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콜롱브 우체국서 인질극 발생…인질범 모두 체포돼 인질 모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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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6 06:36

파리 콜롱브 우체국서 인질극 발생…인질범 모두 체포돼 인질 모두 무사

글쓴이 : 시애틀N

<프랑스 경찰 특공대가 16일 인질극이 발생한 콜롱브시의 우체국(뒷편 노란간판) 주위에 차단벽을 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괴한 1명이 인질 2명을 붙잡고 있으며 테러 연관성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 AFP=뉴스1>

프랑스 파리 북서부 콜롱브의 한 우체국에서 인질극을 벌인 무장 괴한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콜롱브 우체국에서 인질 2명을 잡은 채 인질극을 벌인 괴한이 투항했다고 말했다.

붙잡혀 있던 인질은 모두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괴한은 수류탄과 AK-47소총 등으로 무장한 상태이며 두서없이 말을 하고 있어 약물이나 술에 취했거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우체국에 들어가 인질을 잡은 범인은 자신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풍자 주간지 샤를리엡도 테러와 뒤이은 인질극으로 17명의 목숨이 희생된 파리에선 테러 우려가 여젼히 가시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파리 동(東)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방이 발견돼 한때 역이 폐쇄되고 승객들이 역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프랑스 검찰은 전날밤 대테러작전을 벌여지난주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와 연관된 용의자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샤를리엡도 테러 다음날인 8일 파리시내에서 여경관을 사살하고 이어 9일에는 유대상점에 들어가 유대인 4명을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인 아메디 쿨리발리에게 무기와 차량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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