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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31 00:30
송영무-맥마스터 "北 외교·경제 제재·압박 우선 시행"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07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7.8.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군사적 대응방안도 동시에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
북핵 관련 모든 조치, 한미 공동 결정 방침 강조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외교적·경제적 제재와 압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북핵 관련 모든 조치는 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송 장관과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공조방안, 핵심 동맹현안, 한미동맹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북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있어 평화적 해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북한이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외교적·경제적 제재와 압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하에 군사적 대응방안도 동시에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미측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한국을 철통같이 방어할 것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문제 관련 모든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동맹 차원에서 함께 결정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양 정상이 지난 6월 30일 합의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우리측의 국방개혁 노력과 국방비 증가, 연합방위능력 조기 확충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맥마스터 보좌관은 미측도 조속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미사일 지침 개정 등 여타 동맹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현안들이 안정적으로 협의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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