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5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11 03:14
모두가 부글부글 '통신비 2만원'에 1조 혈세…통신비 늘었냐고요ㅠ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79  

與 "통신비 올라 국민 부담…당에서 먼저 정부에 제안했다"
데이터비용 증가?…'팬데믹'에도 데이터 이용량 4% 증가 그쳐


정부가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공개했지만 혜택을 받는 국민들도 반기질 않고 있다. 1인당 체감 혜택이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9300억원의 세수 부담이 오히려 걱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통신비가 늘어난 것도 아닌데 왜 통신비를 지원해주냐는 것인지도 갸우뚱이다. 대부분 통신비가 무제한 요금제로 '정액제' 기반인데다 한국은 특히 와이파이 환경을 잘 갖추고 있어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다고 통신비가 늘어나는 상황도 아니다. 


더구나 이번 정책 결정은 행정 담당 부처가 아닌 정치권에서 먼저 제안해 '선심성'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경솔하게 집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2만원씩 나눠주자"…여당에서 먼저 제안

11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통신비 2만원' 지급 결정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기획재정부에서 제안한 것이 아니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우리당은 (국민이 재정지원 혜택을) 더 두텁게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원칙 하에서 가급적 더 넓게 사업을 정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요구해 왔고 지난 9일 당정청 회의에서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체 국민의 통신비 비용이 상당히 상향되고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당에서 정부에 13세 이상 국민의 통신비 2만원 일괄 감면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정치권이 2만원 지급 근거로 언급한 '국민의 통신비 부담 증가'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원 근거에 대한) 분석 자료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2020.9.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통신비 부담 얼마나?…트래픽 늘었지만 대부분 정액요금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월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무선데이터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스마트폰 무선데이터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3월과 휴가철이 시작된 7월이다.

3월 무선데이터 이용량은 총 63만9468테라바이트(TB)로 이전 6개월 평균치보다 9% 정도 증가했다. 7월 이용량은 68만7348TB로 이전 6개월 평균치보다 13% 증가했다. 

다만 이같은 추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1%(785만명) 수준인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량 증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5G 데이터의 경우 초고화질(UHD) 동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대용량 데이터를 소모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이의 이용량 등이 급증하면서 데이터 트래픽도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가 5500만명에 달하는 4G 이용자의 경우 무선 데이터 이용량이 3월의 경우 6개월 평균보다 4% 정도 증가했고 7월은 6% 정도 늘었다. 

이동통신업계 따르면 5G 가입자의 95% 이상이 월 8만원 이상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어 데이터 이용량 증가에 따른 추가 요금 부담은 없다. 4G 가입자의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속도제어 무제한 포함)도 80%를 넘는 수준이어서 요금 부담이 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면서 전기료 부담이 더 늘어난게 아니냐는 푸념이다. 

실제 이동통신 3사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가입자 1인당 월평균매출(ARPU)은 올 들어 모두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통신정책 전문가는 "정치권이 막연히 '데이터 이용이 늘면서 통신비 부담도 증가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정책을 결정했는데 실제 통신비 부담은 그렇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93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결정을 하면서 조금만 따져봐도 나오는 데이터 분석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질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7조 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폐업한 상가 내부에 전기요금 고지서가 떨어져 있다. 2020.9.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기업 팔 비틀기 대신 '재정투입'은 옳은 방향…선심성 지원은 지양해야 

이번 '통신비 지원' 정책은 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큰 방향'은 맞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그간 정부는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통신복지를 시행할 때 기업의 '선의'를 바랄 것이 아니라 재정을 투입해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폭염에 전기료를 감면하거나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을때 해당 지역의 공공요금 감면은 국가 재정이 투입된다. 한국전력공사가 '공사'임에도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통신비는 유독 '기업의 자발적인 감면'에 기대는 측면이 컸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전기료는 재정으로 보전해도 통신비는 통신사들이 '알아서' 깎아주는 형식이었던 것. 

이에 정부는 재난 상황에서는 보편적 통신복지를 위해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세우고 예산 당국을 설득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통신비 2만원 지급은 그런 '대원칙' 차원에서는 맞는 방향이라 볼 수 있지만 13세 이상의 전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 지원이 '긴급하고 절실한지'에 대한 가치판단에는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이다. 

