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8-27 12:22
갤럭시노트8 알고봐야 보인다…없던 기능 8가지
|
|
글쓴이 :
시애틀N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3,219
|
![](../data/file/NewsFocus/1235051914_3TAKOjP5_article__5_.jpg)
'갤럭시노트8' 알고봐야 제대로 보인다…'관전포인트 8'
삼성전자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데 이어 한국에서는 체험존 운영하며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성능이 대폭 강화된 만큼 미리 알고봐야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을 기본 체급은 갖추면서도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선보였다. S펜의 '라이브 메시지', 듀얼 카메라의 '라이브 포커스', 6.3인치로 커진 화면의 진화된 멀티윈도우 기능을 위한 '앱페어' 등이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기능이다. 단, 이들 기능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이 아닌 사용자 경험(UX) 확장 차원의 서비스인만큼 사용자의 사용 빈도수나 활용도에 따라 만족도 또는 지속 사용 여부는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처음엔 관심을 끌다 결국 흥미가 떨어져 있어도 없는 듯 외면받는 스마트폰 속 수많은 기능처럼 말이다.
1. 문자 메시지도 개성있게…'라이브 메시지'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8/27/2699482/article.jpg) |
갤럭시노트8 S펜의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선택하면 효과를 넣은 자신만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 © News1 김보람 기자 | 노트8의 '라이브 메시지'는 모바일 메신저에 덧붙이는 재미 요소다. 메시지를 보낼 때 S펜으로 특수효과를 넣은 글씨를 쓰거나 사진에 그림을 그려 보낼 수 있어 아기자기한 감성이 묻어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배경으로 '사랑해'라는 글씨와 함께 '♡'를 그리면 사용자가 쓴 순서대로 움직이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S펜으로 작성한 내용을 수정하고 싶다면 S펜 버튼을 누르면 '지우개' 기능이 실행된다.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 수 있는 이 메시지는 GIF 파일로 갤러리에 자동 저장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할 때는 저장된 파일을 불러오면 된다. 삼성 메시지 앱에서는 키보드에서 '♡'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경쟁사인 애플은 수년전부터 해당 기능을 선보이며 현재 말풍선 크기 조절, 메시지 풀스크린 효과, 스티커 붙이기, 메시지 앱 안에서 게임 즐기기, 위치공유 등까지 기능을 끌어올린데 반해 삼성전자의 기능은 다소 단순하다.
2. 달러도 한화로 '척척'…똑똑해진 '자동 번역'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8/27/2699492/article.jpg) |
S펜 자동 번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상단에 뜬 옵션 메뉴에서 단어는 'T', 문장은 문장을 형상화한 표시를 선택하고, 번역할 언어를 고르면 된다. © News1 김보람 기자 | 구글 번역을 기반으로 한 S펜의 '자동 번역' 기능은 전작에서 환율이나 센티미터, 무게, 평 등의 단위가 번역 국가 기준으로 자동 변환되는 점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해장 문장에 포함된 달러 단위가 한화로 자동 변환된다. 단어와 문장을 인식하는 외국어 수는 단어 기준 71개국, 문장 기준 39개국은 전작과 동일하다.
단, 문장이나 단어를 번역할 때마다 설정을 바꿔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롭다. S펜의 자동 번역 기능 모드로 들어가면 상단에 뜬 옵션 메뉴가 뜨는데, 이때 단어는 'T'를, 문장은 문장을 형상화한 표시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꿔 선택해야 한다.
3. 제대로 된 인물사진 촬영엔 '라이브 포커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8/27/2699491/article.jpg) |
'라이브 포커스' 모드를 설정하면 인물을 제외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효과가 적용된다. 하단 버튼을 통해 배경 흐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 News1 김보람 기자 | '라이브 포커스'는 노트8에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로 제대로 된 인물 사진의 '찍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모드에서 라이브 포커스 모드로 설정하면 인물을 제외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효과가 적용된다. 이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는 타사에는 없는 흐림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촬영 전이 아닌 촬영 후에도 보정이 가능한 점 역시 타 듀얼 카메라폰과 다른 점이다.
