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5-12 22:01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황금락카’의 장본인(X)은 루나…뭐가 틀렸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88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장본인이 아니라 주인공은 루나였다. (MBC '복면가왕' 방송 장면)>


1.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장본인(X)은 루나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2대 가왕 자리를 차지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컸다. 결국 10일 방송에서 ‘황금락카’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간 누리꾼들이 추측한 대로 그는 f(x)의 루나였다.

하지만 이때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장본인은 루나’라는 표현을 쓴다면 이는 틀린 것이다. ‘장본인’은 ‘일을 꾀하여 일으킨 사람’을 의미하는데, 대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일으킨 사람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뇌물 수수 사건의 장본인’처럼 말이다. 루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장본인’을 대체할 긍정적인 표현으로는 ‘주인공’이 있다. 따라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주인공인 루나’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2. 노래 ‘미소를 띄우며(X)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루나는 그간의 성원과 응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난 10일 저녁 8시 음원을 공개했다. 루나가 공개한 곡의 제목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는 가수 이은하가 1986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하지만 제목의 ‘띄우며’라는 표현은 사실은 틀린 것이다.

우선 ‘띠다’와 ‘띄다’를 잘 구분해야 한다. 먼저 ‘띠다’는 ‘나타나다, 지니다, 가지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따라서 ‘중대한 임무를 띠다’, ‘노을이 붉은 빛을 띠다’처럼 사용한다. ‘띄다’는 ‘띠다’와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뜨이다’의 준말로 ‘~어지다’의 의미를 갖기에 ‘빨간 지붕이 눈에 띈다’, ‘그 신문에서 오자가 눈에 띈다’로 사용한다. ‘눈에 띄다’ 외에는 사용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또 ‘띄우다’는 ‘뜨다’의 사동사로, ‘잘 띄운 메주’, ‘의자를 좀 더 띄워야겠다’ 등으로 목적어를 두고 있을 때 사용한다.

따라서 노래 제목의 ‘미소를 띄우다’는 틀린 표현이다. 사동사가 아니라 그냥 미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소를 띠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라고 써야 맞는 표현이다. 

3. 한 번 있었던 사고를 그냥 넘어갔더니 이 사단(X)이 났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탈이 생겼을 때 흔히 ‘사단이 났다’고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바른 표현은 ‘사달이 났다’다.

‘사단(事端)’은 ‘사건의 단서 또는 일의 실마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점검을 소홀히 한 것이 사단이 되어 결국 더 큰 수리비용이 발생했다’로 쓸 때 쓰이는 표현이다.

반면 ‘사달’은 순 우리말로, ‘사고나 탈’을 의미한다. ‘그 일 이후 나름대로 조심했는데도 그 사달이 났다’ 식으로 쓰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사단이 났다’가 아니라 ‘이 사달이 났다’로 표현해야 한다.

4. 꿈을 열심히 쫓다(X) 보니 결국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쫓다’와 ‘좇다’를 잘 구분해야 한다.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어떤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몰다’, ‘밀려드는 졸음을 물리치다’ 등으로 쓰인다. ‘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규칙이나 관습을 그대로 따르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꿈이나 이상은 ‘쫓는 것’이 아니라 ‘좇는 것’이다. 또 도둑은 ‘좇는 것’이 아니라 ‘쫓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쫓다’와 ‘좇다’를 잘 구분해 두도록 하자.

5.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X)했다

매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는 프로그램들을 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고 쓰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틀린 표현이다.

