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NewsFocus/1235051914_0JWlNfpi_article__8_.jpg)
금메달 5개·은메달 8개·동메달 4개 수확 메달 수, 메달 종목 역대 최다…6번째 '톱10'도 확정
태극전사들의 메달 레이스가 끝났다.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다 메달, 역대 최다 종목 메달, 6번째 '톱10' 진입 등 값진 기록들을 남겼다.
폐막일인 25일에는 여자 컬링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총 1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치게 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8개, 종합 4위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총 메달 수, 메달이 나온 종목 수는 역대 최다였다. 종합 7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톱10' 진입도 확정했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8/2/20/2975617/article.jpg) |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금메달 획득에 기뻐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총 17개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 14개(금6, 은6, 동2)를 뛰어넘는 수치다. 은메달 수 8개도 밴쿠버 때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쇼트트랙,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컬링, 봅슬레이 등 총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2010년 밴쿠버 3종목(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을 넘어섰다.
한국의 동계올림픽 톱10은 역대 6번째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10위)를 시작으로 1994년 릴레함메르(6위), 1998년 나가노(9위), 2006년 토리노(7위),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메달이 편중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4개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캐냈다. 윤성빈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상호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 여자 컬링과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의 은메달이 한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8/2/25/2983940/article.jpg)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김경애,김영미,김선영이 2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대8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2.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전통의 메달박스 쇼트트랙도 최강국 지위를 되찾았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목 순위 1위에 오른 것. 다른 종목의 약진도 두드러졌지만 한국의 톱10 진입 원동력은 쇼트트랙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오후 8시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개최국 한국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함께 메달 레이스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