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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6 11:38
[올림픽] 여자 컬링, 세계 2위 스위스 제압…2승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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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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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캐나다, 스위스 잡고 공동 3위
컬링 여자 대표팀이 강호 스위스(세계 2위)를 꺾고 2승(1패)째를 올렸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뤄진 한국(세계 8위)은 16일 오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3차전에서 7-5로 이겼다.
전날 오전 캐나다에 승리한 뒤 오후에 열린 일본(6위)전에서는 패했던 한국은 대회 2번째 승리(1패)를 수확하며 영국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일본과 스웨덴이 나란히 3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세계 1위 캐나다는 덴마크에 8-9로 져 충격의 3연패(10위)에 빠졌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강호 캐나다, 스위스를 잇달아 잡아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스위스는 1승2패로 부진했다.
초반 강호들과의 3연전에서 선전한 한국은 4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여자부 단체전은 참가 10개 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단체전은 믹스 더블과 달리 4명이 한 팀을 이뤄 각 엔드 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리드가 1‧2번, 세컨드가 3‧4번, 서드가 5‧6번 스톤을 던지고 스킵이 마지막 7~8번째 스톤을 딜리버리한다. 또한 믹스 더블은 8엔드로 진행됐는데 단체전은 10엔드로 펼쳐진다.
전날 한일전 패배의 영향인듯, 한국은 스위스를 맞아 초반 다소 흔들렸다. 1-0으로 앞서던 2엔드에 2점을 빼앗기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한국은 3엔드부터 힘을 냈다.
3엔드에서 1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든 한국은 4엔드와 5엔드에 연속 스틸(선공 시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7엔드까지 5-3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8엔드 들어 스위스의 추격에 5-4까지 쫓겼지만 승부처였던 9엔드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마지막 샷에 김은정 스킵이 딜리버리한 스톤이 절묘하게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2점을 획득,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한국은 10엔드에서 스위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17일 영국(세계랭킹 4위)과 조별예선 4차전을 갖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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