다. 

충북 영동군에서 자란 박두성 할머니(80)는 인민군이 마을에 들어오자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골을 가지고 산속으로 향했다. 마을 쪽에서 들려오는 총소리는 밤까지 그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세상에 산 구렁에 미군 죽은 거 인민군 죽은 거, 우리가 밟고 다녔다"며 "마을마다 시체를 밟지 않고서는 다닐 수 없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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