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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5 09:20
아파트 경비원 해고 막아낸 주민 결정에 응원 봇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11  

울산시민들 “이게 정상. 다 같이 사는 거요”



지난 13일 뉴스1이 보도한 울산 중구 리버스위트 경비원 급여인상 기사와 관련해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네티즌들이 ‘사람 사는 세상의 아름다운 사례’라며 화답하고 있다.


리버스위트 주민들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발생한 경비원 임금 인상안을 주민투표를 통해 관리비 9000원 인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15일 다시 만난 리버스위트 박달서 경비조장(63)은 “보도가 나간 뒤 주위에서 우스갯소리로 잘릴 일은 없겠다고 한다”며 “지나가는 주민들이 일부러 경비실을 찾아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가 임금 인상 때문에 경비원을 해고한 사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리버스위트 주민들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훈훈한 결정을 해주셨고 우리 경비원들은 주민들의 결정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김다은씨(31·여)는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지하주차장이 모두 침수되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핫 이슈가 됐는데 이번에는 사람 냄새나는 아파트로 이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각해보면 이렇게 당연한 일이 미담이 되고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처럼 힘든 일을 한번 겪고 나니 공동체로서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며 “차바 당시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시민과 국민들이 내밀어준 도움의 손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아직도 마음 한쪽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 태풍 차바가 울산을 급습했을 때 태화동, 우정동으로 몰려든 빗물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으로 쏠려 143대의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아파트 경비실에는 시민이 놓고 간 꽃다발도 놓였다. 꽃을 놓고 간 시민은 “주민들 고맙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같습니다”라는 쪽지도 남겼다.

울산 중구 주상복합아파트 리버스위트. 2018.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디 ab12****을 쓰는 네티즌은 “울산 리버스위트 아파트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고 phk3****은 “좋은 소식입니다. 몇천원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 게 세상 살아가는 이치이며 도리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썼다.

love****은 “출근 매장 오픈 준비 후 자리에 앉아 읽은 첫 뉴스. 마음이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곳이네요~^^. 더불어 행복하고 기분 좋아지는 아침입니다!”고 반응했다.

울산 남구 김형석씨(53)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다른 아파트의 경비원들이 대량 해고된 터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행보는 척박한 세상에 ‘파격적인 결정’이라 불릴 만큼 훈훈한 미담”이라며 “리버스위트 주민들과 같은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어려움이 순식간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다른 주상복합아파트 김모 경비팀장은 “올해 입주자대표회의의 통보로 10여 명의 경비원 휴게시간이 1시간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임금을 줄이려는 꼼수라는 것이다.

김씨는 “경비원들은 사실상 휴게시간과 업무시간의 구분이 없어 실제 일하는 시간은 똑같다”며 “다른 경비원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해고당하는 것보다는 낫고 항의를 해봐도 돌아오는 건 불이익뿐이어서 쉽게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비원 업무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한 것이 가장 크다”며 “어떨 때는 비행기표를 예매해달라는 사람도 있고 발레파킹을 부탁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스위트의 주민들에 대한 미담이 지역사회에 전해지면서 최저임금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해결 노력이 사회 각 분야로 옮겨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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