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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6 02:24
임은정 검사, 檢 진상조사단 출석 "잘못 깨닫고 부끄러워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15  

"거시적 관점에서 봐야…갑을·상하·권력의 문제"
서지현 피해 경위 등 조사…안태근 소환 방안 검토



15년 전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한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44·사법연수원 30기)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을 위한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6일 오전 10시 임 부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쯤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임 부부장검사는 "거시적 안목에서 정의로운 검찰을 당장 꿈꾸기에는 난망하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뭘 잘못했는지 깨닫고 부끄러움을 알아주시면 하는 것을 검찰 수뇌부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부부장검사는 '진상조사단을 불신한다면서 조사를 받으러 온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희진 단장이나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아랫사람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건의하는 것이 아랫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건의를 생각하고 수락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단장과 총장의 몫이라고 생각하니까 그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대로 사건의 진실을 최대한 밝힐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부부장검사는 "이 사태가 서지현 검사의 추행, 여검사나 여수사관, 여실무관의 추행 문제가 아니다"라며 "김홍영 검사나 안미현 검사 사태처럼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 간부들이, 결국 검찰이 브레이크 없이 파열된 장치로 폭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故) 김홍영 검사(41기)는 서울남부지검 재직 시절인 2016년 5월 부장검사의 폭언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41기)는 최근 춘천지검 재직 당시인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현 남부지검장·52·21기)이 갑자기 사건을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임 부부장검사는 "이 사건(서지현 검사)을 성폭력으로 단면적으로 보지 마시고 거시적 관점에서 검찰개혁 전반으로 확대해 보셨으면 한다"며 "갑을이고, 상하이고, 권력의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임 부부장검사는 "오늘은 서지현 검사님 관련해 조사를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외에도 많은 성희롱 사건은 내부에서 이야기가 많이 돼왔다. 제 기억에 2015년에 전수조사도 했던 바가 있어서 기억나는 대로, 들은 대로 구체적 사례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면 다 말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내 성추행 피해 의혹 등을 공론화한 임은정 검사가 참고인 진술을 위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으로 출석하고 있다.2018.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임 부부장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15년 전인 2003년 5월2일 경주지청 재직 당시 부장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임 부부장검사는 "A 부장은 술을 많이 마신 저를 따로 챙겨 택시를 같이 탔다. 굳이 아파트 1층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따라 내리더니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하더라"며 "만취한 정신으로 물 달라는데 어떻게 안주냐는 안이한 생각으로 집에서 물 한 잔 드리고 엘리베이터까지 배웅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입 안으로 들어오는 물컹한 혀에 술이 확 깼지만 어찌할 바를 몰라 '부장님, 살펴가십시오' 그냥 아무 일 없는 척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복도식 아파트를 걸어 관사로 돌아왔다"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제 등을 확 떠미는 사람이 있었다"며 A 부장검사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비명을 지르겠다고 위협하고 실랑이 끝에 겨우 내보냈는데 (A 부장검사가) 되돌아와 초인종을 계속 눌렀다"며 "수석 검사를 통해 사표 제출을 요구했는데 확답 없이 휴가를 가버리길래 결국 지청장에게 찾아가 '고소도 불사하겠다' ' 사표를 받아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통보해 겨우 사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2005년 부산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저녁 자리에서 B 부장검사가 자신의 잠자리 능력을 자랑했으며 성매매 전담 부장검사였음에도 저녁 자리 후 성매매를 갔다고 폭로했다. 또 2007년 광주지검으로 발령 나자 '경주에서도 부장 잡아먹더니, 부산에서도 부장 잡아먹었다'는 세평을 들은 후 공판부로 배치됐다며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임 부부장검사는 '루시퍼 이펙트'라는 책을 소개하며 "'시스템은 한 개인의 반대를 착각으로, 두 사람의 반대를 감응성 정신병으로 매도할 수 있지만, 세 사람이 같은 편에 서면 여러분을 함부로 하기 어려운 힘이 된다'는 말에서 검찰 자체 개혁의 방향성을 찾았는데 이렇게 불복종의 용기있는 동료들이 계속 나온다면 법과 제도 개혁으로도 당장 고치기 어려운 검찰의 부조리를 쉬이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임 부부장검사가 법무부 근무 당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33기)의 피해사실을 파악한 경위와 임 부부장검사가 밝힌 성폭력 피해 사실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지난 4일 사건 당사자인 서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1시간23분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과 최교일 전 검찰국장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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