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28 05:45
'추미애 아들 수사' 예정된 면죄부…"秋장관·현정권 부담될것"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61  

秋 지원장교 연락처 보좌관 전달…전달 전후 경위 없어
법조계 "무혐, 예정된 수순…신뢰없는 수사 부담 질 것"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결국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정치권의 압박에 부랴부랴 시작된 수사와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해석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서모씨(27), 전 보좌관 최씨, 당시 미2사단 지역대장 이모씨(대령예편)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부대 미복귀'는 휴가 승인에 따른 것이므로 군무이탈의 '범의'(범죄를 행하려는 의사)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는데, 지난 5월 관련자 참고인 조사, 8월 초 삼성서울병원·국군양주병원 압수수색 등 지지부진한 수사를 해왔다. 그러던 8월 말 정치권에서 관련 폭로가 쏟아지자 9월부터 수사에 속도를 냈다. 제대로 된 수사는 약 한 달 동안 이뤄진 것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나마도 추 장관에 대해선 서면조사 1회로 끝냈다. 

지청장 출신 A 변호사는 "이미 예정된 수순으로 끝낸 것 같다"며 "이런 식(전부 무혐의)으로 결론 낼거면 빨리 했으면 됐지, 9개월씩 끌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서초동 B 변호사도 "검찰에서 유무죄 결론을 내리고 이론 구성을 마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초기에 강단있는 수사를 했어야했는데, 실기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석연치 않은 부분은 서씨가 휴가 추가 연장 승인을 받은 6월21일, 추 장관이 전 보좌관 최씨에 서씨 부대 지원장교의 휴대전화 번호를 주고 아들인 서씨와 통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점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그 날 병가 추가 연장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은 서씨는 보좌관에 관련 문의를 해달라 요청했다. 보좌관은 서씨의 요청에 따라 문의를 했는데, 해당 지원장교의 개인 번호를 준 것이 바로 추 장관이다. 

그런데도 검찰은 추 장관이 개입해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추 장관의 부탁을 받은 보좌관이 이미 21일 승인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정기 휴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전화한 것이라 청탁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검찰은 청탁이 없었다는 근거로 "서씨로부터 상황을 전해 듣고 조치를 취한 후 추 장관에 알려준 것일뿐 장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했다"는 최씨의 진술과 "서씨의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했을 뿐 병가 연장 관련 지시를 한 사실이 없고 자신이 알아할 내용을 최씨가 알려준 것"이란 추 장관의 서면조사 진술을 그대로 인용했다.

그러나 당시 '예외적 상황', '내부 검토 후 연락'이라는 말로 비춰볼 때 이미 승인 받은 상황임을 알고 있다는 설명에 대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추 장관이 어떤 경위로 번호를 입수해 보좌관에 먼저 번호를 건넸는지, 번호를 알려주기 전 서씨와 보좌관과 추 장관 사이에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 등에도 의문이 남는다.

