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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6 10:29
현대·기아차, 美 하이브리드 시장점유율 2위 탈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69  

니로, 한달새 판매량 26.6%↑ '3위'…PHEV·전기차는 고전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점유율도 크게 상승했다.


6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매체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497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는 니로가 이끌었다. 니로는 2763대가 팔리며 6월(2188대)에 비해 판매량이 26.6% 증가했다. 이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209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739대 △옵티마 하이브리드 265대 등이다.

니로의 판매호조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점유율이 17.13%를 기록, 포드(12.46%)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포드는 주력 모델 퓨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61.5% 급감하며 차급별 판매 3위 자리도 니로에 넘겨줬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에서는 고전을 이어갔다.

토요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22.2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포드 20.89% △GM 20.82% △BMW 19.94% 등 4파전이 팽팽하다. 현대·기아차는 4.46%의 점유율로 폭스바겐(5.1%)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전기차 시장의 경우 테슬라가 37.5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GM 25.28% △닛산 16.44% △BMW 7.70% 순이었다. 현대·기아차는 7위(2.41%)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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