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권자 총 4399만4247명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3일 기준으로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총 4399만4247명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총 인구수 5184만3268명의 84.8%에 해당하며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 4210만398명보다 189만3849명(4.5%) 늘어난 것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 중 253명을 뽑는 지역구의 선거인수(비례대표 포함)는 4396만 1157명이며,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3만3090명이다.
성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 기준으로, 남성은 2178만7210명(49.6%), 여성은 2217만3947명(50.4%)으로 나타나 여성 유권자가 38만6737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64만9821명(19.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835만7423명(19.0%), 30대 699만4134명(15.9%), 20대 679만6623명(15.5%), 60대 643만9959명(14.7%), 70대 556만9535명(12.7%), 10대(18~19세) 115만3662명(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최초로 선거연령이 만18세로 하향 조정됐는데, 만18세 유권자수는 54만8986명으로 전체 유권자 수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06만1850명(25.2%)으로 가장 많고, 서울 846만5419명(19.3%), 부산 295만6637명(6.7%)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가 26만3338명(0.6%)으로 가장 적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수는 55개(기초단체장 8·광역의원 17·기초의원 30) 선거구의 313만9093명이다. 이중 외국인은 5413명으로 0.17%를 차지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유권자들은 시군구 누리집이나 안내문 등을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의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한 뒤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투표소 방역은 물론 손소독제, 위생장갑 구비 등 철저한 투표소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