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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5 10:11
[이재용 선고]79년 그룹 역사상 첫 총수 실형…충격 휩싸인 삼성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91  

이부회장 징역 5년, 최지성·장충기 징역4년 법정구속
이부회장 측 항소방침



세계 최고 제조기업인 삼성전자가 선장을 잃고 표류하게 됐다. 삼성그룹 79년 역사상 총수가 구속된 것도 실형을 사는 것도 초유의 일이다. 외신들도 이 부회장의 실형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25일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최순실,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을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 부회장에 징역5년형을 선고했다.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삼성은 충격에 휩싸였다. 국정원급 정보력을 가진 삼성이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를 모를리 있냐며 최씨의 영향력을 미리 알고 뇌물을 줬다는 특검의 의혹에 대해 삼성 측은 줄곧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실제 재판에서도 이 부회장이 최순실이나 정유라를 인지하고 뇌물을 건넸다거나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못했다.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확신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이 부회장 측은 즉각 항소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이 옥중경영과 2심 준비에 들어가게되면서 이 부회장 구속 이후 6개월간 멈춰선 삼성의 경영시계도 장기적인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삼성그룹은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와 이 부회장 구속으로 사장단인사는 6개월 넘게 보류됐다.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기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중단된 상태다. 오너인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누워있고, 이 부회장은 재판을 받고 있다. 5~10년 후 삼성전자를 먹여 살릴 미래 투자 결정이 6개월째 멈춰섰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시장을 놀라게 한 '하만'과 같은 M&A를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2017.8.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이재용의 '뉴삼성', 채 펴지 못한 꿈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며 그룹 총수로서 첫 발을 뗐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 회장 타이틀만 남기고 문화재단, 공익재단 이사장 등 부친 이건희 회장이 맡고 있던 공식 직함 3가지 가운데 2가지를 이어받았다.

특히 오늘 삼성을 있게 한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대체할 화두로 '뉴삼성'을 제시했다. 올해가 사실상 '뉴삼성'의 원년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스타트업'이란 기치도 올렸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수십년간 힘겹게 쌓아올린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 

이 부회장의 부재와 관계없이 삼성전자 실적이 잘나온다는 세간의 이야기는 반도체 등 산업 특성을 전혀 모르고 하는 '단견'이다. 조단위 투자가 매년 이뤄져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반도체산업은 오너의 책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전문경영인이 결정하기 힘들만큼 투자규모가 막대하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제조기업에 등극한 것도 반도체 수급 타이밍을 잘 읽고 미리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오너 일가의 공격적 반도체 키우기가 주효했다는 것이 삼성 내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0년~2016년 7년간 반도체 시설에 총 94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매년 10조원 이상 꾸준한 투자했다. 같은기간 디스플레이 시설에도 총 41조5200억원을 쏟아 부었다. 올해 1분기에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설에 각각 5조200억원, 4조1700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은 역설적으로 더 깊은 고민을 던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가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부문은 기술력과 압도적인 생산능력에 힘입어 '초호황' 효과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에서만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무려 45.7%까지 치솟았다. 100원을 팔면 약 46원이 남는 셈이다. 

이같은 반도체사업의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려면 기민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조단위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사업 특성상 투자 결정권자의 부재는 삼성에게는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국내외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확보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라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인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부품산업은 특히나 적기 투자가 생명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경쟁력을 단번에 잃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중국이 200조원 넘는 투자를 단행할 정도로 추격이 매우 위협적인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실적은 이미 수년전 이재용 부회장이 투자를 결정한 것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먹거리 투자시기를 놓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럽 2위 연기금인 네덜란드 APG자산운용은 지난 3월 삼성전자 49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삼성전자가 지금 비록 사업 외적인 면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간 경영진이 추진해온 쇄신노력에 대해 중단하지 말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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