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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밤잠을 못 이룰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투자했지만 편하게 잠을 자는 인물이 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그는 700달러일 때 비트코인을 사 가격이 한창 오를 때인 지난해 말 모두 처분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그는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가격 변동의 롤러코스터를 탈 자신이 없었다”며 “지난해 말 비트코인을 다 처분해 지금은 편히 잠을 잔다”고 말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체험해 보기 위해 비트코인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을 얼마나 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걱정거리가 없어야 한다”며 “대부분 비트코인을 처분했으며, 비트코인을 더 경험하기 위해 약간만 남겨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며 “돈은 모으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 웃고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죽을 때 저 세상으로 내 집과 요트를 가져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웃는 것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