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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02:45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임박설…美 핵협정 탈퇴 때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64  

시리아·레바논 등서 '이란 지원하' 공격할 수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나왔다. 


CNN은 8일(현지시간) 국방부 관료 몇 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란의 공격 시점이나 형태 등 구체적인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만약 공격이 발생해도 이란의 소행이라는 것이 즉각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시리아나 레바논 등지에서 이란 정부가 후방지원하는 이스라엘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다.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 공격에 나설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양국의 군사 갈등이 극도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지원하는 영국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의 움직임에 "아직까진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군의 비정상적 활동이 포착돼 예비역들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북부 골란고원에 민간인 대피소를 마련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첨예한 대립으로 중동 최대 화약고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월5~10일 이른바 '6일 전쟁'을 통해 시리아로부터 약 1200㎢dp 달하는 골란고원 영토를 장악하고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했다. 

미 국무부도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미국민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골란고원으로 이동하는 것을 신중히 고려하라"고 경고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이란과 이스라엘 지도부 간 설전이 거세지면서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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