통신전문가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기본료 폐지가 들어있다보니 집권 이후에도 기본료 폐지에 준하는 보편요금제 도입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이 다양하게 시행됐다"면서 "이번 정책도 이같은 취지로 해석되는데, 이런 '일회성' 정책은 국민이 바란 '통신비 인하'와는 거리가 멀고 재정만 갉아먹는 만큼 지금이라도 재고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60 트럼프 "친구에게도 바가지써 와…무역전쟁 후퇴없다" 시애틀N 2018-03-06 2480
12159 정현, 세계랭킹 3계단 올라 23위…아시아 톱랭커 등극 시애틀N 2018-03-19 2480
12158 저커버그, 의회서 잘 방어할까…'마라톤 청문회' 목전 시애틀N 2018-04-09 2480
12157 [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3위 유지…태권도·펜싱·레슬링에서 金 시애틀N 2018-08-21 2480
12156 하락폭 줄어든 서울 아파트값…강남4구 하락주도는 '여전' 시애틀N 2020-05-08 2480
12155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당장 박탈하지 않은 이유는? 시애틀N 2020-05-30 2480
12154 괭생이모자반 몸살 앓은 제주 해변에 구멍갈파래까지 습격 시애틀N 2020-06-07 2480
12153 뉴욕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 시애틀N 2020-07-12 2480
12152 오로지 쉬고 싶다…한국 자연 속 힐링 여행지 4곳 시애틀N 2020-07-25 2480
12151 전광훈 측 "바이러스 배출량까지 보도하나…언론사 고소" 시애틀N 2020-08-26 2480
12150 트럼프, 12월초까지 '셧다운' 막을 단기예산안 서명 시애틀N 2020-10-02 2480
12149 11월1∼10일 수출 전년비 20.1% 증가…일평균도 12.1% 늘어 시애틀N 2020-11-11 2480
12148 "지적장애 여친 좀 돌봐줘"…친구 부탁 성폭행으로 답한 30대 시애틀N 2020-11-17 2480
12147 中 충칭시 탄광 일산화탄소 사고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20-12-06 2480
12146 美공화, 중간선거 상원 하원 주지사 선거 모두 석권 시애틀N 2014-11-05 2481
12145 [김정은 체제 3년-2] 냉·온탕 오간 남북관계…대남기조 아리송 시애틀N 2014-12-08 2481
12144 그대 대박의 신기루를 쫓는가..폰지사기의 희생양 1순위 시애틀N 2015-01-24 2481
12143 美 플로리다서 밴 운하에 빠져 8명 사망·10명 부상 시애틀N 2015-03-30 2481
12142 美 특수부대 기습으로 IS 고위지도자 사망…첫 지상군 투입 시애틀N 2015-05-16 2481
12141 EFSF, 그리스 국민투표 강행 앞두고 디폴트 선언 '초강수' 시애틀N 2015-07-03 2481
12140 액티브X 에 쩔쩔매는 한국..업그레이드후 인터넷뱅킹·쇼핑 '먹통' 시애틀N 2015-08-21 2481
12139 "타워팰리스 1억 수표 내가 주인"…30대 주민 "인테리어 비용" 시애틀N 2015-10-05 2481
12138 신용카드 많이 썼는데 연말정산 환급액은 0원…왜? 시애틀N 2016-10-19 2481
12137 푸틴, 내년 대선 출마 선언…승리 땐 24년 최장 집권 시애틀N 2017-12-07 2481
12136 입주 1년 반만에 분양가 2배↑…'반포 로또' 실감나네 시애틀N 2018-01-18 2481
12135 北 김계관 "핵포기만 강요하면 북미대화도 재고려 시애틀N 2018-05-16 2481
12134 블룸버그 "북한 투자는 기회? 악몽될 수도" 시애틀N 2018-06-09 2481
12133 맘카페 댓글 알고보니 전문 업체 자문자답…26명 무더기 기소 시애틀N 2019-02-25 2481
12132 진주서 아파트 방화, 흉기 휘둘러…5명 사망·8명 부상 시애틀N 2019-04-16 2481
12131 한국당 윤리위, '세월호 막말' 정진석·차명진 징계논의 시애틀N 2019-04-19 2481
12130 박지원,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 "하지 말아야 할 짓 또 시작" 시애틀N 2019-05-04 2481
12129 부동산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오른다" 시애틀N 2019-07-07 2481
12128 北, 경제난에 1950년대 '천리마 운동' 소환…경제 강조 시애틀N 2020-01-12 2481
12127 정 총리 "수도권 감염 퍼지면 위기 헤어날 수 없다" 시애틀N 2020-04-06 2481
12126 대북 전단에 민감한 北, 또 '살포 막아라'…벼랑 끝 전술 시애틀N 2020-06-04 2481
12125 [르포] "손님이 사라졌다"…부산 랜드마크 자갈치·깡통시장 '한숨만' 시애틀N 2020-08-29 2481
12124 모두가 부글부글 '통신비 2만원'에 1조 혈세…통신비 늘었냐고요ㅠ… 시애틀N 2020-09-11 2481
12123 '부모 찬스'로 입상한 정수미술대전 대상작 취소 시애틀N 2020-10-06 2481
12122 문대통령이 윤석열에 메신저 보내?…靑 "정보 없어 확인 불가" 시애틀N 2020-10-27 2481
12121 코로나19로 물가 뚝 떨어졌지만…전월세·담배는 '무풍지대' 시애틀N 2020-11-10 2481
12120 공수처장 후보 추천 '난항'…18일 후보 압축 재시도 시애틀N 2020-11-14 2481
12119 檢, '간통죄 위헌' 후속조치…1770명 '자유' 시애틀N 2015-04-12 2482
12118 미국 주가 619 포인트 폭등했다 시애틀N 2015-08-26 2482
12117 美 차기 육군장관에 '게이' 공개한 패닝 차관 대행 지명 시애틀N 2015-09-19 2482
12116 브라질 16세 소녀 집단 성폭행 용의자 7명 중 2명 체포 시애틀N 2016-06-18 2482
12115 [LPGA] 호주교포 이민지, '블루베이' 정상…시즌 2승·통산 3승 시애틀N 2016-10-23 2482
12114 드론 1218대가 만들어낸 '오륜기'…어떻게 조정했을까? 시애틀N 2018-02-12 2482
12113 [올림픽] 단일팀 랜디, 역사적인 첫 골…빙속 박승희, 1000m 16위 시애틀N 2018-02-14 2482
12112 日사죄도 못받고 또…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심선애씨 별세 시애틀N 2019-02-23 2482
12111 바이든, 美 유권자 지지 급등…'트럼프 막을 선택' 시애틀N 2019-05-01 2482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