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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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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프트 카드·음식 주문 스티커 제공
"인스타그램 연결에 대한 별도 수수료 없어…CSR 일환"

인스타그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상공인을 위해 음식주문 기능과 '기프트카드' 기능을 추가한다.

14일 인스타그램은 △기프트 카드 △음식 주문 △소상공인 지원 스티커 기능을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측은 "이번 기능들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매장 방문 고객이 줄고 언택트(비대면) 및 배달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들도 인스타그램을 온라인 판매 채널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물품 판매 링크 기능은 존재했지만 해당 기능은 따로 광고비용을 지불하는 '스폰서 광고'에만 제공돼왔다.

◇기프트카드·음식주문 스티커, 이용자들 스토리에서도 게재

소상공인들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기프트 카드'스티커를 생성해 소비자가 모바일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연결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 주문 기능도 추가됐다. '음식 주문' 스티커를 탭하면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입점한 사업자 페이지로 연결돼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게를 소개하는 '소상공인 지원' 스티커 기능도 만들어졌다.

이같은 스티커들은 24시간 동안 유지되는 게시물인 '스토리'(Stories)에서도 사용할 수있다. 또 소상공인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해당 스티커들을 자신의 스토리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소상공인의 음식을 주문하거나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인스타그램 제공) © 뉴스1

◇'쇼핑 플랫폼' 인스타그램, 기업 외에도 소상공인에도 문 열어

인스타그램은 기프트카드 기능을 위해 국내에서는 △플랫포스 △T-GRID △한국선불카드 △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와, 음식 배달 기능을 위해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와 제휴를 맺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북남미·유럽·아시아 등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인 △우버이츠 △기프트업 △푸드판다 등도 참여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스몰 비지니스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어떻게 도울지를 신경쓰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도 인스타그램이 물건을 파는 플랫폼으로서 활발해지도록 하는 사회공헌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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