검찰은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뚜렷한 수사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우선 진단서 등 증빙서류가 없는 이유는 군 내부에서 확인할 몫으로 넘겼다.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17년 6월 당시 국방부 국방민원상담센터의 민원 처리 대장 등 관련 데이터를 검토했으나 민원 내역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지원장교가 '국방부 민원실'이라고 소속을 밝힌 남성으로부터 서씨의 병가연장 관련 민원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도 "실제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는 통신내역 보존기한이 지나고 당시 (지원장교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해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B 변호사는 "검찰은 코로나 때에도 다른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해왔다. 장관 관련 수사라 더 엄중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면서 "이미 무혐의를 위해 이론 구성을 한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게 검찰 개혁이다. 최소 국민의 절반 이상이 믿지 못하는 이번 수사 결과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은 결국 추 장관과 현 정권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60 검찰 '황교안 아들 KT 특혜채용 의혹' 수사 착수 시애틀N 2019-06-30 2666
12259 싱가포르 막강 '가짜뉴스법' 시행…봇 돌리면 형량 두배 시애틀N 2019-10-03 2666
12258 트럼프, 스톡홀름 이후 北 첫 언급 "나 아니었으면 전쟁" 시애틀N 2019-10-22 2666
12257 방심했나? 순식간에 역전…한국 감염자, 일본 123명 앞질러 시애틀N 2020-02-25 2666
12256 [김정은 체제 3년-6] 軍에서 黨으로…권력장악의 지름길 시애틀N 2014-12-13 2665
12255 北 신년사 뒤 대화 제의, 빠르면 이번주 이뤄질듯 시애틀N 2015-01-04 2665
12254 bhc, '아몰랑' 광고 논란…의도된 노이즈 마케팅? 시애틀N 2015-06-09 2665
12253 자사고·외고 선호도 뚝…영재학교·과학고는 크게 상승 시애틀N 2019-03-31 2665
12252 광주서 '文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돌연 철거 '논란' 시애틀N 2020-01-15 2665
12251 청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불가피…성역없는 수사 필요" 시애틀N 2020-10-20 2665
12250 [네팔강진] 6.7 여진에 구호 난항…사망 4500명 넘을 수도 시애틀N 2015-04-26 2664
12249 광복 당시 담뱃값 3원…담배 1갑이면 쌀 10포대 샀다 시애틀N 2015-07-06 2664
12248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임박설…美 핵협정 탈퇴 때문? 시애틀N 2018-05-09 2664
12247 '세계 1위 탈환' 박성현 "정말 좋은 일…순위 연연하지 않을 것" 시애틀N 2019-07-01 2664
12246 광주교도소 무연고 유골 40구, '5·18 행불자' 여부 확인 돌입 시애틀N 2020-01-16 2664
12245 트럼프 "김정은으로부터 좋은 편지 받았다" 시애틀N 2020-04-18 2664
12244 정경심 "남편 조국, 돈에 전혀 관심 없고 명예밖에 몰라" 시애틀N 2020-04-27 2664
12243 [뉴욕마감] S&P '사상최고치'…마이크로소프트 '매수'의견으… 시애틀N 2015-05-14 2663
12242 "밀양 세종병원 스프링클러 없었다…의사 1명, 간호사 2명도 사망" 시애틀N 2018-01-26 2663
12241 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코로나19 치료 중 사망…향년 79세 시애틀N 2020-09-07 2663
12240 '추미애 아들 수사' 예정된 면죄부…"秋장관·현정권 부담될것" 시애틀N 2020-09-28 2663
12239 볼티모어 폭동으로 비상사태…시위자 27명 체포·경찰 15명 부상 시애틀N 2015-04-28 2662
12238 새누리 새 당명 '자유한국당'…5년만에 새누리는 사라질듯 시애틀N 2017-02-08 2662
12237 "美민주 중간선거 우위 확보엔 대졸 유권자 있었다" 시애틀N 2018-11-12 2662
12236 디스플레이 적자에 삼성전자도 쇼크…이동훈 사장 "좋아지겠죠…" 시애틀N 2019-03-31 2662
12235 한국 6월 인구 겨우 1000명 늘어…출산·혼인 또 역대최소 시애틀N 2019-08-28 2662
12234 우버, '하늘 나는 차' 개발 위해 NASA 출신 연구원 영입 시애틀N 2017-02-07 2661
12233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과방위-정무위 국감 출석한다 시애틀N 2017-10-29 2661
12232 타임 올해의 인물 '카슈끄지와 용감한 기자들' 시애틀N 2018-12-12 2661
12231 '국민 성우' 박일 별세, 향년 70세…동료·네티즌 '애도물결' 시애틀N 2019-07-31 2661
12230 '문자해'에서 '카톡해'로…10돌 맞은 카카오톡 '울고 웃고… 시애틀N 2020-03-18 2661
12229 성현아 알선했던 브로커, 또 연예인 지망생 성매매 소개 시애틀N 2016-02-23 2660
12228 '사회적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지금이 개혁의 골든타임" 시애틀N 2017-06-28 2660
12227 대한항공 여객기, 日공항 착륙 중 꼬리 아랫부분 활주로에 긁혀 시애틀N 2018-04-10 2660
12226 김한길, 총선 불출마 선언…"야권연대 무산 책임" 시애틀N 2016-03-17 2659
12225 文대통령 돌파구 고심…한반도 운전자론·항구적 평화구상 타격 시애틀N 2018-05-24 2659
12224 유시민 "앞뒤 안맞는 주장하는 후보 뽑지 말자"→진중권 "바로 당신이네" 시애틀N 2020-02-24 2659
12223 '남매의 난' 이긴 조원태 회장 "부채의식 갖고 사회에 더욱 환원하겠… 시애틀N 2020-03-29 2659
12222 트럼프, DMZ 北美만남 제안…北 "성사되면 의미" 시애틀N 2019-06-29 2658
12221 트럼프의 '내수용'(?) 인종차별 발언에 서방도 '불쾌감' 시애틀N 2019-07-16 2658
12220 조국 딸 논문 의혹…고려대 "부정 드러나면 입학취소 검토" 시애틀N 2019-08-21 2658
12219 '박원순 성폭력 의혹' 민관합동조사…"2차 가해 차단 총력" 시애틀N 2020-07-15 2658
12218 한국 노인 70%는 자녀와 따로 산다 시애틀N 2015-03-31 2657
12217 알제리 군용기 추락…"최소 257명 사망" 시애틀N 2018-04-11 2657
12216 미국 대학생 ‘우울증’ 크게 늘어나 시애틀N 2015-02-07 2656
12215 일터 나가는 아버지, 집에서 쉬는 자녀…변화하는 연령별 고용 시애틀N 2016-02-21 2656
12214 北폭격 가정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연합훈련 줄줄이 취소 시애틀N 2018-10-20 2656
12213 영국 결국 화웨이 손들어 줬다…미국 궁지에 몰려 시애틀N 2019-02-18 2656
12212 윤석열 임명 靑 강행수순…'중앙지검장 0순위' 윤대진은? 시애틀N 2019-07-11 2656
12211 [광주U대회]길바닥 뿌려진 560만원…아무도 주워가지 못했다 시애틀N 2015-07-02 2655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