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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2 18:01
[활짝 열리는 5G]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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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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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게임 사업과 시너지…여가생활 '풍성' 위험하고 힘든 일 '로봇' 불량률은↓…스마트팩토리 보편화
최근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 있는 손흥민 선수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축구 꿈나무 정현준군(12)을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하는 '축구교실'을 열었다. SK텔레콤은 손흥민의 원격레슨을 위해 5세대(5G) 통신으로 연결하고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이용했다.
지난해 12월1일 상용전파를 쏘아올린 5G가 올 3월이 되면 가입자 모집에 나서는 등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즈음에 5G 스마트폰도 출시될 예정이다. 5G는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전송속도보다 20배나 빠르다. 이에 따라 대용량 고화질 영상을 끊김없이 전송할 수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부천에 있는 정현준군을 실시간으로 원격레슨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전송속도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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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에 2D•3D VR 영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 News1 | # 유럽 축구의 꽃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6만~10만명을 수용하는 비행기 티켓과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A씨는 가상현실(VR) 티켓 값을 10분의 1 가격에 구입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꼈다.5G시대가 되면 스포츠 경기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티켓은 앞으로 VR용으로 판매될지도 모른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끼는 순간 내가 있는 곳이 경기장이고 공연장이 된다. 현재 음원을 다운로드할 때 돈을 지불하듯, 연예기획사나 음원사업자, 국제축구연맹(FIFA) 등은 VR용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LG유플러스는 2018년 야구와 골프, 아이돌 공연에 특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VR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최근에는 'U+아이돌Live'에 2차원(2D)·3차원(3D) VR영상을 업데이트해 성덕(성공한 덕후)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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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한 장면. 이 드라마는 VR게임을 화려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빈 앞에 중세 기마병(가상)이 있다. (tvN 캡처) © News1 | # 스페인 그라나다의 분수광장 앞. 등에 화살을 잔뜩 맞은 한 기마병이 지친 기색으로 현빈 앞으로 다가온다. 기마병은 이내 말에서 떨어져 죽는다. 얼마 뒤, 분수 꼭대기에 있던 동상이 땅으로 뛰어내리며 현빈을 향해 거침없이 칼을 내리꽂는다. 현빈은 피하다가 뒤로 넘어진다. 현빈의 가랑이 사이로 내리꽂힌 칼은 광장 바닥의 블록을 산산조각냈고, 그 파편은 사방으로 흩어진다.지난해 12월1일부터 방영되는 현빈과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한 장면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빈이 겪은 이 장면은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증강현실(AR) 기술이다. 5G망이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구축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드라마 속 현빈은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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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세대(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5G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2018.12.20/뉴스1 |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대형 로봇이 공장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자동차에 결합될 부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다.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를 돌면서 부품을 검수한다. 로봇은 1초만에 1200만 화소의 사진 24장을 촬영한다. 이 사진들은 5세대(5G) 통신망을 타고 공장 내 설치된 인공지능(AI)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AI는 전송된 사진으로 '불량여부'를 판단한다. 불량품을 골라내는데 걸리는 이 시간은 단 8초다. SK텔레콤이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시연한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역시 머지 않아 우리의 일상이 전망이다.스마트 팩토리가 보편화되면 위험하고 힘든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는 대신 불량률 저하 등 제품 완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5G는 오는 3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이에 맞춰 첫 5G 스마트폰도 출시될 예정이다. 당장은 대도시 인구 밀집 지역에만 기지국이 구축되지만 2020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도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10년 안에는 전세계에서 5G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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