‘갱신’은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을 의미하기 때문에 ‘면허증 갱신’, ‘비자 갱신’ 등에만 쓸 수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었을 때는 종전의 기록을 깨뜨린다는 의미인 ‘경신’이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운동경기 기록도 마찬가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10 '부동산 악명' 홍콩…차 세우려 '11억원 주차공간'도 사는 곳 시애틀N 2019-10-24 2600
12009 미국 이어 대만도 '줌' 사용금지…'온라인 개학' D-데이 한국… 시애틀N 2020-04-08 2600
12008 美정찰기, 주말에도 대북감시 비행…지상 움직임 감시 시애틀N 2020-06-28 2600
12007 이윤택 성추행 이어 성폭행 의혹까지 추가 제기 시애틀N 2018-02-17 2599
12006 조국, 구속된 부인 정경심 구치소 면회…아들 동행 시애틀N 2019-10-24 2599
12005 협상 門도 연다고 선언한 美…국면전환 가능성 고려했나 시애틀N 2017-04-27 2598
12004 미사일 쏘고 南 비난하는 北, 美 압박 위해 추가 도발할 듯 시애틀N 2019-07-27 2598
12003 美법원, '중국 간첩혐의' 전직 CIA요원에 19년형 선고 시애틀N 2019-11-23 2598
12002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현정은은 승인 시애틀N 2014-12-22 2597
12001 삼성전자,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X' 2017년 출시? 시애틀N 2016-05-15 2597
12000 하루 30만명 찾는 인천국제공항…몇 대나 뜨고 내릴까 시애틀N 2019-04-20 2597
11999 에볼라 선발대, 오늘 시에라리온으로 출국 시애틀N 2014-11-12 2596
11998 북한판 '외모지상주의'…"女판매원, 미모 따라 월급도 달라" 시애틀N 2016-02-23 2596
11997 법정대면 최순실-고영태 7분간 설전…崔 흥분 vs 高 차분 시애틀N 2017-02-06 2596
11996 안보수사처·공수처 신설, 檢축소…靑 권력기관 개혁안 시애틀N 2018-01-14 2596
11995 '해녀 수필가' 박말애씨, 기장 해상서 숨진 채 발견 시애틀N 2019-04-11 2596
11994 '원정도박' 양현석·승리 공개소환 검토…"횡령 정황은 아직" 시애틀N 2019-08-19 2596
11993 '돈봉투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李, 김영란법 위반 기소 시애틀N 2017-06-16 2594
11992 "블랙리스트 있다"…문화부 예술정책과에서 관리 시애틀N 2016-12-16 2593
11991 "긴 연휴, 싸움도 길어져" 명절 이혼 주의보 시애틀N 2017-10-06 2593
11990 美, '대북제재 연기·CVIG' 당근책…北, CVID로 화답? 시애틀N 2018-05-29 2593
11989 말레이, '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석방 않기로 시애틀N 2019-03-14 2593
11988 "향후 5년간 AI 덕분에 인간 일자리 1200만개 순창출" 시애틀N 2020-10-21 2593
11987 조국, 첫 피의자 조사서 진술거부권 행사…수사 차질 불가피 시애틀N 2019-11-14 2592
11986 박 대통령 "정성 다해 보내는 모습 감동"…JP ‘눈물' 시애틀N 2015-02-23 2591
11985 ‘트럼프의 불장난’ 자동차 관세 부과 진짜 강행할까? 시애틀N 2018-07-03 2591
11984 [펫카드] 가마솥더위 속 반려견 차량 방치 "안돼요" 시애틀N 2018-07-22 2591
11983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황금락카’의 장본인(X)은 루나…뭐가 틀렸지? 시애틀N 2015-05-12 2590
11982 中, 주석 임기 철폐안 채택…시 주석 장기 집권 가능 시애틀N 2018-03-11 2590
11981 김문수 "공무원연금개혁 성공하려면 朴대통령 봉급부터 깎아야" 시애틀N 2015-03-13 2589
11980 패색 짙어지자 '전멸전'…IS, 모술 알누리 모스크 폭파 시애틀N 2017-06-22 2589
11979 [文정부 3년]최고지지율에도 "경제·민생·일자리 정책 아쉬워" 시애틀N 2020-05-10 2589
11978 北 관영 매체도 "2차 고위급 접촉 물 건너가" 시애틀N 2014-10-11 2588
11977 쿡, 잡스에 간 제공 제안했으나 거부당해 시애틀N 2015-03-13 2588
11976 고속도로 차량도 날려버린 텍사스 토네이도…8명 사망 시애틀N 2015-12-27 2588
11975 올해 수퍼볼 우승은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시애틀N 2018-02-04 2588
11974 "삼성 '갤S10' 일본 열도도 열광?"…日 점유율 '10% 고지' 탈환… 시애틀N 2019-08-26 2588
11973 러' 카잔 3층 대형쇼핑몰 화재로 붕괴…최소 30명 숨져 시애틀N 2015-03-12 2587
11972 트럼프 "군사적 해결책 '장전' 완료됐다" 천명 시애틀N 2017-08-11 2587
11971 민주당 "日 경제보복 우려…추경 증액 적극 심사해야" 시애틀N 2019-07-13 2587
11970 정부 "1000만불 대북지원, 김여정 담화에 보류…시점 재검토" 시애틀N 2020-06-30 2587
11969 김봉현 “與로비 없다” 뒤집었지만…녹취록·진술 정황 줄줄 시애틀N 2020-11-12 2587
11968 '엎친데 덮친' 네이처리퍼블릭… 박모 부사장도 성폭행 혐의 피소 시애틀N 2016-04-28 2586
11967 "걸핏하면 시위하는 인간들이 문제"…이대 특강서 망언 시애틀N 2016-12-13 2586
11966 표창원 '박근혜 누드화' 전시 논란…당 윤리심판원 회부 시애틀N 2017-01-24 2586
11965 "칼 가져와" "같이 자자"…성추행·폭언에 눈 감는 여행사들 시애틀N 2017-03-22 2586
11964 베네수엘라 유혈사태…군 발포로 사상자 발생 시애틀N 2019-02-23 2586
11963 "분열된 미국? …극단은 일부이고 대다수 타협 바라" 시애틀N 2018-11-05 2585
11962 '트럼프의 입'에 멜라니아 대변인 임명…공보국장 겸해 시애틀N 2019-06-26 2585
11961 비례○○당 못쓴다…선관위, 비례자유한국당 불허 결정 시애틀N 2020-01-13 2585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