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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과열외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함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대한 반기 보고에서 "경제 과열의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4.1%인 실업률이 완전고용의 수치와 비교해서 "동일하거나 부근이거나 그보다 낮을 수도" 있지만 "임금에서의 결정적인 인상 증거는 없으며 임금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경제 회복기 초기보다 현재 "더 양면적"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뒤쳐지는 일은 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시점에서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은 우리가 밟아온 경로이고 내 예상은 그것이 계속 적절한 경로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지난달 27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이후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것인지에 대한 명확성을 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