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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30 01:56
주미대사 조윤제, 주중대사 노영민, 주일대사 이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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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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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새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왼쪽부터), 주중대사에 노영민(60)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일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2017.8.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주미대사)에 조윤제(65)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중화인민공화국대서관 특명전권대사(주중대사)에 노영민(60) 전 의원을, 주일본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주일대사)에는 이수훈(63)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과 주영국대사관 특명정권대사(주영국대사)를 역임했고,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을 지낸 바 있다. 조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었다.
조 교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됐지만, 경제학자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총재를 희망하면서 대사직을 고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미대사 인선에 어려움을 겪던 청와대가 조 교수를 재차 설득하면서 주미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주중 대사에 임명된 노 전 의원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꼽힌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노 전 의원은 17대부터 충북 청주흥덕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고,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와 국회 해외자원개발국정조사특위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노 전 의원은 중국사와 한시 등에 밝고 국회의원 시절부터 중국내 인적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시집 강매' 논란이 제기되자 "총선 승리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 왔다.
주일 대사에 '깜짝 발탁'된 이수훈 교수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마산고와 부산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알라바마대와 존스홉킨스대에서 각각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청사진을 설계한 이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문 대통령 당선 뒤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대선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당초 주일대사에는 김성곤 전 민주당 의원과 하태윤 주오사카 총영사 등이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해당국에 아그레망을 요청 완료했다. 1주일에서 수주간의 기간을 거쳐 해당국에서 우리나라로 아그레망이 오면 그때 접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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