4. 배경·인물 모두 살린다…'듀얼 캡처'
배경을 흐리게 하지 않고 인물과 배경이 모두 잘 나온 사진을 원한다면 '듀얼 캡처'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라이브 포커스로 촬영한 배경과 피사체가 동시에 찍혀 저장된다. 단, 사진 한장당 4메가바이트(MB)하는 용량은 라이브 포커스 이용시 7.8MB, 여기에 듀얼 캡쳐 기능까지 더해지면 11MB로 대폭 늘어난다.
5. 수전증도 걱정없는 '듀얼 OIS'
광학 2배줌 촬영이 가능한 노트8의 망원·광각 듀얼 카메라 양쪽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모두 적용됐다. OIS 기능이 두 카메라에 모두 적용된 노트8과 듀얼 카메라지만 렌즈 한개에만 OIS가 적용된 카메라로 같은 상황에서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촬영한 이미지의 손상 정도가 확연히 비교된다.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망원과 광각 렌즈 둘 중 광각에만 OIS가 적용돼 특히 이미지 끝 부분이 손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자주 쓰는 2개 앱을 동시에…'앱페어'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8/27/2699497/article.jpg) |
갤럭시노트8의 오른쪽 엣지 패널을 열면 '앱페어'가 가능한 앱이 자동으로 보이고, 사용자는 원하는 2개의 앱을 한쌍으로 지정해 한번 클릭으로 두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 News1 김보람 기자 |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앱 페어'(App Pair)기능은 전체 화면을 2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의 진화 버전이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며 음악을 듣고 싶다면 두개의 앱을 앱페어로 지정하면 화면을 바꾸지 않고도 한 화면에서 두개의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멀티태스팅 되는 2개 앱의 화면 크기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앱페어 기능은 멀티태스킹이 허용된 앱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앱 페어는 스마트폰 오른쪽 엣지 패널에서 설정이 가능한데, 앱페어가 허용된 앱에 한해 리스트가 정리돼 있다. 노트8의 앱페어는 애플 아이폰에는 없지만 태블릿PC인 아이패드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7. 쓸 기능은 많은데, 배터리는 줄었다? '10나노 프로세서'로 걱정 '無'
노트8의 배터리 용량은 33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노트7과 갤S8+의 배터리 용량 3500mAh 보다 약 6% 감소했다. 그럼에도 "한번 완충으로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소비 전력을 크게 낮춰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10나노 프로세서'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이는 갤S8 시리즈에 처음 적용됐다. 그럼에도 갤S8 시리즈보다 노트8 배터리 용량이 왜 줄어들었는지를 묻는다면, 이는 노트8에 갤S8에는 없는 S펜이 탑재되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 S펜 탑재로 내부 실장 공간이 갤S8보다 줄어들면서 배터리 크기를 무리해 늘리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8. 지문인식 버튼으로 화면 열고 닫기? 숨은 별별 기능
스마트폰 아래 메뉴바가 스크린을 보는데 방해 된다면 메뉴바의 가장 왼쪽에 있는 점 모양을 '톡톡' 두번 탭하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다시 메뉴바를 실행시키려면 아래쪽 베젤 부분을 위쪽으로 올리면 된다. 이때 다시 나타만 메뉴바의 점 모양을 두번 탭하면 해당 바는 고정된다.
스마트폰 후면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로 전면에 표시되는 '알림창' 화면을 열고 닫을 수도 있다. '설정-유용한 기능-지문센서 제스처'를 활성화하고 손가락을 지문인식 센서에 대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알림창이 열리고 닫힌다. 갤S8 시리즈부터 지문인식 버튼이 후면으로 가면서 적용된 기능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Total 22,8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