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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1 14:49
북한의 신무기 비트코인, 암호화폐로 216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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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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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암호화폐로 미국의 대북 제재 피해가
헤지펀드의 거물 조지 소로스가 최근 비트코인과 관련, 촌철살인의 평가를 했다.
그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거품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지만 전세계 권위주의 내지 독재국가들이 암호화폐를 비상 저축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예언대로 반미 국가인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연동된 암호화폐인 ‘페트로’ 발행에 성공한데 이어 대표적 반미 국가인 이란과 러시아도 정부주도의 암호화폐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북한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 미국의 전면적인 경제 봉쇄조치를 피해가고 있다고 미국의 CNB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사이버 관련 고위 관료를 지냈던 프리실리카 모리우치를 인용, 북한이 어떻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해가고 있는 지를 자세히 전했다.
모리우치는 북한은 암호화폐로 최대 2000만달러(216억원)를 조성했으며, 이같은 규모는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충분한 수준은 아니지만 핵 프로그램의 명맥을 유지할 정도는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암호화폐를 채굴하거나 해킹하는 수법으로 암호화폐를 모아왔으며, 암호화폐를 달러 등 경화와 교환하는 방법으로 현금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실물 경제는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가 효과가 있지만 암호화폐 분야는 미국의 경제 제재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CNBC와 일문일답에서 북한은 북한 내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암호화폐 거래 또는 채굴을 한다며 동남아는 북한의 사이버 요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북한 해커들의 주요 활동 무대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해외의 북한 해커들은 암호화폐로 북한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 본국으로 보내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현금화 해 본국으로 송금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북한 해커들은 북한이 동남아에 수십 년 동안 건설한 금융네트워크를 이용, 현금화한 돈을 본국으로 송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암호화폐로 번 돈을 핵무기 개발에도 투입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분명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해외 북한 해거들은 암호화폐를 이용, 핵개발에 필요한 부품 등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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