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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1 01:16
'너무 나간' 美 자유당…의장후보 당대회서 스트립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10  

<제임스 윅스 미국 자유당 부의장 후보. (유튜브 캡처) © News1>

미국 민주당이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미 제3정당인 자유당의 전당대회에서 한 당의장 후보가 스트립쇼를 벌인 것이다.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제임스 윅스 당의장 후보는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로젠센터호텔에서 열린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 무대에 올라 허리춤을 풀고 춤을 춰 비난을 한몸에 샀다.

무대에 오른 윅스는 "우리가 조금 즐겨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거리면서 양복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푼 뒤, 이윽고 셔츠단추까지 풀기 시작했다.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고 일부 대의원은 춤을 추기도 했지만, 윅스가 바지를 벗고 검은 양말까지 홀랑 벗어 속옷차림이 되자 야유와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결국 윅스는 후보를 사퇴했고 무대에서도 쫓겨났다.

윅스의 누드댄스 무대가 소셜미디어에 확산되자 비판이 쏟아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유를 법제화하자는 것이냐? 나는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너무도 많은 스트립쇼를 봤다"고 일갈했다.

자유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게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를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자유주의자인 존슨은 소득세를 없애고 국세청을 폐지하는 정책을 피력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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